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오픈 런해야 먹을 수 있는 랜디스 도넛(Randy's Donut)
3대 도넛 맛집으로 불리는 노티드, 랜디스 도넛, 올드 페리 도넛 중 하나인 랜디스 도넛을 다녀왔어요! 예전에 연남점을 지나가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는데요. 한두 시간 후에 줄이 없길래 들렀더니 이미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로도 두고두고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랜디스 도넛(Randy's Donut)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수제 도넛 브랜드라고 해요. 캐릭터가 예전의 뽀빠이를 생각나게 하네요. 미국의 맛집 평점 어플인 옐프(Yelp)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는 맛있는 도넛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해요. 한국에는 총 5개의 지점이 있어요. 제주 애월점, 서울 연남점, 가로수길점, 안국점, 그리고 대구 동성로점입니다.
동성로 랜디스 도넛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오픈 런을 해본 경험상 정확하게 11시가 되면 문을 열어줍니다.
랜디스 도넛 메뉴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찍어오지 못해 아쉬웠어요. 대신 아래 자세하게 가격을 정리해드릴게요!
[클래식 도넛(Classic Donut)] 2,200원
글레이즈 도넛(Glazed Raised)
초콜릿 도넛(Chocolate Raised)
슈가 도넛(Sugar Raised)
플레인 케이크(Plain Cake)
초콜릿 케이크(Chocolate Iced Cake)
메이플 케이크(Maple Iced Cake)
바닐라 케이크(Vanilla Iced Cake)
데블스 케이크(Devil's Food Cake)
윗 앤 허니 케이크(Wheat & Honey Cake)
시나몬 크럼 케이크(Cinnamon Crumb Cake)
*Rounds
라운드 미니 도넛(Glazed Round) 700원
라즈베리 미니 도넛(Raspberry Iced Round) 900원
스프링클 미니 도넛 1,000원
[디럭스 도넛(Deluxe Donut)] 2,500원
스프링클 케이크(Sprinkle Iced Cake)
라즈베리 케이크(Raspberry Iced Cake)
블루베리 케이크(Blueberry Cake)
더블 블루베리 케이크(Double Blueberry Cake)
핑크 스프링클 도넛(Pink Raised W Sprinkles)
글레이즈 올드 패션(Glazed Old Fashioned)
초콜릿 올드 패션(Chocolate Old Fashioned)
바닐라 크롤러(Vanilla iced Cruller)
메이플 크롤러(Maple Iced Cruller)
초콜릿 크롤러(Chocolate Iced Cruller)
글레이즈 트위스트(Glazed Twist)
초콜릿 트위스트(Chocoloate Twist)
[팬시 도넛(Fancy Donut)] 2,900원
커피 크럼 도넛(Coffee Crumb Raised)
오레오 오즈 도넛(Oreo O's Raised)
버터크림 도넛(Butter Crumb Raised)
코코넛 도넛(Coconut Raised)
로스트 코코넛 도넛(Roasted Cocout Raised)
초콜릿 코코넛 도넛(Chocoloate Raised W Coconut)
글레이즈 크론디(Glazed Crondy)
슈가 크론디(Sugar Crondy)
초콜릿 크론디(Chocolate Crondy)
시나몬 롤(Cinnamon Roll)
베어 클라우(Bear Claw)
타이거 테일(Tiger Tail)
[프리미엄 도넛(Premium Donut)]
스모어 도넛(S'mores Raised)
엠엔엠 도넛(M&M's Rasied)
캐러멜 코코넛 도넛(Caramel Raised W Coconut & Chocolate)
가나슈 도넛(White Chocolate Raised W Chocolate)
누텔라 도넛(Nutella Raised)
크림 사탕 도넛(Sugar Coated Jelly W cream)
메이플 크림 롱 존(Maple Long John W cream)
초콜릿 초코 롱 존(Chocolate Long John W Chocolate)
민트 초콜릿 도넛(Mint Raised)
메이플 추로스 도넛(Maple Raised W Churros)
초코 크런치 스트로베리(Chocolat Crunchy Strawberry)
딸기 필링 도넛(Strawberry Jelly Filled)
레몬 필링 도넛(Lemon Jelly Filled)
코코 라즈베리 도넛(Coconut Raspberry Jelly Filled)
블루베리 필링 도넛(Blueberry Jelly Filled)
라즈베리 필링 도넛(Raspberry Jelly Filled)
베이컨 메이플 롱전(Bacon Maple Long John)
텍사스 글레이즈 도넛(Texas Glazed)
애플 프리터(Apple Fritter)
동성로 랜디스 도넛 매장 내부
1층은 랜디스 도넛을 주문하는 줄인데요. 얼핏 보니까 매장 내부에는 앉아서 먹을만한 공간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포장해서 나오려다가 보니까 아래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굉장히 넓게 도넛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1층 하고 분리되어 있어서 천천히 도넛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오픈 시간에 맞춰간 덕분인지 매장 내부에서 먹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거의 저희가 매장 전체를 전세 낸 것처럼 먹고 왔습니다.
랜디스 도넛 후기
도넛을 주문하기 전에 먼저 박스 크기부터 고르게 되어 있는데요. 박스 크기가 총 3 종류예요. 소자는 3-4개, 중자는 6-8개, 대자는 10-15개까지 담을 수 있는 크기인데요. 사람 심리가 오래 기다렸다가 사는 거라 그런지 대부분이 대자를 시키더라고요. 저희는 중간 사이즈로 시켰어요.
저희가 주문한 도넛은 텍사스 글레이즈 도넛, 메이플 추로스 도넛, 베어 클라우, 메이플 크롤러, 슈가 크론디, 초콜릿 크론디, 애플 프리터로 총 7개를 샀습니다. 텍사스 글레이즈 도넛은 글레이즈 도넛의 큰 사이즈인 것 같았어요. 크론디는 페스츄리처럼 여러 겹으로 이뤄진 도넛이었고요. 나머지는 일반 도넛과 유사한데 베어 클라우는 안에 사과 잼이 들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도넛이 달지 않고,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쫄깃쫄깃하더라고요. 던킨 도넛은 살짝 퍽퍽한 식감이 있고 밀가루를 먹는 것 같아서 잘 안 가게 되는데요. 랜디스 도넛은 모든 도넛이 폭신폭신한데 쫄깃하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진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솔직히 저는 크리스피 도넛의 오리지널 도넛이 더 맛있어요. 크리스피 도넛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고 폭신한 식감이라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게 더 맛있더라고요.
저의 1순위는 메이플 크롤러였고요. 메이플 추로스 도넛은 방금 만든 게 아니라 그런지 추로스가 굉장히 딱딱했어요. 친구의 원픽은 애플 프리터였습니다. 제일 시그니처는 글레이즈 도넛인 것 같으니 랜디스 도넛을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포장해와도 도넛이 처음 구매할 때처럼 파삭파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