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덕후도 혼밥하고 싶을 때 간단히 먹기 좋은 스테이크 덮밥, 이대 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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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에도 레벨이 있다고들 하죠. 그중에서도 고기는 만렙으로 치는데요. 혼밥을 즐기는 저도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아직 도전을 못 해 봤습니다. 그렇지만 최소 1일 1 고기를 해줘야 하는 고기 덕후는 어떻게든 고기 먹을 방법을 찾아내는데요. 혼자서 구워 먹는 게 난이도가 너무 높다면, 고기 덮밥 한 그릇 어때요?

 

이대 육산

이대 육산 입구
이대_육산_스테이크_덮밥

골목 안에 있는지 모르고 이대 정문 앞에서 살짝 헤맸는데요. 이대 정문 앞에 큰길이 있잖아요? 거기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면 얼마 올라가지 않아 바로 보입니다. 가게가 좀 작아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해요. 가게 들어가면 테이블이 5개 정도 보이는데요. 4인 테이블 3개에 2인 테이블 2개입니다. 사람이 많을까 봐 점심시간을 피해 갔더니 한 사람밖에 없고 좋더라고요. 대신 에어컨을 빵빵하게 안 틀어주시더라고요. 약간 더워서 빨리 먹고 나왔습니다. 

 

 

육산 메뉴

이대 육산 메뉴와 스테이크 덮밥
이대_육산_메뉴_스테이크_덮밥

육산 메뉴

로스트비프 덮밥              9,800원

스테이크 덮밥                12,800원

불고기 덮밥                     9,800원

스키야키 정식                 12,800원

육산 불고기 가락국수          9,800원

로스트비프 플레이트         13,800원

트러플 감자튀김                 4,500원

 

 

로스트비프 덮밥 하고 스테이크 덮밥 중에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요. 후기랑 사진을 보니까 스테이크 덮밥이 맛있어 보여서 이걸로 골랐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만큼 두껍진 않았지만 맛있더라고요. 간장 베이스에 마늘 후레이크, 양배추, 마요네즈가 올라가 있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육산의 덮밥 맛있게 먹는 Tip!

1. 육산의 모든 덮밥은 비빔밥이 아니기 때문에 비비지 마세요.

2. 로스트 비프 덮밥과 스테이크 덮밥은 밥과 야채 위에 고기를 올려서 쌈 싸듯이 드세요.

3. 불고기 덮밥을 제외한 나머지 덮밥은 밥만 아주 조금 남았을 때 고추냉이를 넣고 육수를 부어서 말아 드세요. 

   만약 국밥이나 말아 드시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굳이 말아서 드시지 않아도 됩니다. 

단, 말아서 드실 때 남은 마요네즈는 앞 접시에 덜어 놓고 육수를 부어주세요.

 

 

식당 아주머니가 서빙해주면서 설명해주시기를 마지막 밥 한 숟갈을 남겨서 육수를 부어 먹으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또 이런 거는 따라먹어 봐야죠. 그래야 다음번에 또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지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육수를 부어서 먹어봤습니다. 육수가 짭조름해서 맛있더라고요.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로스트비프 덮밥을 한 번 먹어볼까 봐요.

 

 

이대 육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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