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서촌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는 곳, 조감
- 잘놀기/잘먹기
- 2022. 3. 18.
광화문 근처에 새로운 곳이 없나 찾다 보니까 여기 조감이란 곳이 굉장히 분위기도 좋고 예쁘더라고요. 마침 후배도 여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고 해서 같이 점심을 먹으러 찾았습니다.
광화문 조감
3층에 있어서 그런지 광화문답지 않게 점심시간에도 붐비지 않았어요. 아니면, 아직 많이 유명해지기 전인지도? 그래서인지 후배랑 아주 여유롭게 점심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손님이 하나 둘 오긴 하더라고요. 저희는 이 날 햇볕을 쬐고 싶어서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요. 바삐 지나가는 직장인들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점심을 즐기니까 꽤 기분이 좋더라고요.
조감 영업시간
*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휴무 *
오전 11시 - 오후 8시
라스트 오더 오후 7시 15분
조감 메뉴
* 오늘의 스무디볼 * \8,500
여기에 오늘의 컬러 / 그래놀라 / 추가 토핑을 골라 체크하면, 스무디 볼을 만들어주세요:) 그래놀라 종류는 계산대 앞에 어떤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지 샘플이 놓여 있기 때문에 궁금하시면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조감 스무디볼 후기
제가 주문한 건 옐로 스무디 볼인데요. 전날에 포도랑 블루베리가 있는 요거트 볼을 먹어서 겹치지 않는 과일로 먹으려고 옐로 스무디 볼을 시켰는데요. 제가 잘 몰랐는데, 스무디 볼은 차갑게 요거트와 과일이 갈려서 나오더라고요. 알았더라면, 그냥 비건 요거트를 시켰을 텐데.
이 날 날씨가 봄치곤 쌀쌀했거든요. 차가워서 빨리 먹기 어려웠어요. 스무디 볼은 요거트랑 얼음, 그리고 그래놀라를 갈아서 주는 것 같더라고요. 생각한 것보다 차가운 메뉴라 놀라긴 했지만, 과일 토핑이 듬뿍 들어가 있고, 그래놀라도 사이드로 따로 줘서 좋았어요:) 여름에 빙수 대신 먹기에 딱 좋은 메뉴 같았습니다. 같이 간 후배랑 다음번에 요거트도 꼭 먹어보기로 약속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