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 현대 서울, 웨이팅 367번 받고 마신 카멜 커피(camel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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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땐 학교와 가까워서 현대 백화점을 자주 갔었는데요. 그땐 현대 백화점도 실적에 따라서 쇼핑하는 동안 마실 커피도 주고 그랬는데, 이젠 안 주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현대 백화점을 잘 안 가다가 여의도에 새롭게 오픈한 더 현대 서울이 궁금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더 현대 서울보다 웨이팅이 더 긴 카멜 커피도 다녀왔죠!

여의도 더 현대, 카멜 커피

처음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오픈했을 땐, 백화점에 들어가는 것만도 한 시간 이상 줄 서서 들어갔다고 기사에 뜬 걸 봤는데요.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 걱정도 되고 백화점 가려고 한 시간씩 기다리는 게 이해되지 않아 인기가 식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제 오픈하고 시간도 꽤 지났고 사려던 물건도 딱 더 현대 서울에만 입점되어 있다길래 얼른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카멜 커피
여의도_더현대서울_카멜커피

 

쇼핑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또 커피잖아요. 더 현대 서울 지하에 맛집도 많이 들어오고 도산 공원 쪽에 있는 카멜 커피도 들어와 있다길래 바로 지하로 내려가 봤죠. 매장이 되게 좁은데 그 앞에 몇 명 안 서 있는 것 같아 서둘러 달려갔는데요. 이게 웬 걸 제 앞에 웨이팅이 366명이었어요. 제가 현대 백화점에 도착한 게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었거든요. 한 12시? 무슨 명품 매장도 아니고 다들 오픈런한 건지 365명이라니. 쇼핑하다 시간이 되면 마시고 아니면 말자는 심산으로 일단 웨이팅 등록을 해뒀는데요. 매장에서 먹을 게 아니라면 생각만큼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한 1시간 반 정도? 그래도 365명 웨이팅에 비하면 양호한 편 아닌가요? 순서가 가까워지면 카톡으로 메시지가 오고요. 실시간으로 앞에 몇 명이 남았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의도 더 현대 카멜 커피 영업시간

월 - 목  10:30 - 20:00

금 - 일  10:30 - 20:30

 

 

카멜 커피 메뉴 및 시그니처 커피 후기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카멜커피 메뉴
여의도_카멜커피_메뉴_카멜커피

카멜 커피 메뉴

카멜 커피      5.5

아메리카노    5.5

라테            6.0

플랫 화이트   5.5

바닐라         6.5

카푸치노      5.5

에스프레소   3.5

콘파나         4.5

 

 

카멜 커피 후기

원래 카페 이름을 딴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겠죠? 직원분이 카멜 커피는 플랫 화이트 위에 크림이 올라가는 메뉴라고 설명해주셔서 주문했는데요. 한 시간 반을 기다려 주문한 카멜 커피를 딱 받아 든 순간, 말도 안 되게 작은 사이즈 때문에 살짝 허탈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플랫 화이트와 달달한 크림의 조합은 완벽했습니다. 양만 좀 더...

 

 

사실 이 정도 기다린 건만 아니면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저는 플랫 화이트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도 좋아하고 크림의 달달한 맛도 좋아하는데, 이 둘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맛이었거든요. 하지만 웨이팅도 너무 길었고 매장에 조용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받자마자 호로록 과장 보태 두 모금만에 다 마셔버리고 나니 이게 정말 제가 마신 게 맞는지 싶더라고요.

 

 

카멜 커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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