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역 숨은 분위기 맛집, 1인 셰프가 운영하는 마젠타(Mag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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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마젠타 색으로 된 분위기 맛집, 분위기만이 아니라 음식도 하나같이 맛있었던 마젠타(Magenta)를 다녀왔는데요. 대흥역 근처에 은근 맛집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대흥역 맛집도 하나둘씩 맛집 도장깨기를 해볼까 해요!

 

대흥역 마젠타(Magenta)

친구들보다 제가 훨씬 일찍 도착한 탓도 있지만, 이 곳은 사진 맛집임에 분명합니다. 군데군데가 모두 포토존이었어요! 건물에 적힌 간판부터가 굉장히 느낌 있었는데요. 제가 찍을 때 할머니 세 분이 쪼르르 앉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폰을 꺼내 사진을 한 장 찰칵! 했답니다. 마스크를 끼고 계셨으니 괜찮겠죠? 어쩐지 외국 느낌도 나지 않나요? 

 

 

대흥역 마젠타 간판 사진
대흥역_마젠타_간판

창문에 드리워진 커튼도 마젠타 색이었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정말 내부 인테리어가 모두 마젠타 컬러로 꾸며져 있어요. 그리고 모든 스폿이 다 포토존이랍니다. 테이블마다 꽃병에 꽃이 꽂혀 있고요. 마젠타 색이 주는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서 똥 손인 저도 연신 폰으로 사진 찍기 바빴답니다.

 

마젠타 내부 인테리어

대흥역 마젠타 내부 인테리어 사진 모음
대흥역_마젠타_내부_인테리어

얼마 전에 사진 관련 원데이 클래스를 들은 덕분인지 사진이 좀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저 혼자만의 착각인가요? 예전에는 구도 잡는 것도 다 똑같았는데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 난 덕분인지 나름 꽤 과감한 구도를 선정해봤답니다. 

 

 

보시면 와인이 많은 레스토랑답게 곳곳에 와인병이 놓여 있어요. 와인병이 인테리어로도 굉장히 훌륭하잖아요? 저도 하나씩 모아서 이렇게 제 방에 진열해봐야겠어요.

 

대흥역 마젠타 내부 좌석

대흥역 마젠타 내부 공간 사진
대흥역_마젠타_내부_좌석

보이는 것처럼 굉장히 좁아요. 4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저희도 그래서 미리 예약을 했어요! 1인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까 예약하고 나서 미리 주문도 해둬야 한다더라고요! 아마도 전화 예약이 되겠지만 저흰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했어요! 예약 방법은 밑에서 알려드릴게요!!

 

 

마젠타 메뉴

대흥역 마젠타 메뉴판 사진
대흥역_마젠타_메뉴판

저희는 3명이서 갔기 때문에 한 명당 한 메뉴씩 겹치지 않게 주문했고요. 저희가 고른 건, 이어 쉘 리소토, 프라운 비스크 로제, 그리고 바질 페스토 모차렐라였어요! 대체로 해물이 주된 메뉴라 화이트 와인으로 하나 시켰습니다. 한 명당 2잔 이상씩 마실 것 같아서 아예 한 병을 주문했어요ㅋㅋ

 

마젠타 운영시간 및 예약 방법

12시부터 저녁 12시

전화번호: 02 - 711 - 8975

인스타그램: @magenta_seoul 요기로 DM 보내셔도 예약 가능합니다. 

 

 

마젠타 음식 사진

대흥역 마젠타 이어쉘 리조또, 프라운 비스크 로제, 바질페스토 모짜렐라 사진
마젠타_이어쉘_리조또_프라운_비스크_로제_바질페스토_모짜렐라_사진

음식 사진이 또 빠질 수 없죠. 왼쪽부터 이어 쉘 리소토, 프라운 비스크 로제, 바질 페스토 모차렐라입니다.

 

 

이어 쉘 리소토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쌀이 보리쌀이어서 씹는 맛이 있었고요. 생각보다 전복도 꽤 많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대신 새우가 두 개뿐이라 셋이서 나눠 먹어야 했답니다. 그리고 양이 보시다시피 다소 주먹만 해요.

 

프라운 비스크 로제

셰프님이 음식을 하나씩 내주실 때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하얀 거품이 새우 육수로 만든 거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파게티를 한 젓가락씩 할 때마다 저기 보이는 하얀 거품을 살짝 얹어서 먹으라고 설명해주셨는데요. 저 거품에서 아주 살짝 새우 향이 납니다. 

 

바질 페스토 모차렐라

사진에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요. 메밀전병처럼 넓은 파게리 면입니다. 제 취향이었어요! 저기 크림처럼 얹어주신 게 모차렐라 치즈인데요. 프라운 비스크 로제와 마찬가지로 모차렐라를 조금씩 떼어다가 파게리 면에 얹어 먹으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제 취향으로는 바질 페스토 모차렐라 > 이어 쉘 리소토 >>> 프라운 비스크 로제였어요. 그렇다고 프라운 비스크 로제가 맛없었던 것은 아니고요.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로제의 맛이었지만, 나머지 두 개는 정말 맛있게 싹싹 먹었거든요.

 

대흥역 마젠타 총평

전체적으로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여자들끼리 가긴 좋았던 것 같아요. 대신 너무 배고플 때 가면 많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저희는 꽤 오래 있었기 때문인지, 셰프님이 마지막에 치즈랑 토마토 조각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화이트 와인을 한 병 시킨 것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언제나 서비스는 기분이 좋습니다. 

굳이 먼 길을 찾아 가진 않더라도 대흥역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마젠타 기억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국적인 인테리어도 좋고, 분위기에 취해 마시는 와인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갔기 때문이겠죠?

 

 

대흥역 마젠타 위치

 

 

 

 

지금까지 찐 사장의 < 대흥역 마젠타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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