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만두? 냉면? 국수? 정말 많은 맛집들이 있는데요. 저는 공깃밥 두 그릇은 앉은자리에서 뚝딱할 수 있는 밥도둑, 갈치조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 지 모르겠지만, 저는 집에서 생선을 구워 먹기가 조금 부담스러운데요. 신선한 생선을 사 오면 그걸 보관하는 것도 문제인 데다가 구울 때 환기에도 신경 써야 하잖아요. 그리고 또 옷이나 가구에 밴 냄새까지 너무 많은 손이 가는 일들인데요. 대신 외식할 때 생선 먹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 싫어서 뭘 할까 고민하다 아는 언니와 남대문 시장을 가기로 했는데요. 남대문에 꽃시장이 있어 꽃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 기분 전환이 되지 않을까 싶어 다녀왔답니다. 꽃시장 후기가 궁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