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소개팅할 때 여길 고르면 이미 성공★ 디타워 멜팅샵x치즈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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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가 직장인들이 가득한 이곳, 광화문에서 소개팅을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아직 직장인이 아닌 것입니다. 자고로 직장인이라면 시간에 쫓기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점심에 잠깐 소개팅을 해봐야 비로소 직장인이 된 것입니다. 목에 사원증 하나 걸었다고 직장인이 된 것은 아니죠. 그러한 이유로 생각보다 광화문에서 소개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소개팅하기에 적당한 분위기인지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광화문, 종로, 종각 이론 곳은 보통 국밥이나 해장국, 백반집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늘, 소개팅 상대가 예약하면 그의 센스에 감탄할 만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광화문 디타워 멜팅 샵 x치즈룸

광화문 디타워 멜팅샵, 치즈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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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디타워는 랜드마크나 다름없죠. 마땅하게 먹을 게 없으면 일단 디타워로 가면 평타는 칩니다. 그중에서도 광화문 한가운데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맛있는 곳, 멜팅 샵을 소개할까 합니다. 예전에 빌즈가 있던 곳인데 어느새 멜팅 샵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단, 살짝 가격은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조를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디타워에서도 이곳은 특이하게 내부인 듯 아닌 듯 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에스컬레이터와 레스토랑 사이에 벽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공간이 탁 트인 듯하고 훨씬 넓게 느껴져서 빌딩 안에 있지만 회사와 다른 기분? (그건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멜팅 샵 x치즈룸 메뉴

광화문 디타워 멜팅샵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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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저희 팀에 새로운 인턴이 와서 디타워 멜팅 샵으로 데리고 왔는데요. 아주 만족했습니다. 일단 호불호가 없는 맛과 분위기로 인턴을 꼬시기에 아주 적절했기 때문에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애피타이저

노릇노릇 그릴 치즈   18

올리브 리코타 깜빠뉴   18.8

피시 앤 주꾸미 칩      19

소프트 쉘 크랩 팝오버    27.4

케일 샐러드      18.5

리코타 치즈 멜트 & 비스크    19.5

얼그레이 토마토 카프레제   22.7

발사믹 관자   26

 

플랫 브레드 & 브런치

콘 팬케이크     21.8

튜나 리조또 베네딕트   24

타르타르 함박 스테이크   28.5

페페파이  18

포도 플랫 브레드  22

썬 드라이드 토마토 플랫 브래드  25

 

 

파스타 & 리조또

명란 대파 크림 파스타 23

생 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 24

새우 스캄피 알리오 파스타 25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    26

전복 솥밥 리조또   26

카프레제 파스타   22

피스타치오 크림 파스타 23

감태 파스타 25

비스크 리조또 29

레드와인 소고기 찜 리조또  35

 

 

디저트

리코타 캐러멜 블랙 타르트 12.4

레드벨벳 도넛 12.8

몽블랑 파블로바 13.8

블루벨벳 싸우어 크림 케이크  14.8

산 세바스찬 오리지널/ 말차/ 호지차 9.8

베니에 도넛   11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   13.8

 

광화문 디타워 멜팅 샵 맛 후기

광화문 디타워 멜팅샵 케일샐러드, 로제 리가토니, 페페파이
광화문-디타워-멜팅샵-케일샐러드-페페파이-생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

저희 총 3명이서 1인 1 메뉴 하고 디저트까지 먹었는데요.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케일 샐러드

제일 왼쪽에 있는 사진이 바로 케일 샐러드인데요. 특이하게 케일을 정말 잘게 썰었더라고요. 거의 국수처럼? 그 위에 키누아 누룽지와 건자두, 그리고 브리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요. 안에 토마토랑 양파도 잘게 들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브리 치즈만 먹으면 살짝 짜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 안에 든 토마토와 양파랑 같이 드세요. 그리고 저 페페파이랑 같이 먹어도 궁합이 좋았습니다.

 

 

2) 페페파이

페페파이는 스파이시 이탈리안 소시지 피자파이인데요. 페페파이랑 같이 페페론치노를 주시는데 페페파이가 살짝 매콤하기 때문에 먹어보고 나서 뿌릴지 말지 결정하시기 바라요. 저는 매운 건 잘 못 먹지만 페페론치노를 좋아해서 살짝 뿌려 먹었어요. 생각보다 치즈가 많이 들어 있지는 않고 오히려 바게트 빵 위에 약간의 치즈와 이탈리안 소시지가 토핑으로 올라간 느낌이라 담백하더라고요. 평소에 피자 끝부분을 안 먹고 남기시는 분이라면 취향이 아닐 수 있어요. 그렇지만 빵이 눅눅하지 않고 구워져서 담백함이 배가 되더라고요.

 

 

3) 생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

다들 아시죠? 이름만 보드카인 것. 그리고 요리를 좀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술이 살짝 들어가 주면 잡내가 없고 요리 풍미가 더해져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한다는 것. 한 가지 느낀 건 여긴 치즈를 아끼지 않더라고요. 생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썬 드라이드 토마토와 새우가 있어서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이것도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디저트 후기: 몽블랑 파블로바

광화문 디타워 멜팅샵 디저트, 몽블랑 파블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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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디저트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제 디저트 취향은 단 거이거나 아니면 새콤한 것인데요. 밤은 사실 헤비 해서 디저트로는 즐기지 않지만, 저희 팀 인턴이 고른 것이라 요걸로 선택! 아래 보이는 부분이 머랭이고 머랭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저 머랭과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밤도 달달하게 절여져 있었는데 이미 너무 배가 불러서 밤은 거의 안 먹게 되더라고요.

 

 

멜팅 샵 x치즈룸 총평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먹을 수 있으니까 짧은 점심시간에 들리기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디저트까지 풀코스가 다 맛있었다는 점! 저희가 괜히 짧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맛있는 디저트 집을 찾아가는 게 아니잖아요? 밥이 맛있으면 디저트가 살짝 아쉽기 마련인데 여긴 안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 시간에 정말 많은 직장인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라는 거! 더더 유명해지기 전에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멜팅 샵 x치즈룸 위치

광화문 디타워 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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