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 지 얼마 안되었으니까 이대 스시집, <하늘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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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대학 근처는 어제 있던 음식점이 오늘 사라지곤 하는데요. 특히 신촌, 이대, 홍대 쪽은 그게 심하더라고요. 최근에도 이대 쪽을 지나갈 때마다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스치면서 보니까 새로운 초밥집이 생겼더라고요. 지난번에도 포스팅했지만, 제가 또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 검색해봤죠.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네이버 평점 4.8의 곧 유명해질 그곳, 하늘 초밥을 다녀온 후기 시작합니다.

 

이대 초밥집, 하늘 초밥

평소라면 그냥 스쳐 지나갔을 텐데 어쩐지 눈에 띄어 녹색 검색창을 켜봤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는데, 평점이 꽤 높더라고요. 일전에 녹색 검색창에 나온 평점대로 찾아갔다가 굉장히 결과가 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굳게 믿고 한 번 가보기로 했죠. 사실 어제 가려고 전화했는데 어제는 사장님이 재료가 준비 안되어서 저녁 장사만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하늘 초밥 내부

이대 하늘 초밥 매장 내부 사진
이대_하늘초밥_매장_내부

여기가 이대 메인 스트리트가 아니다 보니까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기가 작아서 밖에서 잘 모르고 지나치기도 쉽고요. 하지만 제가 알려드렸으니까 이제 지나가실 때, 찐 사장이 이야기한 그곳이구나! 하고 아시겠죠? 매장 안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다찌석 3인, 테이블 2개 정도가 다예요. 그마저도 4인 테이블 하나, 2인 테이블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픈 시간에 맞춰가시거나 예약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예약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시기 바랄게요!! 

 

 

하늘 초밥 영업시간

매일 오후 12시 - 오후 3시 

       오후 5시  - 오전 12시

일요일은 오후 영업만

 

 

하늘 초밥 메뉴


하늘 초밥              15,000원

포장 초밥              17,000원

동글동글 한 판 승부 40,000원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데요. 거의 오마카세처럼 정해진 메뉴를 주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재료에 맞게 구성이 바뀌어요. 그러니 굳이 메뉴가 많이 필요하지 않겠죠? 한 가지 아쉬운 건 점심시간에는 포장만 가능해요. 하늘 초밥도 포장이 될 거예요(아마도). 저는 포장 초밥으로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포장하면 포장 박스에 맞게 회가 조금 작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다른 곳에서 살 때 보면 식당에서 먹을 때는 길게 썰어주셔서 보기에도 즐거운데, 포장해오면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대신 두껍게 주시는 거겠죠?

 

 

하늘 초밥 맛 후기

이대 하늘 초밥 포장 초밥
이대_하늘초밥_포장초밥

원래 화요일에도 오픈인데 어제 점심 영업 안 하신다고 해서 마음이 살짝 상할 뻔했는데요. 수산 시장에 다녀오시느라 재료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를 쓰시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신선한 재료를 쓴다면 맛있겠지 싶어서 한 번 더 도전해봤습니다. 

 

 

셰프님 말로는 오늘 구성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감성돔도 들어가고, 제가 좋아하는 연어도 3pc에 갑오징어 초밥까지 있었어요. 참치도 있었고요. 사실 다른 흰 살 생선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맛만 있으면 됐죠 뭐. 그리고 연어는 토치에 살짝 그을려서 더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달달한 디저트도 있었는데요. 그것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푸딩이라고 하기엔 그것보다 단단한데 두부나 계란 흰자라고 하기엔 그것보다 달달했어요. 전체적으로 싱싱해서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까 매장에서 먹으면 감자 크로켓도 주시고, 서비스도 많이 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저녁 타임에 한 번 이용해봐야겠어요!!

 

 

하늘 초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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