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이 시리게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어 졌는데요. 마침 자주 보는 맛집 유튜브 채널에 스키야키 코스 집 '사심'이 소개된 걸 보고 바로 캐치테이블을 켜서 예약했요. 아, 솔직히 이전에 그 채널에서 소개해준 곳을 다녀왔다가 실망해서 살짝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여기는 음식이 꽤 좋아 보여서 다녀오기로 했어요. (이번에도 실패하면, 그 채널에서 소개하는 곳 안 가기로 하고) 연남동 사심 유튜브에서 입구를 보고 간 뒤라서 위치를 찾기 쉬웠는데요. 입구가 살짝 좁아서 지나치기 쉬운데 붉은 창문을 찾으면 찾기 쉬우실 거예요! * 스키야키 소고기를 메인으로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을 하고 쑥갓, 파, 양파, 배추, 감자, 버섯 등 다양한 채소와 두부 등을 함께 넣어 익힌 뒤 날계란에 찍어 ..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는 곳을 예약하기란 쉽지 않죠. 저희는 크리스마스에 다녀와서 평소보다 만원 비싸게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매주 메뉴가 다른 곳이라고 해서 저희는 이제부터 한 달에 한 번은 요릿집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연희동 요릿집 정말 폭풍 검색 끝에 찾은 곳인데요. 합리적인 가격에 안주로 적당한 요리들이 코스로 나와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딱인 곳이에요! 저희는 여기서 저녁을 먹고 따로 와인을 한 병 사서 먹기로 했는데도 앉은자리에서 두 병이나 뚝딱했답니다! 어떤 술을 마셨는지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내부 공간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에요. 4인 테이블 2개와 나머지는 바 자리더라고요. 제가 이 날 짧은 치마를 입어서 테이블 자리에 앉길 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