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실천 중! - 동네방네 소문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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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침마다 실천하고 있는 '모닝 루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020년 연말부터 대부분의 아침, 평소보다 한 2시간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창 "미라클 모닝" 붐이 일었을 때도 시도를 해봤지만 이렇게 오래 실천한 적은 처음입니다. 고3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침 일찍 하루를 맞이한 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수능 준비를 하기 위해 억지로 몸을 일으켰던 것이고 이렇게 자발적으로 일어난 적은 없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저는 아침형 인간도, 저녁형 인간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오전형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식곤증이 오니 오후형도 아닌 것 같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느 것도 저녁 늦게까지 눈뜨고 있는 것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침형 인간은 저에겐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침형 인간"이라고 부르기엔 어딘가 쑥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몇 달간 아침에 일어나보니 점점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이 또렷해짐을 느낍니다.(그렇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쉬워졌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게 된 이유 

 

아침에 일어나로 한 날, 별다른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항상 돌이켜보면 뭔가 대단히 마음을 먹고자 하면 그 마음을 먹기 위한 준비부터 시작해 오히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그리고 결심이 무너지는 순간 모든 걸 놓아버리기 십상이죠. 하지만 그냥 평소와 비슷한 또 하나의 하루처럼 시작해 원래 늘 그랬듯 무던하게 시작하면 어느새 내 삶에 새로운 습관이 일부가 되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 몸이 지레 겁먹고 놀라지 않게 그리 큰 마음을 먹지 않고 한 번 시작해봤습니다. 

그래도 굳이 '한 번 아침에 일찍 일어나볼까?'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천천히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유진 변호사님의 기상 영상을 봤고 몇 달간 그 영상을 보면서도 그녀는 참 대단하구나 생각만 했을 뿐 그게 내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그러다 회사일로 꽉 채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나가떨어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래선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미드도 채 30분을 집중하지 못해 보는 걸 포기하게 되고, 침대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해 가만히 누워 있게만 되더라구요. 

퇴근 후에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자니 코로나로 어딜 갈 수도 없고, 집에서 뭘 해보자니 에너지가 남아 있질 않는거죠.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애를 써봐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퇴근하고 나면 정말 에너지가 쏙 빠져서 남아나질 않고, 어쩌다 야근까지 하는 날엔 기껏 세운 계획들도 다 미루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주말이 찾아와도 그냥 이번 주는 푹 쉬는 게 남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또 한주, 그렇게 또 한 주가 지나는 거죠. 그러다 이렇게 해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단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일을 계속 많을 꺼고, 퇴근 후에 나는 계속해서 에너지가 없을 테니깐요. 당장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잠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아니라면, 지금과는 다른 접근을 취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했어요. 첫 날엔 일찍 잠드는 것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아무리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일찍 잠들자고 내게 말해봐도 오히려 긴장돼서 더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잠들었어요. 그렇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첫날 자리를 잡아야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에도 이어갈 수 있단 생각에 무조건 첫날은 일어나기로 마음먹었죠. 때로 야근한 날이나 체력이 방전되어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날은 과감히 더 자고, 대신 주말에도 미라클 모닝을 이어갔습니다. 한두 번 못 일어난다고 아예 모닝 루틴을 포기할게 아니라 그다음 날에 다시 이어가 보잔 마음으로 편안하게 해 보자 생각했어요. 가늘고 길게 말이죠.

최근에 읽은 한 책에서 그러더라구요. 1년 동안 매일같이 꾸준히 학습했을 때와 5년 동안 띄엄띄엄 학습했을 때의 효과를 비교해보면 오히려 5년 동안 띄엄띄엄 학습한 효과가 더 오래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마음이 약해질 때면 전력을 다해 질주하기보단 마라톤처럼 완주를 목표로 천천히 가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출근하기 2시간 전 

 

지금은 평소 출근 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앉아 인스타그램에 기상 인증을 합니다. 그리고 인친들의 기상 피드를 살피며 동기부여를 하죠. 정말 놀라운 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단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서 모닝 일기를 쓰고, 책을 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인강을 듣거나 다른 걸 해도 되지만 저는 일단 컴퓨터를 켜는 순간 자꾸 유튜브나 웹툰, 서핑 등 다른 걸 하게 되더라고요. 아침 시간을 활용해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오히려 이건 퇴근 후에 가볍게 쓰고 여러 번 퇴고하는 게 낫겠다 싶어 모닝 루틴에서 빼버렸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이것보다 30분 정도 앞당겨 아침 운동을 추가하는 게 목표입니다.

사람마다 정말 다양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아침을 활용해 얻어가는 것도 다르겠죠. 제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아침 시간에 느끼는 몰입도가 그 자체로 아침에 일어나는 동기가 되고 보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아침에 눈뜨자마자 가장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고 책을 읽으면서 얻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도 한 번 해볼까?'하는 마음이 든다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혼자서 하는 건 더더욱 힘들죠. 저는 꽤나 내성적이고, 혼자서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점점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얻는 에너지와 시너지를 체감하고 있어요. 그래서 혼자 하기 힘든 건 같이 하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고 싶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저처럼 아침이 주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함께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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