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핫한 화제의 다이어트, 에버봄 하루비움 내돈내산 후기

반응형

나날이 확찐자가 되어가는데 운동은 하기가 싫더라고요. 그러다가 알게 된 에버 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 인스타에서 이미 핫하다고 하던데 제 돈으로 해 본 찐 후기, 바로 공유합니다:) 인트로 오렌지

 

 

에버 봄 하루 비움

이건 순전히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님이 추천하는 영상을 보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꽤 비싸더라고요. 하루, 3일, 5일, 10일 이렇게 있고요. 당연히 기간이 늘어날수록 비용이 아주 조금 줄어듭니다. 검색해보시면 금방 가격이 나오니까 여기서는 굳이 밝히지 않을게요. 저는 엄마랑 나눠서 하려고 10일 치를 샀고요. 저는 5일 치를 먹으려고요.

 

 

 

에버 봄 하루 비움 선택 이유

제가 이걸 하게 된 이유인데요. 바로 아침과 점심은 일반식을 그대로 먹고, 저녁만 여기서 주는 '에버 봄 피티'를 먹으면 된다는 점이에요. 세 끼를 전부 굶거나 마시는 걸로 대체하면 너무 허기지더라고요. 세 끼를 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베스트겠지만 적어도 두 끼는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 거의 99.9%는 원상 복귀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도 유사한 식단을 이어갈 수 있는지 여부예요. 에버 봄을 마시면, 물론 저녁에는 배가 고프겠지만 위가 줄어들 테고 샐러드나 삶은 계란 등 가벼운 저녁으로 대체하면 충분히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에버 봄 하루 비움 방법

처음에 시작하실 때 뭘 마셔야 하는지,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헷갈리실 수 있어요. 저는 좀 복잡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에버봄 하루 비움 방법
에버봄_하루_비움_타임테이블

 

아침

평소대로 아침 식사하기

아침 식사 후, 에버 봄 에스 먹기

에버 봄 티를 500ml 물에 타서 2번 마시기 (총 1L)

 

점심

평소대로 점심 식사하기

점심 식사 후, 에버 봄 에스 먹기

에버 봄 티를 500ml 물에 타서 2번 마시기 (총 1L)

※단, 너무 늦게까지 마시지 말고 늦어도 오후 4-5시 안까지 마무리 하기

공복 7시간 필수로 지키기

 

 

 

저녁

에버 봄 피티를 300 - 500ml 물에 타서 30분 동안 천천히 마시기

※ 에버봄 피티를 마신 후에는 눕거나 앉지 말고 가벼운 산책하기

 

 

에버 봄 하루 비움 후기

에버봄 하루비움 에버봄티, 에버봄에스
에버봄_하루비움_에버봄티_에버봄에스

에버 봄 티 

맛은 살짝 밍밍한 히비스커스 티 같은데요. 제 취향으로는 조금 더 신맛이면 입맛이 더 떨어질 것 같은데 제가 원하는 정도의 새콤함은 아니더라고요. 물 대신 마시긴 괜찮은데, 평소에 물을 잘 안 드시는 분들은 양이 너무 많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한 번에 원샷하는 것보다 천천히 홀짝홀짝 마시는 게 더 좋다고 하니까 옆에 두고 천천히 드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저는 눈금이 그어진 텀블러를 하나 챙겨주셔서 거기에 맞춰서 정량대로 먹으니까 간편하더라고요.

 

 

 

에버 봄 에스

제 취향은 에버 봄 에스입니다. 평소에 달달한 것보다 차라리 한약이나 홍삼을 더 잘 먹는 편이거든요. 에버 봄 에스는 환으로 되어 있거든요. 알약 먹듯이 물과 함께 삼키면 끝이기 때문에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것 때문인지 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식사를 하고 나면 평소보다 훨씬 배가 불렀어요. 아침 먹은 후에 배가 별로 고프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평소보다 점심을 늦게 먹게 되더라고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점심을 늦게 먹으면 그만큼 공복을 끝내는 시간이 늦어지고, 그럼 훨씬 괴롭습니다. 그러니 배가 많이 안 고프더라도 1시 전에는 점심 드시기를 권해드려요.

 

 

 

에버 봄 피티

에버봄 하루비움 에버봄피티
에버봄_하루비움_에버봄_피티

에버 봄 하루 비움을 시작하기 전에 찾아보니까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어요.' 하는 후기가 많아서 살짝 걱정했는데요. 인위적인 단맛이라기보다는 달달한 매실청을 마시는 느낌이더라고요. 너무 달면 물을 더 타서 마시면 된다고 하던데, 설명서를 보니 물을 300ml 정도 타서 마시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해서 저는 한 350ml 정도 타서 마셨어요. 오히려 달고 맛있어서 빨리 마시게 되더라고요. 30분에 걸쳐 천천히 마시는 게 더 어려웠어요.

 

 

 

에버 봄 하루 비움 하루 후기

1. 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하루 두 끼를 먹고 7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공복으로 지내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아침 먹고 에버 봄 티를 마신 후부터 약간 가스가 찬 듯한 더부룩함을 느꼈어요. 이때 많이 움직였더라면 더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앉아만 있었죠.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 후에 티를 계속 마시기도 하지만 배고픔의 절정을 지나고 나면 배고픔이 서서히 사그라들더라고요. 평소에도 4-5시쯤 위기가 찾아오는데 이때 티를 마셔주니까 소위 물배가 차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에버 봄 피티를 먹고 난 후에는 배고프단 생각이 들 수가 없습니다. 이건 밑에서 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2. 몸무게 변화: 총 1.3kg 감량

에버봄 하루비움 비포앤애프터
에버봄_하루비움_비포앤애프터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이어트 시작 전날 평소보다 몸무게가 조금 늘어난 상태이기도 했고, 또 하루만 다이어트를 한 거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감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루 한 것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몸무게도 몸무게지만 배가 엄청 들어가고 가벼워졌거든요. 제가 비포 허리둘레를 따로 재 두지 않은 게 조금 아쉽지만, 다음번에 3일 도전할 때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기록으로 남길게요! 

 

 

 

3. 화장실

TMI이긴 하지만 평소에도 저는 화장실을 잘 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에버 봄 에버 봄 하루 비움은 숙변을 제거해준다고 해서 호기심이 가더라고요. 숙변은 왠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잖아요?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러분 이건 거의 관장약 수준입니다. 정확히 에버 봄 피티를 마시고 25분 산책 후 저는 식은땀을 흘리며 조심조심 그러나 쏜살같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러분들도 만약 에버 봄 피티를 마신 후 산책을 할 예정이라면, 집에서 너무 먼 곳으로 가진 마세요. 언제든 돌아오시는 걸 염두에 두고 집 주변을 가볍게 도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무 멀리 갔다간 정말 낭패를 볼 수 있어요. 

 

 

 

이게 화장실뿐만 아니라 가스도 어마어마한데요. 처음에 배가 가스로 가득 차서 더부룩하기 때문에 배가 정말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정말 굉음의 가스 분출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중 화장실이라면 절레절레. 저는 못해요. 첫날만 이런 걸까요? 그리고 화장실도 정말 자주 가게 됩니다. 못 해도 5번은 들락날락했어요. 배에서 꾸르륵하는 소리가 난다면? 아직 끝나지 않은 겁니다.

 

 

 

에버 봄 하루 비움 총평

원래 3일 계획하고 시작했지만 하루만 하고 끝냈어요. 아무래도 저녁에 에버 봄 피티만 먹고 나면 배가 고프고 힘이 없는데 지금 맡은 캠페인이 있어서 체력이 달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맛만 본 셈 치고 다음번에 제대로 해보려고요. 덤으로 온 에버 봄 다 비움도 있어서 하루는 단식을 하고 시작하면 더 가볍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름휴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해볼게요. 그땐 지금보다 더 열심히 기록해서 생생한 후기 가져올게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