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 매일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그릭 요거트 볼, 스푼(Spoon)
저희 회사에 맛잘알 후배가 추천해준 요거트 맛집인데요. 처음 추천해줬을 때는 요거트 먹고 배가 부르겠어? 라며 들은 척도 안 했었는데요. 웬 걸. 식탐과 식욕 모두 많은 제가 먹어도 배부릅니다. 게다가 너무 맛있어서 처음 먹고 일주일 내내 저녁은 요거트만 먹었어요.
광화문 요거트 맛집, 스푼(Spoon)
그릭 요거트 전문 매장인 스푼(Spoon)은 생각보다 협소한데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보통은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더라고요. 저도 회사에서 동료들하고 같이 모아서 배달시켜 먹거나 퇴근길에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 먹곤 합니다.
광화문 스푼(Spoon) 영업시간
월 - 금 : 오전 8시 - 오후 9시
토 : 오전 10시 - 오후 8시
일 : 정기 휴무
광화문 요거트 스푼 메뉴
스푼의 장점은 원하는 양의 그릭 요거트와 생과일 조합을 만들어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골라 먹는 재미가 있죠.
스푼 그릭
S - 과일 택 2 + 그래놀라 4.8
M - 과일 택 3 + 그래놀라 5.8
L - 과일 택 4 + 그래놀라 7.5
무설탕 그릭(150g)
체리/ 와인 무화과 / 블루베리 5.5
대용량
그릭 요거트(400g) 9.9
그래놀라(200g) 7.5
스푼 과일
S 3.5
M 4.5
과일 종류 - 바나나, 그린 키위, 파인애플, 딸기, 사과, 청포도, 블랙 포도
* 개인 용기 사용 시 500원 할인
* 그래놀라 별도 포장 가능, 과일 별도 포장 시 300원 추가 비용 발생
광화문 요거트 스푼(Spoon) 사이즈 M 후기
제가 구매한 것은 스푼 그릭 M 사이즈인데요. 여기에 딸기와 그린 키위, 블랙 포도를 추가했어요. 블랙 포도의 단 맛과 그린 키위의 새콤한 맛의 조화가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이 조합으로 계속해서 시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요거트와 바나나 조합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포도를 두 종류 고르거나 파인애플을 추가해 먹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그릭 요거트는 가끔 너무 느끼하거나 시큼한 맛이 강해서 제 입맛에는 안 맞던데요. 스푼의 요거트도 요거트만 먹을 땐 살짝 시큼하지만 과일과 먹을 때는 전혀 티 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과일과 함께 먹을 때 단맛과 잘 어우러져 맛이 배가 된답니다. 이 정도면 너무 찬양인가요.
그렇지만 이 정도 양과 과일을 6천 원에 먹을 수 있고, 개인 용기를 가져가면 500원 할인되는 게 어마 무시하죠. 가능하시다면 용기를 꼭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다만 개인 용기를 준비해 가실 땐 시럽이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꼭 밀폐 용기를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요거트 말고 닭가슴살 샐러드도 있는데요. 괜히 요거트 전문점이 아니겠죠. 이곳 샐러드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샐러드는 샐러드 맛집에서, 요거트는 요거트 맛집에서 먹기로 해요:)
광화문 요거트 스푼(Spoon)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