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점심에 간단하게 뉴요커 느낌을 낼 수 있는 아이 엠 베이글
사실 샐러드 맛집을 검색해 나온 곳이 바로 여기 아이 엠 베이글(I am Bagel)인데요. 첫 방문 때는 잘못 찾은 줄 알고 이 길 따라 걸으면 있는 다른 샐러드 집을 갔었는데요. 후기가 너무 좋길래 베이글은 어떤 가 궁금해서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샐러드도 팔긴 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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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샐러드 맛집 그린 앤 그린(Green & Green)
공덕 아이 엠 베이글
역시나 공덕은 점심시간에 붐비더라고요.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걸어 놓고 기다려야 하는데, 주로 직장인이 점심 시간에 오는 곳이라 그런지 1시까지 꽉 채우고 떠나시더라고요. 평일 점심 시간에 들리기는 살짝 어려울 수 있다~ 대신 테이크 아웃은 빠르게 할 수 있다!
제 생각에는 날씨가 좋은 날에 테이크 아웃을 해서 공원 벤치 같은 곳에서 먹으면 좋겠더라고요! 이 근처 직장에 다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이곳이 바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라는 마음으로!
아이 엠 베이글 영업시간
월 - 금 오전 8시-오후 8시
토 - 일 오전 8시-오후 6시
아이 엠 베이글 메뉴
수제 베이글& 크림치즈 5.5
페퍼로니 피자 베이글 8.5
베이글 샌드위치
햄에그 치즈 샌드위치 6.5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8.0
크랩 아보카도 샌드위치 8.0
콜드 포크 샌드위치 8.5
그라브락스 샌드위치 8.5
샐러드
제철과일 리코타 9.7
치킨 그레인 샐러드 9.7
콥 샐러드 9.7
치폴레 샐러드 9.7
구운 채소 샐러드 11.7
수프
콘 베이컨 4.0
맨해튼 클램 차우더 4.5
아이 엠 베이글 후기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8.0
샐러드를 좋아하긴 하지만 베이글 맛집에서 굳이 샐러드를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키오스크에 주문을 넣으면서 베이글 종류를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저는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어서 500원을 추가하고 어니언 베이글로 변경했습니다.
메뉴판에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는 매콤하다고 고추 모양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맵찔이인 제가 먹었을 때 이게 어디가 매콤하다는 건지 전혀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런데 먹다 보니 살짝 매콤한 기운이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치킨이 조금 퍽퍽하긴 했는데요. 꽤 건강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꼭 샌드위치가 아니더라도 베이글과 스프레드를 골라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뒤늦게 알게 된 건데, 카운터 근처에 꿀 조합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다음엔 그것도 한 번 시도해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