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샐러드집 투어 내돈내산 후기 (1) 현대 백화점 유플렉스 보울룸

잘놀기/잘먹기
2022. 1. 26.

코로나로 비자발적인 확찐이가 되어 가는 요즘, 늘어가는 뱃살과 붓기가 걱정이라 틈틈이 샐러드를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오늘은 후기가 꽤 괜찮은 신촌 현대백화점 보울룸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앞으로 신촌 샐러드 집 탐방을 해보려고요.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샐러드 보울룸(Bowl Room)

대학 생활을 신촌에서 해서 그런지 친구들을 만날 때, 별생각 없이 약속 장소를 신촌으로 잡곤 하는데요. 그래도 예전만큼 자주 가지 않아서 그런가 꽤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엔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 집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에는 샐러드 집도 많이 생기고 맛있기까지 하더라고요.

순식간에 또 겨울이 지나갈 테니 웬만하면 만날 때마다 샐러드를 먹기로 약속을 하고 오늘부터 실천해보았답니다. 우선은 후기가 꽤 괜찮아 보이는 보울룸부터 가보기로 했어요.

현백 신촌점 유플렉스 보울룸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백화점 휴무일엔 휴업

보울룸 메뉴

대표 메뉴

페이머스 샐러드 13,000원

- 연어, 새우, 아보카도, 와사비간장, 스파이시 크림

엘에이 샐러드 15,500원

- 연어, 참치, 새우, 아보카도, 참깨간장, 스파이시 크림, 마늘 참깨 크림

짐 보울 샐러드 11,000원

- 닭가슴살, 오징어, 폰즈 간장, 참깨간장

하와이 클래식 샐러드 13,000원

참치와 간장소스, 아보카도

나만의 샐러드 만들기

11,000원으로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요.

1) 가장 먼저 베이스를 고를 수 있는데요. 샐러드만 고를 수도 있고 현미밥과 섞을 수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2) 그리고 메인 토핑을 두 가지나 고를 수 있는 것도 개이득. 몇 g이나 들어가는지까진 모르겠지만, 보통은 메인 토핑을 하나만 고를 수 있어서 아쉬울 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서 전 좋더라고요.

3) 여기선 안 먹는 토핑만 제외!

4) 소스까지 고르면 끝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소스 양이 굉장히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빡센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소스를 조금 덜어달라고 하거나 따로 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처음이라 몰랐는데 거의 소스에 버무려 먹는 수준이었거든요.

보울룸 나만의 샐러드 후기

저만의 샐러드는 샐러드와 현미밥 반, 연어와 참치 토핑, 야채는 전부 다 넣었고요. 소스는 스파이시 크림과 와사비 간장으로 했어요. 소스가 많이 맵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현미밥은 생각보다 꼬들꼬들해서 식감도 있고 괜찮았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답니다!

그린그린하게 꾸며놔서 기분 전환도 되고, 무엇보다 유플렉스 11층이라 바깥 전경을 보는 것도 꽤 즐겁더라고요. 저녁에 가면 야경이 보일 테니 또 새로울 것 같아 다음번에는 저녁에 한 번 방문해봐야겠어요. 얼핏 보기에는 나만의 샐러드에서 토핑을 추가하는 것과 보울룸 시그니처 메뉴를 고르는 것 사이에 가격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았고요. 그냥 이것저것 고르기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보울룸 시그니처 메뉴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최초이의 초이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