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어스] 한달 디자인 유치원 2일차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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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D

 

이제 본격적으로 디자인 수업을 시작하나 봐요!! 언제나 첫 시작은 설레네요.

첫 수업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확장시켜주는 시간인가봅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란 무엇일지 한 번 알아보러 가볼까요??

 

 

 

 

 

 

늘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디자인을 접해서인지 그러한 디자인이 나오게 된 이면의 '목적'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디자인과 전혀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쩌다 디자인을 하는 입장이 되더라도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죠. 디자인은 한눈에 보기 쉬운 것,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도와주는 보조 수단 정도라 생각했어요. 가이드에도 있듯 정말 좁은 의미의 디자인만 생각한 거죠. 생각해보니 이 수업을 신청할 때도 그런 디자인을 생각하고 신청했더랬습니다. 이 블로그에 쓸 썸네일이라던가 평소 업무를 하면서 제작할 상세페이지 가이드라던가 그런 것들을 좀 더 '미적인 관점'을 반영해 제작하고 싶단 욕망 때문이었죠.

 

Design.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단어에는 어떤 것을 디자인하는지에 대한 한계를 설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디자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사람들의 생각, 행동, 관점 등 모든 것을 디자인할 수 있고,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 디자인당하고 있을 수도 있죠.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디자인의 정의를 확대해서 생각해보니 저와는 거리가 아주아주 멀다고 생각했던 디자인 능력이라는 게 우리 모두가 갖춰야 할 능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hotoshop이나 Adobe, 3D Graphic 등 여러 툴을 다루는 것은 나중의 이야기고요. 저의 경우엔 소비자가 어떻게 우리 고객이 되게 만드는지, 정확하게는 어떻게 우리 제품을 사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충성 고객이 되게 만들 것인지, 그들의 머릿속에 있는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구매 여정을 디자인하는 것이 되겠네요.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더더욱 이 수업을 듣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처음 기대한 것은 디자인적 스킬을 얻어가는 것이었는데 뜻밖에 더 큰 선물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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