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역엔 금손의 기운이 흐르나 봐요. 이전에 후기를 올린 르뺑 블랑이 식빵계의 맛집이라면, 이번에 다녀온 곳은 버터 맛집인 것 같아요. 모든 빵에서 풍미 가득한 버터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식빵에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 있어 유명한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속속들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우장산역 타르데마 지금 와서 고백하는 건데, 르뺑 블랑을 찾아왔을 때부터 이곳이 범상치 않다는 걸 느꼈어요. 왜냐하면 그날 이곳 앞을 지나갔는데 11시 반부터 그 앞에 사람이 있더라고요. 아직 오픈 전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저기도 왠지 맛집일 것 같다고 어렴풋이 생각만 하고 지나갔었는데요. 바로 그 집이 서민 갑부에도 소개된 맛집일 줄이야. 가게가 작아서 얼핏 보면 스쳐 지나가기 쉬워요. 우장산역 타르데..
빵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빵집에 가는 편인데요. 제일 좋아하는 빵이 앙버터, 크림치즈빵 이런 거라 식빵은 잘 안 먹습니다. 그런데 우장산에 식빵의 달인이 있다고 해서 대체 어떤 식빵이길래 생활의 달인에 선정되었을지 궁금해서 가 보았습니다. 생활의 달인: 식빵 편 예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거나 맛집이라고 하면 오픈 전 한두 시간 기다리는 건 예삿일이었는데요. 게다가 막상 가보면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나온 것처럼 갓 구운 빵이 나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그것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빵을 구워서 포장까지 해두더라고요. 그래서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이제 지치기도 했고, 그렇게 기다렸다가 실망하는 것도 이제 지쳐서 빵 투어는 잠정적 중단을 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