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가장 많이 거절당하는 이유,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찾아보니까 애드센스 승인이 거절되는 대부분의 이유가 바로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이더라고요.
먼저, 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절 이유로 가장 많이 나오는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의
이유를 알고 싶으시다면, 이전 글 먼저 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 ▼ ▼
한 가지 슬픈 소식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아래 말씀드리는 방법들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이전 글에서부터 거듭 말씀드리지만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데는 1가지 방법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람들을 무작정 따라하더라도 거절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손 놓고 기다리기보다는 뭐라도 조치를 취해서 승인받을 확률을 높이고 싶은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시도해 본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하나씩 팁을 풀어볼 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씩 찬찬히 따라 해 보세요.
애드센스 승인 받는 방법
1. 구글 애드센스 코드가 올바른 위치에 삽입되었는지 확인하기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하면, 내 블로그에 삽입할 코드를 부여받습니다. (그러고 보니 구글 애드센스를 어떻게 신청하는지도 조만간 제 블로그에서 다뤄봐야겠네요.) 아래 코드를 내 블로그에 넣어야 하는 데요. 이때 스킨 편집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블로그 관리 > 꾸미기 > 스킨 편집 > 오른쪽 html 편집
저는 네이버 메타태그를 먼저 넣었고 그다음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었는데요. 저희가 추가하는 태그들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3번째 줄에 보이는 <head> 다음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정확하게는 <head>와 </head> 사이에 구글 애드센스 코드를 넣어야 하는데요. 안전하게는 <head> 바로 다음 줄에 넣으면 좋습니다.
2. 콘텐츠 색인 점검하기(구글 서치 콘솔)
다른 블로그에서 말하는 것처럼 최소 20개에서 30개의 글을 썼는데도 계속해서 콘텐츠가 불충분하다고 거절당한다면, 다음 부분을 한 번 체크해보세요.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보이는데요. 구글 서치 콘솔 주소 ☞ https://search.google.com/search-console
만약 여러 개의 블로그를 등록했다면, 좌측 상단에 보이는 것처럼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할 블로그가 제대로 선택되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변경해야 한다면 우측에 보이는 드롭다운(▼)을 눌러 다른 블로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URL 검사 탭을 누릅니다. 그러면 위에 검색창처럼 생긴 부분에 자동으로 커서가 가게 되는데요. 여기서 내가 쓴 글의 URL을 하나하나 다 입력해봅니다. 조금 귀찮은 일일 수 있지만, 새롭게 글을 처음부터 쓰는 것보단 훨씬 수월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씩 url을 쳐보면, 제대로 url 색인이 생성된 페이지는 좌측처럼, 제대로 url 색인이 생성되지 않은 페이지는 우측처럼 나옵니다.
만약 해당 페이지가 제대로 등록이 안 되어 있다면? 이건 검색이 안 된다는 뜻이니 기껏 쓴 글이 누락되었단 뜻이겠죠. 그럼 실제로 쓴 글이 30개여도 구글에서는 20개, 혹은 그 이하로 인식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썼는데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되겠죠??? 빨리 그 페이지를 등록해야 합니다.
전혀, 어려울 것 없습니다. URL이 구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음이라고 뜬 페이지에서 "색인 생성 요청"을 누르면 됩니다.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 기다린 후에 다시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가 해당 페이지를 검색해보면 좌측처럼 제대로 등록되었다고 뜹니다. 만약 그때도 제대로 등록되지 않았다고 뜬다면 번거롭더라도 한 번 더 색인 생성 요청을 해주어야 해요.
3. 삭제한 글 검색에 노출시키지 않기
요거요거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던더라고요. 완전 꿀팁이니까 꼭 챙기세요!! 요것도 2번과 마찬가지로 살짝 번거로운 일이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라면야!! 혹시 티스토리에서 글을 썼다가 삭제하면 해당 글 번호가 다음 글로 대체되는 게 아니라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글을 발행하고 두 번째 글을 삭제했다면, 네 번째 글을 쓸 때 두 번째 글의 url에 덮어쓰는 게 아니라 그다음 번호인 네 번째 글에 해당하는 url이 부여됩니다. 따라서, 발행했다가 삭제한 글이 그대로 검색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경우에 검색은 되는데, 발행 글로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구글에서는 해당 블로그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하는 정보로 제대로 연결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한 글을 삭제하지 않고 그 안에서 수정을 하거나 섣부르게 공개로 돌리지 않고, 임시 저장만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일일이 신경 쓰기 귀찮고 또 놓칠 수도 있으니까 글을 삭제했을 경우에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구글 서치 콘솔 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엔 URL 검사 대신 "삭제" 탭을 눌러줍니다.
우측에 빨간색으로 <새 요청>이라고 된 버튼 보이시죠? 그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팝업창이 아래와 같이 뜰 거예요.
1) 일시적으로 URL 삭제와 2) 캐시 된 URL 삭제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설명을 읽어보시면 캐시 된 URL 삭제는 검색 결과의 URL을 유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1) 일시적으로 URL 삭제에 삭제를 원하는 URL을 입력하고 다음을 눌러줍니다. 이때 중요한 건 "이 접두어가 포함된 모든 URL" 삭제로 누르게 되면 자칫 올바른 페이지까지도 삭제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정확한 URL을 입력해 원하는 페이지만 삭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1-3번부터 조치를 취했다면 애드센스 재신청하기 전 1주일 기다리기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기다리는 것도 꽤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수정한 내용들이 빨리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색인 신청을 했다고, 삭제 신청을 했다고 바로 애드센스 재신청을 해버리면 제대로 처리도 되기 전에 애드센스 심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정한 게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기껏 준비를 다 해놓고도 조바심에 또 거절을 당하게 될 수도 있죠.
저도 처음에는 작성한 글 개수가 부족한가 싶어 글을 몇 편 더 쓰자마자, 그 뒤로는 색인 신청을 하자마자 다시 애드센스 신청했다가 보기 좋게 거절당했지 뭐예요.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1주일 정도 기다렸다가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신청하니까 비로소 승인됐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글을 더 쓰지도 않았고, 그 짧은 사이에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도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애써서 수정한 것들이 제대로 반영될 시간을 충분히 준 후에 다시 애드센스를 신청해보세요.
부끄럽지만 저는 아직 구글 애드센스로 아무런 수익도 얻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제가 삽질한 시간과 에너지를 여러분들은 아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꿀팁이 있으면 또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