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즐기는 북유럽 감성, 덴마크 음식점 휘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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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맛집 도장깨기 중인 최초이입니다. 골목 구석구석, 지하까지 맛집이 굉장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맛집의 완성은 뭐다? 바로 주변에 공유하는 거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직장인은 점심에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가끔은 색다른 음식도 먹고 싶잖아요? 그럴 때 가기 좋은 곳, 오늘 소개해드릴 덴마크 음식점 휘겔리입니다. 라임 박스

 

 

휘겔리

광화문 덴마크 음식점 휘겔리 입구
광화문_경희궁의_아침_덴마크_음식_휘겔리

생각보다 이 길을 따라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경희궁의 아침이 가까이 있다 보니까 여기를 빙 둘러 상가와 카페가 많더라고요. 휘겔리 바로 옆에 깔끔한 인스타 감성의 카페도 하나 새로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회사 근처는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다 보니까 공간이 예쁘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여러분들을 위해 다음에 후기를 가지고 올게요!!!

 

 

휘겔리 영업시간 

평일                 11:00 - 23: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30

토요일, 공휴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휘겔리 인테리어

그러고 보니 내부 인테리어를 못 찍어왔네요. 여기 공간이 색달라서 한 꼭지로 특별히 다뤄봤는데요. 위 사진에서처럼 도로변에서 들어가는 공간하고 안쪽에 또 별도 공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보고 자리 없다고 실망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안쪽에 여기만큼 공간이 또 있기 때문이죠. 전부 다 합치면 8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바깥쪽 자리를 선호하는데요. 창밖 풍경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방이랑 분리되어 있어서 그게 가장 좋더라고요. 특히 튀김 요리를 하는 곳은 기름 냄새가 심해서 먹고 나면 옷에 냄새가 다 배잖아요. 그러면 기분이 안 좋은데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음식 냄새가 밸 걱정은 덜해도 돼서 좋더라고요.

 

 

휘겔리 메뉴

광화문 휘겔리 메뉴
광화문_휘겔리_메뉴

메뉴판이 너무 많아서 다 찍어오진 못했는데요. 대략 원 팬 요리(one-pan food), 샐러드, 피자, 파스타 이렇게 있어요. 

대표적으로 감바스 알 아이요(19,000원), 에그 인 헬(19,000원), 휘겔리 미트볼(19,000원), 포크 슈니첼(15,000원), 로스티드 베지 & 소시지(19,000원)가 있고요. 저희가 먹은 휘겔리 치즈 피자는 13,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스타 종류가 15,000원 정도, 원 팬 푸드가 19,000원, 피자도 19,000원 정도였어요.

 

 

휘겔리 음식 사진

광화문 휘겔리 포크 슈니첼, 휘겔리 미트볼, 휘겔리 치즈 피자
왼쪽부터_포크_슈니첼_휘겔리_미트볼_휘겔리_치즈_피자

그거 아세요? 보통 식당 이름이 들어간 메뉴들이 대표 메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휘겔리'가 들어간 메뉴를 두 개나 시켰어요. 세 명이서 하나씩 총 3개를 시켰는데요.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포크 슈니첼

납작한 돈가스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일본 규카츠처럼 촉촉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위에 얹은 소스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사이드로 나온 웨지 감자도 바삭바삭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어떤 곳은 웨지 감자가 눅눅하거나 또 너무 커서 맛이 없을 때가 있는데요. 여기는 제가 원하는 정도로 바싹 구워줘서 나오자마자 먹지 않고 두고두고 먹어도 맛있었어요. 또, 중간에 있는 양배추 피클은 상큼해서 김치처럼 계속 먹었답니다. 

 

 

휘겔리 미트볼

요거는 처음 먹을 때는 잘 모르겠던데, 요거랑 포크 슈니첼을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토마토의 상큼+신맛에 살짝 기름진 슈니첼을 곁들여 먹으니까 끊임없이 들어가던걸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폭풍 흡입했습니다. 미트볼도 한 명당 두 개씩 먹을 정도로 충분한 양이었어요.

 

 

휘겔리 치즈 피자

얘는 아주 얇은 도우에 치즈만 올라가 있어서 담백 그 자체였는데요.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 담백함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안 그렇습니다. 특히 도우 끝부분이 가끔 보면 밀가루 덩어리로 되어 있어서 먹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그럼 한 조각은 끝까지 먹고 남은 조각들은 그냥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피자는 끝부분이 과자처럼 아주 바삭했어요. 그래서 끝부분까지 남김없이 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도우가 얇아서 저 혼자서 3조각을 먹었습니다. 정말 얇아서 그런 거예요!!!

 

 

휘겔리 음식 총평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와 드실 필요까진 없지만 이 근처로 자주 놀러 오시거나 여기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들러볼 만한 것 같아요. 흔한 메뉴가 아닌데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대신 여러 명이 함께 와서 이것저것 시켜놓고 같이 드시길 바라요. 지금은 코로나니까 점심에 4명까진 되잖아요. 저희도 3명이서 3개 메뉴를 시켰으니까 3, 4명이 가서 여러 개 시켜서 골라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만 먹으면 맛이 다소 강할 수 있는데 골고루 먹다 보니까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휘겔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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