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 에그 타르트로 유명한 쏘리 에스프레소 바(sorry espresso bar)

커피 좀 마신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요즘 핫한 에스프레소 바에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아직 에스프레소는 여전히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커피이긴하죠. 그래도 허들이 많이 낮아진 편이라 주변에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아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다녀와 본 곳은 경복궁의 쏘리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쏘리 에스프레소 바(Sorry Espresson Bar)

힙한 동네라면 에스프레소 바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지난번에는 성수의 리사르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경복궁의 쏘리 에스프레소 바를 다녀왔습니다. 왜 이름을 쏘리(sorry)로 지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경복궁_쏘리_에스프레소바

제가 좋아하는 굉장히 쨍한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한 눈에도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에스프레소 바는 항상 공간이 협소하더라고요. 그래도 서서 마시는 바 형태이고, 에스프레소라서 그런지 굉장히 빨리 마시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더라고요. 오늘은 특히 날씨가 따뜻해서 아예 밖에서 마시는 팀도 있었어요.

 

 

 

 

 

 

경복궁역 쏘리 에스프레소 바 영업시간

월 - 금 오전 8시 - 저녁 6시

토요일 오전 6시 - 저녁 6시

일요일 오전 11시 - 저녁 6시

*창덕궁점은 일요일 정기 휴무

 

경복궁역 쏘리 에스프레소 바 메뉴

경복궁_쏘리_에스프레소바_메뉴

 

에스프레소 1,500원

  에스프레소 + 슈가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 1,800원

  에스프레소 + 코코아 파우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2,000원

  에스프레소 + 슈가 + 우유

에스프레소 콘파냐 2,800원

  에스프레소 + 크림

 

 

 

 

 

에그타르트 2,000원

에그타르트 한 박스(6개) 11,000원

 

에스프레소 콤보 1  3,500원

에스프레소 + 에그타르트

에스프레소 콤보 2 5,000원

에스프레소 + 에그타르트 2개

 

 

 

 

 

쏘리 에스프레소 바 구독권

신기하게 에스프레소 구독권이 있더라고요. 

1) 한 달 동안 매일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 구독권!

52,500원 → 30,000원

20잔 가격에 35잔을 마실 수 있고, 하루에 여러 잔도 가능하대요!

 

2) 한 달 동안 매일 모든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 구독권

40,000원

마찬가지로 모든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35잔까지 마실 수 있고, 하루 여러 잔도 가능하대요!

 

 

 

 

3) 쏘리 선불권

(6개월 동안 사용 가능)

10,000원 이상은 10% 추가 적립

50,000원 이사은 5% 추가 적립

친구와 가족, 회사 동료와도 셰어 가능하다고 해요!

 

저도 날씨가 풀리면 구독권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무엇보다 친구와 같이 쓸 수 있으니까 돈도 반반씩 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경복궁역 쏘리 에스프레소 바 내부

경복궁_쏘리_에스프레소바_내부공간

 

내부 공간이 굉장히 아기자기하지 않나요? 휴지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시켜놓은 것도 파란색 에스프레소 잔으로 해놓은 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시나몬 하고 슈가 파우더 통에도 쏘리 스티커를 붙여놨더라고요. 군데군데 살펴보면 정말 귀엽고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스탠딩 바이긴 하나 구석에 벤치도 있어서 필요하면 앉아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서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게 스웩이겠죠. 직장인의 피에는 커피가 80%, 물이 20%죠.

 

 

 

 

 

 

쏘리 에스프레소 바 후기

경복궁_쏘리_에스프레소_에그_타르트

배가 너무 불러서 에그 타르트를 시킬 마음은 없었는데요. 쏘리 에스프레소를 검색했을 때 에그 타르트가 맛있다는 후기가 너무 많아서 이때가 아니면 또 언제 먹어보겠냐 싶어서 주문했어요.

 

포르투갈식 에그 타르트 후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아니면 배가 너무 부른 탓인지 블로그에 적힌 것만큼 맛있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필링이 가득 차 있고 테두리가 바삭하긴 했지만, 마카오 길거리 상점 아무 곳에나 들어갔을 때 먹은 에그 타르트가 훨씬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땐 배가 고팠던 걸로 기억해서 완벽한 비교는 어렵습니다.

 

 

 

 

에스프레소 후기

에스프레소에 설탕이 소량 들어 있어 함께 나온 스푼으로 잘 저어 먹어야 하는데요. 아무리 저어도 생각만큼 달진 않았어요. 성수에서 먹은 리사르 에스프레소가 조금 더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아직 에스프레소 입문자라 그렇습니다. 고수들은 쏘리 에스프레소가 더 입맛에 맞으실지도 모르겠어요.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에는 크림이 들어 있어 에. 알. 못들이 시도하기 훨씬 수월할 것 같은데요. 밥 먹고 소화가 된 후에 한 번 더 방문해 보는 걸로 해야겠어요.

 

 

 

 

 

 

성수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가 궁금하시다면 ▼

에스프레소 입문자를 위한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

 

 

 

 

 

 

 

경복궁 쏘리 에스프레소 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