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쓰기 전에 미리 체크하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사항★
- 잘벌기/짠테크
- 2021. 5. 23.
지난 글들에 이어 오늘도 전자책 쓰기 전 미리 알아둬야 하는 필수 사항들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알려드릴 사항들을 전자책 쓰기 전에 미리 확인해서 신경 쓴다면 분명히 전자책 쓰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 테니깐요. 아래 내용들을 놓치지 말고 눈 크게 뜨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 ▼ ▼
그전에, 아직도 전자책을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글부터 먼저 읽고 오세요!
전자책 쓰기 전, 필수 체크리스트
1. 시장 탐색
최소 전자책을 파는 다른 분들의 상세페이지를 최소 10개 이상 염탐해봐야 합니다. 이때 우리가 쓰려는 주제와 비슷하면 금상첨화겠죠. 이때 다른 사람들의 상세페이지를 확인하는 목적은 이걸 베끼거나 따라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약간의 도움은 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3가지 있습니다. 목차, 리뷰, 가격입니다.
1-1. 목차
목차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부분들을 다루는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들과 비교해 내가 팔려는 전자책은 어떤 차별점(특별함)이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차별점을 찾아내서 강조해야겠죠. 여러 사람의 전자책과 비교했을 때, 나만의 장점이 없다면 다른 주제를 찾거나 차별점을 찾아낼 때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자책을 쓰는 게 목표가 아니라 결국 파는 것이 목표니깐요.
1-2. 리뷰
리뷰를 남긴 사람들은 우리가 앞으로 쓸 전자책의 잠재 고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리뷰를 남겨주신 분들이라면 굉장히 적극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미리 파악하면 이득이죠. 좋은 리뷰는 참고해서 내 전자책과 고객을 응대할 때 참고해야 합니다. 나쁜 리뷰는 더 좋습니다. 제가 받을 욕을 다른 사람이 미리 받아주는 셈이니깐요. 나쁜 리뷰를 보고 내 전자책에도 해당되는 게 없는지 꼭 점검해봐야 합니다.
1-3. 가격.
처음 상품을 판매하는 거면 얼마에 팔아야 할 지도 고민될 거예요.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10만 원도 넘게 받아야 할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누구인지, 얼마나 이 책이 가치 있는지 알 수 없으니 처음부터 비싸게 팔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나와 비슷한 주제의 다른 전자책은 만 원이면 사는데, 우리 것만 5만 원이면 아무도 안 사겠죠.
대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좋은 후기를 많이 쌓으면 나중에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미 다수의 사람들에게 검증된 책이니까 사람들이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테니깐요.
2. 판매처를 한 곳 고르기
전 편에 소개해드린 전자책 판매 채널 중 일단 한 곳을 골라 그곳부터 공략합니다. 만약 여기까지 보셨는데도 아직도 이전 편을 읽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
설마 이것도 모르면서 전자책 팔려고 한 건 아니죠? 판매 전에 꼭 체크!
어디서 팔 지 정하지도 않고 무작정 쓰기 시작하면,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곳 중 더 마음에 드는 곳을 일단 골라 그곳부터 공략해봅시다. 물론, 우리가 쓰려는 전자책의 주제를 원하는 사람이 많은 플랫폼을 고르는 게 더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일단 디자인이나 돌아다니기 편한 곳부터 골라 그곳을 공략합니다.
어디에 팔지 정하지도 않고 일단 쓴 후에 팔 수 있는 곳을 찾아 팔겠다고 생각하면, 시간을 낭비하는 셈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판매 채널마다 각자의 승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쓰고 나서 고친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다 갈아엎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디 한 곳을 정해두고 쓰기보단 열린 자세로 글을 쓰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각 판매처의 전자책 승인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그래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3. 오탈자와 말투 확인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이지만 엄연히 돈을 받고 판매하는 상품이고, 책입니다. 종이책도 오탈자가 있으면 갑자기 저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듯, 전자책도 마찬가지겠죠? 거기다가 카톡이나 블로그에서 쓸 법한 표현들, ㅋㅋㅋ, ㅎㅎㅎ, 헐.. 등등을 쓴다면, 독자와 친근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전문적으로 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어 자칫 나도 모르게 이런 표현들로 책을 쓸 수 있으니 꼭 한 번 더 체크해보세요.
4. 저작권 이슈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나 상업적인 용도(판매)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게다가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그 끝은 어떨지 모르는 거잖아요? 불티나게 팔릴 거라 생각하고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1) 무료 폰트
검색창에 무료 폰트만 치면 우르르 나오는 게 무료 폰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폰트를 골라 전자책을 쓰면 되지만, 디자인보다는 '가독성'을 염두에 두고 폰트를 고르셔야 합니다. 또, 사용 범위를 꼭꼭 확인해보셔야 하는데요. 상업적인 이용을 하지 않을 때만 무료인 폰트가 있고,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해도 되는 폰트가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나눔 스퀘어를 사용했어요.
2) 워터 마크
다른 사람의 지적 재산권과 저작권을 보호하는 만큼 우리 창작물인 전자책의 저작권 또한 보호해야죠. 워터마크가 최선의 방어책은 아니지만 무단 배포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최소한의 장치는 됩니다. 판매처에 따라 다르지만 받는 사람의 개인 정보를 워터마크로 활용할 경우 무단 배포 방지 효과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그게 어려운 곳도 있는데요. 그럴 땐 무단 배포를 발견할 시 신고해달라는 문구를 워터마크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3) PDF 변환
전자책 파일은 아무래도 내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누군가 가져가서 조금 바꿔서 재판매할 수도 있고, 마음대로 편집할 수도 있죠. 한글이나 워드로 작성하면 수정하기가 쉽지만 PDF로 바꾸면 수정이 쉽지 않으니 꼭 전송하기 전에 PDF로 변환하시기 바랍니다.(물론, 그래도 소수의 사람들은 바꿀 방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5. 주변에 무료 배포 후 피드백받기
전자책을 쓰는 내내 잊지 말아야 하는 사실이 바로 돈을 받고 판다는 점입니다. 내 책을 만 원에 팔고 싶다면, 내 책이 만 원의 가치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쉬운 방법이 바로 두 가지인데요. 하나가 바로 주변 지인들에게 무료로 보내주고 평가를 받는 겁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커피 한 잔이나 기프티콘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친구들도 자신의 시간을 들여서 내 책을 살펴봐주는 거니깐요.
두 번째는 내가 만 원을 쓸 때 어떤 고민을 하는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만 원짜리 펜을 사는 것과 만 원짜리 점심을 먹는 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만 원짜리 책을 구매할 때 어떤 것들을 눈여겨보고 고민하는 지를 돌아보는 겁니다. 살까 말까 망설이는 포인트들에 대한 답을 판매 페이지에 녹이면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많이 구매를 하겠죠.
전자책을 쓰기 전에 이런 사항들을 옆에 두고 체크하면서 쓴다면, 좀 더 쉽고 빠르게 전자책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찐 사장의 < 전자책 쓰기 전, 필수 체크사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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