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서 2차로 가기 좋은 술집, 와인 미술관
- 잘놀기/잘먹기
- 2022. 10. 29.
요즘 와인에 꽂혔었다고 말씀드렸었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와인 한 잔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와인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밖에서 와인을 마시려면 돈이 꽤 많이 들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찾게 된 연남동의 '와인 미술관'. 가성비 와인 술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연남 와인 미술관
1, 2만 원 이어도 꽤 괜찮은 와인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밖에서 분위기를 내면서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가성비 와인 맛집을 찾다 보니 연남동에 와인 미술관이라고 굉장히 높은 평점을 받은 곳이 나오더라고요. 지하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가볼 만한 곳이랍니다:)
연남 와인 미술관 영업시간
저녁 18:00 - 새벽 2:00
와인 미술관 메뉴
사이드
그린 올리브 10.0
허니 버터 감자튀김 9.0
트러플 감자튀김 9.0
디저트
버터 찰떡 구이 8.0
스모어 딥 9.0
트러플 오일 아이스크림 9.0
얼그레이 아이스크림 9.0
초코 덮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9.0
메뉴
치즈 플레이트 17.0
와미 플레이트 26.0
멜론 하몽 18.0
이탈리안 브리 치즈 16.0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 22.0
감바스 20.0
비프 라자냐 14.0
그릴드 소시지 15.0
와인 미술관 후기
멜론 하몽
이전에 동남 방앗간에서 멜론 하몽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여기서도 시켜본 건데요. 3천 원 차이이면 저는 동남 방앗간에서 먹겠지만, 거긴 와인이 정말 비싸거든요. 제일 저렴한 와인이 7만 원 수준이라 와인과 함께 먹으면 지갑이 텅장이 되는 마법이 벌어집니다.
여기 멜론 하몽은 하몽이 생각보다 신선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와인과 함께 먹기엔 나쁘지 않은 안주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와인 가성비를 생각하면 말이죠!
스모어 딥
와인 미술관에 오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이 '스모어 딥' 때문인데요. 퐁듀 팟에 초콜릿이 깔려 있고 그 위에 마시멜로우가 올라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초콜릿이 잘 녹지 않아서 초콜릿에 퐁당 빠진 마시멜로우를 맛보긴 어려웠네요.
안주는 기대 이하였지만 와인만 생각하면 들릴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와인이 먹고 싶고, 2차로 갈만한 술집을 찾고 있다면 와인 미술관을 추천드리는데요. 와인 한 잔 곁들이면서 저녁을 드실 생각이라면, 와인 미술관보다는 글라스 와인을 파는 곳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