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행할 때 숙소는 잠자는 곳에 불과하단 저의 생각을 단번에 바꿔 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여수 여행 때 예약한 「하씨네 민박」이란 곳인데요. 여수에 2박 3일이 아니라 일주일 정도 있을 계획이었다면, 하루 종일 나오지 않고 호캉스를 즐겼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머리만 대면 잠드는 저라서 숙소는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제 생각을 바꿔준 곳, 지금 보러 가시죠:)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곳, 하씨네 민박 인스타그램에 '하씨네 민박'을 검색하면 정말 동화같이 예쁜 집이 나옵니다. 이름만 민박이지 저 집 한 채를 혼자서 다 쓰기 때문에 펜션을 하나 다 빌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아기자기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너무 예뻐서 홀딱 반한 저희가 보자마자 예약을 했답니다. 오른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