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파크의 조용한 카페, 피포 커피(Pipo Coffee)
- 잘놀기/잘먹기
- 2021. 8. 22.
주말에 연트럴 파크에 가면 웬만한 카페는 전부 복작복작하는데요. 밥 먹고 쉬고 싶은데 카페에 빈자리가 없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하죠. 그런데 연트럴 파크를 조금 벗어난 곳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어요. 귀여우면서도 또 인스타그램을 과하게 의식하지 않은 것 같은 그런 조그마한 카페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느낌인지는 밑에서 더 자세히 설명드려볼게요.
연트럴 파크 피포 커피
들어갈 때는 카페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몰랐는데, 야외 석도 이렇게 있더라고요! 이 골목이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서 야외에 앉아도 괜찮겠더라고요. 게다가 어제 비가 한차례 오고 난 뒤라 날씨도 선선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 트렌드가 간판을 크게 걸지 않는 건가 봐요. 그래서인지 눈을 부릅뜨고 잘 찾아가야겠더라고요.
피포 커피 메뉴
커피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 라떼 4,500원
카페 모카 5,000원
연유라떼 5,500원
버터크림 라떼 5,500원
휘낭시에
휘낭시에 2,500원
브라우니 3,000원
구겔호프 2,500원
피포 커피 버터크림 라떼
보시다시피 내부 공간이 작아서 좌석은 4자리밖에 없어요. 그래도 좋은 건 내부에 화장실이 있더라고요. 혼자서 커피 마시며 공부하기에는 이런 조용하고 화장실이 있는 곳이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짐을 두고 화장실 다녀오기 불안하기도 하고 장시간 카페에 있으면 커피를 두 잔씩 시킬 때가 있는데 그럴 땐 화장실을 가야 하니깐요.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저는 그래도 카페 안에 화장실이 있는 게 편하고 좋더라고요.
버터크림 라떼 후기
커피를 주문하니까 'PIPO'라고 적힌 귀여운 쿠키를 하나 주시더라고요! 사실 저 쿠키는 맛있진 않았고요. 그냥 너무 귀엽더라고요. 사진 오른쪽에 있는 명함은 적립 쿠폰인데요. 적립 쿠폰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버터크림 라테는 생각만큼 아주 달진 않고 맛있더라고요. 적당한 단맛? 그리고 버터크림이라 그런지 풍미가 풍부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크림 위에 크럼블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감초 같더라고요. 오래 뒀다가 먹으면 눅눅해져서 맛없으니까 주문하고 바로 드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이전에 스타벅스 바밀카쿠랑은 다른 맛!
피포 커피 영업시간
월요일 오전 8시 - 오후 2시
화요일 - 금요일 오전 8시 - 오후 9시
토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