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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절한 서비스로 기분이 좋았던 경복궁 일본식 덮밥, 하루

♥♡♥◈♥♡♥ 2022. 2.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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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부지런히 걸으면 경복궁까지 갈 수 있는데요. 경복궁은 워낙 인기 있는 곳이다 보니까 서두르지 않으면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먹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날은 여유가 좀 있어서 사람이 많은 시간대보다 조금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경복궁 일본식 덮밥 하루

경복궁-일본-덮밥-점심-하루
경복궁_일본_덮밥_하루

처음에는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는데요. 제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직 손님이 없어서 그런 거더라고요. 12시가 되니까 점점 사람이 오더니 나중에 대기 줄까지 생겼습니다. 꽤나 인기 있는 맛집인 것 같아 뿌듯했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부터 메뉴들이 모두 다 맛있어 보여서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경복궁 하루 메뉴

경복궁_하루_메뉴
경복궁_하루_메뉴

이달(2월)의 메뉴 

 - 치킨 난반 정식  11,000원

 

정식 메뉴

사케동 정식(연어 덮밥)    13,000원

차슈 동 정식(돼지고기 덮밥)   13,00원

돈코츠 라메    10,000원

 

 

경복궁 하루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일요일 휴무

 

 

 

경복궁 하루 내부 공간

경복궁_하루_내부_공간
경복궁_하루_내부_공간

 

내부에는 다찌석 외에는 4인석 테이블 하나만 있어요. 한 10명 남짓 앉을 수 있는 공간이더라고요. 그래도 식당 내에 좁지만 화장실이 한 칸 있어요. 일단 화장실 가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것에서 호감 +1 상승.

 

제가 앉은 순간부터 요리사님이 돼지고기를 자르는 걸 보니까 차슈 덮밥을 시킬 걸 그랬나 고민되더라고요. 김이 솔솔 나는 게 굉장히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렇지만 이 달의 메뉴가 왠지 스페셜해 보이니까 이 달의 메뉴를 그대로 먹기로 했습니다. 

 

 

경복궁 하루 치킨 난반 정식 후기

경복궁_하루_치킨_난반_정식
경복궁_하루_치킨난반_정식

저는 이렇게 정갈하게 한상 차림으로 나오는 게 좋더라고요. 게다가 일본 음식점은 그릇이 예뻐서 괜히 맛도 더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시킨 건 이달의 메뉴인 치킨 난반 정식인데요. 무엇보다 치킨 다리살로 나오는 거라고 해서 더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다리살이라 그런지 살이 몹시 부드럽고 맛있었는데요. 특히 직원분이 치킨 밑에 깔린 양배추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알려주신 대로 먹었답니다.

 

 

다음에 먹는다면 저는 소스를 좀 적게 올려달라고 할 것 같아요. 양도 많았고 무엇보다 소스 맛이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마요네즈 같긴 한데, BBQ 소스처럼 살짝 특유의 구린내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원래 그런 맛이 나는 소스인 것 같긴 한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치킨 난반 정식을 먹으면서 다른 분들이 시키는 메뉴를 구경하니까 주로 사케 동하고 돈코츠 라멘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제가 한동안 돈코츠 라멘에 꽂혀서 매주 그것만 먹으러 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늘 제 최애 라멘 맛집에 비해 못해서 도전조차 안 했었거든요. 나중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경복궁 하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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