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연어는 연트럴파크에서 먹어야 제 맛이죠, 연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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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어 덕후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연어는 어찌하여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연어 스시, 연어동, 하다못해 샐러드에도 연어 토핑이 올라간 걸 좋아해요. 그만큼 무엇과 함께 먹어도 맛있는 게 연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아예 오늘은 연어 전문이라는 핫플, 연트럴 파크에 위치한 연하동을 다녀왔습니다.

 

 

연남동, 연하동

연남동-연하동
연트럴파크 연하동

생각보다 간판이 작아서 잘 안 보이죠? 식당 밖에 엄청난 줄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갈 뻔했지 뭐예요. 도착하시면 잊지 말고 꼭꼭 테이블링에 등록하시고 웨이팅을 걸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같은 날씨라면 차라리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기다리시는 게 나을 거예요. 한 시간 이내로 기다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연하동 내부

연남트럴파크-연하동-내부
연남동, 연하동 내부

 

잘 안보이실 수도 있는데 내부가 굉장히 좁습니다. 20명도 채 안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렇다 보니 웨이팅이 엄청난데요. 저녁 5시 반에 갔는데 들어간 건 7시가 훌쩍 넘긴 시각이었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렸죠? 연트럴 파크를 한 번 돌고 왔는데도 웨이팅이 한참 남은 거예요. 심지어 날씨도 너무 추워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답니다.

 

 

연하동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연하동 메뉴

연어 유부(4 pcs)         13.5

연어 국수                12.0

연어 김밥                 21.0

연어 김밥 반줄          11.0

 

 

꼬꼬동                    10.0

대왕 꼬꼬동               15.5

매콤까르보나라          13.5

하이볼                    7 or 5

 

 

연남동 후기

연하동-대왕꼬꼬동-연어김밥
연하동, 대왕꼬꼬동, 연어김밥

 

1) 대왕 꼬꼬동  15.5

일반 꼬꼬 동도 있지만, 이날은 제 먹방 메이트 언니의 이직 기념 축하 파티였기 때문에 '대왕'으로 기분을 내봤습니다. 진짜 양이 엄청나죠? 두 가지 소스를 올려서 먹을 수 있는데요. 하나는 매콤하고 하나는 마요네즈 맛이라서 두 개를 같이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살코기라 더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2) 연어 김밥   21.0

김밥 속에 들어 있는 연어가 상당히 두툼하죠? 게다가 밥은 조금이고 계란과 채소가 잔뜩 들어 있어서 많이 먹더라도 살이 덜 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많이 먹어놓고 너무 자기 합리화하는 느낌인가요? 하지만 진짜라고요. 딱 한 가지, 김밥이 너무 커서 한 입에 다 넣고 씹긴 어렵고, 그렇다고 두 입에 나눠 먹긴 애매하고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입안 가득 찬 느낌을 좋아해서 한입에 넣고 열심히 씹어 먹었어요.

 

 

3) 하이볼  7 or 5

연트럴파크-연하동-하이볼
연하동 하이볼

 

참. 이걸 말씀 안 드렸군요. 이곳 '연하동'의 이름은 연어의 , 하이볼의 , 꼬꼬동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볼이 빠질 수 없겠죠? 여기 하이볼은 진저에일 베이스라 단맛이 살짝 느껴져 꼬꼬동과의 궁합이 아주 찰떡이었습니다. 한 잔 더 마실까 살짝 고민했어요. 혼자 먹으러 오신다면 일반 꼬꼬동에 하이볼 한 잔 시켜도 굉장히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연하동 다양하게 먹는 팁

원래 첫 방문 때는 다양하게 먹어보는 게 좋잖아요? 저희는 너무 오래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앉자마자 시키느라 주변 트렌드를 살펴보지 못했는데요. 다른 테이블은 꼬꼬동과 연어 국수, 그리고 연어 김밥 반 또는 연어 유부를 시켜 먹더라고요. 그러면 저희보다 연어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겠죠? 저희는 대왕 꼬꼬동을 시켜서 양이 충분했는데요, 다양하게 먹어보려면 일반 꼬꼬동을 시켜서 다양하게 시켜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연하동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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