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로 60만원까지 아껴본 후기, 배대지 이용 후기 및 꿀팁! 호야USA(Hoya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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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마다 입을 옷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니죠? 사도 사도 또 사고 싶은 게 옷인데, 같은 옷을 비싸게 주고 사면 너무 속상하잖아요? 저도 직구의 세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같은 옷을 두세배 비싸 샀는데요. 배송대행지를 한 번 이용해 보고 나니 생각보다 배대지를 이용하는 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제가 꿀팁도 알려드릴 테니까, 저만 따라 해 보세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자주 쇼핑을 하세요? 꼭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주말에 백화점을 구경하거나 심심하면 즐겨찾기 해 둔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가거나 하잖아요. 저는 쇼핑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검색하다 보면 똑같은 브랜드인데도 현지 가격과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날 때가 있죠.

 

 

 

제가 자주 구매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클럽 모나코(club monaco)가 바로 그런데요. 미국은 할인도 자주 하고 엄청 비싸게 팔지 않는데, 국내에서 사려니까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고요. 배송비와 관세까지 꼼꼼히 따져봐도 직구가 더 쌀 때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 배대지(배송대행지)를 이용할까 말까 망설일 때 혹시나 배송이 잘못되진 않을지, 이상한 옷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교환이나 반품을 해야 하면 어떡할지 너무 걱정돼서 많이 망설였었는데요. 제 통장이 텅장이 되는 게 더 무서워져 일단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돈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여러분.

 

 

옷은 사고 싶고, 돈은 없으니 같은 옷을 최대한 저렴하게 사야 이득이죠.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는 배대지 사이트와 배대지 이용 팁을 남겨볼게요!! 제목에 쓴 것처럼 제가 배대지를 사용해서 60만 원 아낀 썰까지 아래 모두 방출합니다.

 

 구매 대행과 배송대행

구매 대행 |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부터 배송까지 전부 대신해주는 걸 말합니다. 

배송 대행 |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여 배송 대행지로 보내면 배송만 해주는 걸 말합니다. 즉, 직접 해외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 대행지로 보내면 해당 업체에서 배송만 대행해주는 거예요. 

제가 앞으로 말씀드리려는 건 바로 배송 대행인데요. 구매 대행은 구매와 배송, 둘다를 해주는 만큼 더 비싸겠죠? 

 

 

 배송대행 사이트

제가 주로 이용하는 배송 대행 사이트는 호야 usa라는 곳인데요. 그 어떤 지분도 없지만, 지금까지 이용하면서 단 한 번도 배송 오류가 없었고, 금액도 타 사이트에 비해 비싼 것 같아 말씀드려요.

 

배송 대행지 이용 내역 사진
배대지 이용 내역

지금까지 총 4건으로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했고, 한 번은 반품도 했습니다. 배송 요금에는 기본 검수비 + 국제 배송비 + 통관 비용 + 국내 배송비가 포함된 금액인데요. 상품 금액과 무게, 품목을 입력하면 미리 배송 요금을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반품 관련 팁

아무래도 반품은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상품의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배송 대행비와 반품 배송비까지 내고 나면 거의 환불 금액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관세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직구를 하실 때 기억하셔야 할 한 가지는 바로 200달러입니다. 

왜 200달러를 기억해야 하냐고요??

그건 직구하려는 물건의 가격이 200달러를 넘으면 관세가 붙기 때문입니다(미국 기준). 이건 의류를 배송 대행했을 때 이야긴데요. 만약 다른 상품을 구매하실꺼라면 관세 기준을 다시 확인하셔야 해요. 중요한 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외 또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200달러는 배송비를 포함한 금액이란 거예요. 즉, 물건이 199달러더라도 배송비가 있으면 관세가 붙습니다. 그러니까 온라인 쇼핑을 하실 때 배송비가 붙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 해요. 또한, 관세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모피를 제외한 의류는 13%이니 13%를 기억해주세요.

예를 들어, 20만 원짜리 원피스를 구매한다고 칩시다. 

관세 = 물품 가격 X 관세율이니, 200,000 X 13% = 26,000원이 관세가 됩니다. 

거기에 부가세도 붙는데요. 부가세 = (물건 가격 + 관세) X 10%

즉, (200,000 + 26,000) X 10% = 22,600원

두 개를 합하면 48,6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거기다 더해 관부가세 신고 수수료가 2,200원이 붙기 때문에 총 50,800원을 추가로 내야 해요.

 

이렇게 관부가세와 배송비까지 모두 따져봐도 배송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면, 그때는 바로 구매해야죠!!

 

 배대지(배송대행지)

기본적으로 배대지는 현지에 제 우편함을 가지게 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가상의 미국 주소를 하나 받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배송 대행 사이트에 가입하게 되면, 몇 개의 주에 우편함 주소를 받게 되는데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해당 주소지로 보내면, 배송대행업체에서 이를 수거해서 국내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돼요. 

보통은 뉴저지(New Jersey)와 댈라 웨어(Delaware) 주의 주소를 받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이 두 주가 Tax Free 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미국은 주마다 세법이 다른데요. 주정부 세율과 로컬 세율이 전혀 없는 완전 면세인 주는 델라웨어, 오레곤, 몬테나, 뉴햄프셔 4곳입니다. 이외는 품목별로 주마다 세금이 적용되는 게 다르기 때문에, 나는 복잡한 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의 품목을 델라웨어로 보내시면 안전합니다. 

 

 배대지 이용 꿀팁

1)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꼼꼼히 기입한다. 

너무 당연한 건데 사람들이 종종 놓치는 부분이더라고요. 여기서 샀으면 하루 이틀이면 올 제품들을 해외에서 사니까 적어도 일주일에서 길면 한 달까지도 기다려야 하는데요. 일단 미국 내 제 배대지에 무사히 제품이 도착해야 하고, 거기서 또 국내로 들여와야 하니깐요. 그런데 미국은 엄청 넓기도 하고 한국만큼 당일 배송 시스템이 발달된 곳이 아니니깐요. 미국 내에서도 배송이 한참 걸립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사이즈가 잘못 왔다거나 내가 고른 컬러와 다르면, 언제 다시 교환받겠어요. 그런데 배대지에 상품 정보를 기입할 때 꼼꼼하게 기재했다면 국내에 배송하기 전, 배대지에서 한 번 검수를 해주세요. 그러니까 귀찮다고 대충 제품 정보를 기재할 게 아니라 색상, 사이즈, 제품명을 모두 꼼꼼히 기재하시고요. 이왕이면 제품을 볼 수 있는 이미지나 정확한 상품 url을 넣어주면 오배송될 확률을 훨씬 줄일 수 있겠죠. 

 

 

2)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한다면 합배송을 이용해보자!

다른 업체도 제공하는 기능인지 모르겠지만, 호야 USA에서는 최대 3개까지 합배송이 가능해요. 이게 왜 유용하냐면, A라는 사이트에서 산 원피스와 B라는 사이트에서 산 블라우스가 각각 다른 날 배대지에 도착하면 각각 국내로 배송하게 되거든요. 배대지를 이용할 때는 기본 배송료라는 게 있어서 일정한 사이즈나 무게를 넘지 않아도 무조건 내야 하는 금액이 있어요. 그런데 두 번에 나눠 내게 되면 이 비용을 고스란히 지불하게 되겠죠? 하지만 호야 usa에는 합배송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배송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합배송을 어떻게 하냐고요?

바로 제품 입고 전에 [출고 보류] 설정을 해두시면 됩니다. 미리 계획하지 않았더라도 새로운 상품을 구매했다면, 그전에 산 물건이 배송되기 전에 빠르게 출고 보류를 신청해두세요. 그러고 나서 그다음 제품이 들어오고 나면 합배송 신청을 하면 됩니다. 가끔 같은 사이트에서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할 때도 먼저 준비된 상품부터 배송해주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도 저는 유용하게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최대 60만 원 아낀 썰(알림 설정!)

이건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이라 어떤 브랜드를 구매하시는지에 따라 다른데요. 그게 미국 브랜드라면 보통은 최소 일 년에 4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큰 세일을 합니다. 그 외에도 이메일 주소를 기재하면 상시 할인 쿠폰을 준다던지, 세일 기간마다 알람 메일을 보내줘요. 미국은 통 크게 70%까지 할인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주로 구매하는 브랜드에서 옷을 자주 사는 편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가입을 해두면 미리 봐 두었던 옷들을 세일 기간에 굉장히 저렴하게 살 수 있더라고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옷을 두 배로 사기도 합니다. 

 

 

그렇게 저는 국내에서 110만 원에 파는 라이더 재킷을 35만 원에 구매한 적이 있는데요. 배송비에 관세까지 다 해도 훨씬 저렴해 돈을 썼지만 돈을 번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만약 여러분들이 사려는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라면, 꼭 즐겨찾기에 추가해두시고 같은 제품이 있는지, 혹시 세일 기간이 다가오고 있진 않은지 확인해보고 구매하세요!! 당장 입을 옷이 아닌데 자려고 누워도 그 옷이 자꾸 떠오른다 싶으면 세일 기간을 기다렸다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열심히 번 돈, 똑똑하게 쓰자고요:)

 

 

 

지금까지 찐 대리의 < 배대지를 이용해 똑똑하게 직구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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