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마늘빵 안 먹어 봤으면, 마늘빵 모르는 거. 연남동 만동 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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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앤 오프에서 빵순이로 유명한 이혜성 씨가 먹어 (이미 유명했지만) 더욱 유명해진 그곳!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곳, 연남동 만동 제과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번에 두 번째예요. 이곳 마늘빵은 스페셜하거든요. 

연남동 만동 제과

연남동 만동 제과 입구
연남동_만동제과_입구

본점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연남동은 공간이 꽤 좁습니다. 한 번에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수도 4명 이하예요. 그러다 보니 줄이 꽤 긴 편인데요. 이곳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 바게트와 어니언 베이글은 직접 집어서 계산하는 게 아니라 프런트에서 바로 이야기하면 포장해주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돼요.

 

 

연남동 만동 제과 메뉴

연남동 만동 제과 매장 사진
만동제과_빵_사진

프랜차이즈처럼 아주 많은 종류가 있지는 않지만 좁은 내부 공간에 비해 꽤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프레즐같이 생긴 빵은 에멘탈 치즈가 들어간 것, 체다 슈레드치즈가 들어간 것, 크렌베리가 들어간 것들이고요. 가운데 사진은 만동 제과 문을 열고 들어가면 프런트 앞에 진열되어 있는 빵들이에요. 밤식빵부터 고구마, 인절미가 있어요. 그리고 바게트류나 치아바타, 오징어 먹물빵 등이 있는데요. 식빵이나 소보루, 단팥빵처럼 무난 무난한 빵들보단 다양한 빵들이 많습니다.

 

 

제가 전부 다 찍어오진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방문하기 전에 대략적으로 얼마 정도인지 알 수 있게 적어볼게요. 오래 기다렸는데 생각한 것에 비해 너무 비싸면 당황스럽잖아요?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 바게트를 빼곤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에요.


만동 제과 빵 가격

 

마늘 바게트          6,300원

어니언 베이글        4,500원

밤식빵                 4,200원

고구마빵              3,000원

인절미 빵              3,200원

월넛 브래드            3,500원

카푸치노 빵            4,000원

할라피뇨 치아바타   4,500원

쑥떡쑥떡              4,500원

낙엽 파운드           4,800원

월넛 브래드          3,500원

흥국이 깨찰빵       2,800원 

얌 크림                2,800원

엉덩이                2,800원

초코빵                3,800원


시그니처 메뉴: 마늘 바게트와 어니언 베이글

연남동 만동 제과 시그니처 메뉴, 마늘 바게트와 어니언 베이글 사진
만동제과_시그니처_메뉴_마늘바게트_어니언_베이글

 

만동 제과에서는 마늘 바게트와 어니언 베이글,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사가더라고요. 그리고 마늘 바게트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친구나 가족하고 같이 기다린다면 더 많이 살 수 있겠죠? 그렇지만 처음 드셔 보시는 거라면 욕심내지 말고 최대 2개까지 사길 추천드릴게요. 빵이란 게 미리 사뒀다가 나중에 먹으면 갓 나왔을 때 먹는 것에 비해 맛이 덜하기도 하고, 또 아무리 다른 사람들 입맛엔 맞더라도 내 입맛에는 안 맞을 수 있는 거니깐요.

 

 

저는 처음에 하나만 살까 하다가 기다린 게 아까워 두 개를 구매했는데요. 구매하고 잘 식힌 후에 냉동 보관했더니,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처음 그 맛이 거의 그대로 재현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드셔 보시고 입맛에 맞으면 여러 개 한꺼번에 사서 냉동실에 보관해뒀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 드세요! 진짜 전자레인지에만 돌려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중간 사진은 조금 지저분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늘빵 하고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넣어봤는데요. 보통 마늘빵이라고 하면 바게트에 마늘 크림을 발라서 구워낸 걸로 많이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만동 제과 마늘 바게트는 속에 마늘 크림이 꽉 채워져 있어요. 살짝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아메리카노나 탄산수랑 먹으면 찰떡궁합이랍니다. 무엇보다 '빵 하나 가지고 밥이 돼?' 하시는 분들도 이거 한 번 드셔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혼자서 하나 다 먹기도 힘들 거예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어니언 베이글은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꾸덕한 크림치즈의 느끼함을 산뜻한 어니언이 잡아주면서 이 모든 걸 은근하게 품어주는 베이글의 조합인데요. 이곳 어니언 베이글은 생각보다 빵맛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고소한 빵맛이 강하고 치즈 맛과 양파 맛이 거의 안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완전히 제 취향은 아니라 이번엔 구매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다른 분들은 대부분 마늘 바게트 2개, 어니언 베이글 2개 이렇게 사가시더라고요.

 

 

만동 제과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 30분

* 단, 빵이 다 팔리면 일찍 닫습니다. 

 

마늘 바게트 나오는 시간

하루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아시겠지만 빵 나오는 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이미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못 살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20-30분 전에는 가셔야 안전하게 마늘 바게트를 겟하실 수 있어요!

 

연남동 만동 제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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