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이 보이는 뷰 맛집 시청역 17층 카페, 《커피 앤 시가렛》
- 잘놀기/잘먹기
- 2021. 4. 17.
제가 정말 자주 찾는 카페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일명 '뷰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빌딩 꼭대기층에 있어서 그런가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도 시청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소개해줘서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 최애 카페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바로 커피 앤 시가렛인데요.
커피 앤 시가렛, COFFEE & CIGARETTES
여기가 핫플레이스인 이유는 바로바로 뷰 맛집이기 때문이에요! 도심 한가운데에서 인왕산 뷰를 볼 수 이유는 바로 높은 빌딩의 제일 꼭대기인 17층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깥에서 봤을 때는 평범한 오피스 빌딩 같아 보이기 때문에 여기에 카페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을 못하는데요. 마치 이 빌딩에서 일해야만 들어갈 수 있을 듯한 위용을 뽐내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끔 유원 빌딩 앞을 서성이면서 여기가 맞나? 두리번거리는 분들을 목격했어요. 그 정도로 처음에는 잘 못 찾더라고요.
운영시간
일요일 휴무
평일 오전 8:30 - 저녁 9시
토요일 오전 1:00 - 저녁 9시
핫플답게 점심시간 전후와 주말에는 자리가 잘 나지 않고 특히 뷰가 좋은 창가 자리는 자리가 잘 나지 않아요. 나더라도 호시탐탐 모든 사람들이 노리고 있기 때문에 자리를 잡기가 힘듭니다. 저도 창가 자리엔 딱 한 번 앉아본 것 같아요. 오늘 '나는 꼭 창가 자리에 앉아 인생 샷을 건져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오픈 시간에 맞춰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맛
고백하자면, 저는 친구가 솔트 스카치 라테를 소개해줘서 여기선 이 메뉴만 먹어봤는데요. 여기서만 마셔볼 수 있는 음료이기 때문에 다른 메뉴를 먹고 싶진 않더라고요. 솔트 스카치 라테는요. 스카치 캔디가 듬뿍 녹은 듯한 달달한 맛이라 피곤할 때 먹으면 피곤이 훨훨 날아가는 그런 맛이에요. 스타벅스의 연유 라테라던가 달달한 프림 커피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취저일 거예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하답니다.
커피 앤 시가렛 시그니처 메뉴: 솔트 스카치 라테 가격
작년에만 해도 5,800원이었는데 오늘 가보니 6,3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아메리카노랑 라테도 4천 원대로 전체적으로 커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몫이 좋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음식 값이 비싼 게 아닐까 싶어요.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엔 다소 아깝지만 뷰를 즐기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정도라 생각해요. 빌딩이 한가득인 시청 근처에서 이런 탁 트인 뷰를 어디서 또 즐기겠어요?
내부가 좁은 편은 아니에요. 원래는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에 추가 공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막고 오른쪽을 확장했더라고요. 그래서 구석구석 살펴보면 자리는 꽤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만석인 게 문제죠. 주말에 가면 입구 바깥으로 줄까지 서더라고요.
커피 앤 시가렛 위치
유원빌딩 17층
지금까지 찐 사장의 < 시청 근처 뷰 맛집 카페 커피 앤 시가렛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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