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로 하는 비 다이어트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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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근하고 뭐하지'의  조이(Joy) 입니다.  

지난번에 잠깐 소개한 비 다이어트를 오늘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어제부터 삼일절까지 4일 동안 하려고 했는데요. 삼일절에 쉬니까 오늘부터 3일간 식단을 지키기도 쉬울 것 같고 여차하면 자면 되니까(너 다 계획이 있구나.ㅁ.) 월요일까지 해보는 걸로 생각한 거죠. 어째서인지 벌써부터 많은 꼼수를 생각하는 중.

 

 

원래 계획은 어제부터 시작이었는데 배민에서 갑자기 10,000원짜리 쿠폰을 줬지 뭐예요. 아니 이게 또 2월에 안 쓰면 쿠폰이 사라진다는데 안 쓸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치킨을 시켜먹었지 뭐예요. 이 싸람들이 이렇게 안 도와주나. 그래서 계획보다 하루 늦어져서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신 오늘 먹을 재료들은 어제 미리 구매해뒀죠.(근데 닭가슴살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었다는.) 없으면 바로 마켓 컬리로 구매하면 되니까ㅋㅋ 내일은 더 잘할 수 있겠죠?

 

오늘 먹은 식단들 먼저 공개합니다:)

2021.02.27 주말세끼

 

최대한 4시간 간격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 먹고 곯아떨어져서 저녁이 조금 늦었네요. 

 

 

아침 먹은 후에 운동삼아 장 보러 마트를 다녀왔는데 이때 닭가슴살을 알면 사 왔을 텐데 이땐 미처 몰랐죠.

약 왕복 2시간 정도 걸어서 장을 보고 와서 점심을 먹었더니 별다른 거 없이 바로 낮잠행

 

 

아침

 

샐러드 + 두부(두부는 원래 비 식단에는 없는 건데, 유통기한이 다되어가서)

삶은 계란 2개 + 견과류 + 사과 반쪽 + 사과식초물

사과 식초물을 아침저녁으로 마셔주면 피로 회복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되게 피곤해서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하면 죄다 챙겨 먹게 되더라구요.

 

 

점심

 

샐러드 + 닭가슴살 두부(닭가슴살 대신 있는 거 먹었는데, 먹지 마세요. 여러분. 너무 맛없어요. )

고구마 1개

쇼콜라 빵 반쪽

점심은 곤약쌀이 없어가지구, 그냥 통통하고 실한 고구마 한 개를 먹고, 어제 남은 빵이 내버려 두면 맛없어질까 봐 할 수 없이 먹은 거예요. 내일부턴 안 먹을 거예요.

 

 

저녁

 

삶은 계란 2개 + 방울토마토 7알

사과 반쪽

 

방울토마토는 식단에 없던 건데 제가 어제 스테비아 토마토를 사 왔거든요.

여러분 이건 진짜 꼭 드셔 봐야 해요. 왜 어릴 때 토마토를 설탕에 찍어먹잖아요? 

딱 그 맛이라 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스테비아라 0칼로리★

 

 

 

 

사진에 있는 것 외에도 아침 먹고 라떼 한잔, 점심 먹고 아메리카노 한 잔.

이렇게 두 잔과 비 식단에 없었던, 어제 먹다 남은 쇼콜라 빵을 먹어서인지 생각만큼 배고프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원래 첫날보다 둘째 날 더 배고프단 거. 그래서 내일이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꿀팁 하나 말씀드리자면,

시즌 비시즌 영상을 보면 샐러드에 소스를 넣지 말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또 소스 없이 샐러드를 먹습니까. 소도 아니구.

저만의 소스는 바로 레몬즙 + 사워크림 조합.

와 이거 아무나 안 알려주는 건데, 이 글 보시는 분들께만 특별히 알려드려요.

사워크림이 아니더라도 무설탕 그릭 요구르트에 레몬즙을 짜서 샐러드와 먹으면 소스가 필요 없이 꿀-맛입니다!!

아침식단에 그릭 요구르트가 있길래 저는 그거 대신 사워크림과 레몬즙을 넣었어요.

싱싱한 레몬을 잘라 짜 먹는 게 베스트긴 하지만, 그게 없다면 식초로 대체해도 맛있습니다 _ㅁ_

 

 

다이어트는 늘 숙제처럼 하는데, 매번 성공하진 못하잖아요.

언제 성공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다이어트 기간에는 딱 다이어트만 하고 다른 것에 욕심을 내면 안 돼요.

예를 들면 다이어트하면서 동시에 책도 하루에 한 권씩 읽겠다던가, 글을 하루에 하나씩 쓰겠다던가 등 너무 무리하는 계획을 함께 세우면 스트레스만 받고 둘 다 안되더라구요.

그것보다는 아예 짧고 굵게 다이어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들로 계획을 세우고,

에너지가 남으면 쉬던가, 보너스로 살짝만 더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하면서 이것저것 다 욕심 내다보면 정말이지 실패합니다.

아니면, 정말 정신없이 밥을 못 챙겨 먹을 정도로 바쁜 날을 고르던지요.

 

운동은 아침 먹고 겸사겸사 장 보러 걸어 다닌 것만 한두 시간 정도 되고요.

저녁 먹고 비 운동 루틴을 10분간 따라 했습니다. 

여러분, 10분 우습게 보지 마세요. 러닝 머신에서 6.7km로 1시간 걸어도 안 나던 땀이 바로 납니다.

하루에 운동 한 번씩 하다가 적응되면 아침/저녁 두 번에 걸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비는 30분씩 한다는데, 그는 사람인 건가요??

10분 정도는 딱 할만하고(내일 바로 마음 바뀔 수 있어요ㅋㅋ) 15분부터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 같은 운동입니다.

그럼 내일도 또 실감 나는 후기로 돌아올게요!!

 

 

 

다음에 또 내 블로그에 해보면 좋은 유익한 팁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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