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그래머로서 활동하고 있는 찐사장은 종이책도 자주 구매해서 보는데요. 좁은 제 방에 더 이상 책을 둘 곳이 없어 올해는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한 책을 전부 다 읽진 않지만 언제고 책이 읽고 싶어 졌을 때 지체 없이 바로 읽을 수 있도록 쟁여두는 편입니다. 맥시멀리스트의 면모가 여기서도 드러나네요. 그렇게 한 권, 두 권 사들이다 보니 책장부터 책상 위, 옷장 서랍에까지 책을 꽂았는데도 모자라 바닥에 책을 쌓아두었습니다. 눈에 보일 때마다 책 좀 그만 사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더 이상 웃음으로 때우기도 민망해 이번달부터 밀리의 서재 구독을 시작했어요!!! 아날로그 세대 끝자락에 태어난 저는 아직은 손으로 쓰는 게 더 편하고, 모니터보다는 종이에 적힌 글자가 눈에 더 잘 들어옵니다.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