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가 인정한 감자탕 맛집, 을지로 동원집

반응형

감자탕 좋아하세요? 저는 참 좋아합니다. 유명인들 중에 자신들의 맛집 리스트를 일부 공개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유명하게는 이영자, 백종원, 성시경 등등이 있죠. 그중에서 저는 최자 님이 소개하는 맛집들이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최자 님이 자주 간다는 감자탕 맛집, 을지로 동원집을 다녀왔습니다.

 

을지로 3가 동원집

을지로 3가 동원집
을지로_동원집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밖에 있는 간판만 보아도 맛집 포스가 물씬 나지 않나요? 깔끔하고 새로 지은 듯한 느낌보다 오히려 이런 곳이 더 입소문 난 맛집 같아서 기대감이 상승하더라고요. 오래된 간판부터 분식집 같은 구조의 내부까지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폭풍 상승했어요.

 

 

들어가면서 살짝 마음에 걸렸던 게 딱 한 가지 있는데요. 그건 바로, 감자탕과 순댓국을 같이 판다는 점이었어요. 감자탕과 순댓국, 둘 다 돼지고기로 만들긴 하지만 두 개가 너무 다른 메뉴잖아요. 순댓국만 전문으로 하는 집도 많고, 감자탕도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는데 두 개를 같이 하는 곳은 좀 낯설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감자탕을 시키는 게 맞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최자가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하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일단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내부도 넓진 않죠. 세어 보니까 한 8 테이블 정도 되더라고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고, 타이밍을 잘 맞춘 덕에 딱 한 테이블 비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음식이 빨리빨리 나와서 좁은 공간에 비해 순환이 잘 됐는데요. 들어와서 테이블을 둘러보니까 순댓국보다 감자탕을 시키는 사람이 많아서 저희도 주저 없이 감자탕을 주문했습니다.

 

 

을지로 동원집 메뉴 및 가격

순댓국           7,000원

감자국           8,000원

감자국   중자 20,000원

            대자 25,000원

접시 순대       10,000원

술국      소자 13,000원

            중자 20,000원

            대자 25,000원

 

 

동원집 감자탕 후기

을지로3가 동원집 감자국
을지로3가_동원집_감자탕

일단 기름이 뜨지 않고 국물이 맑아서 국물을 마시기 좋더라고요. 또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고기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불렀어요. 오래 끓이다 보니까 고기가 뼈에서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국물 안에 고기 덩어리가 많더라고요. 국물 안에 가라앉은 고깃덩어리가 많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보면 계속해서 고기가 나오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퍽퍽한 고기가 많았다고 했는데 제 꺼에는 부드러운 고기가 많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조금 더 푹 끓였더면 먹기가 더 쉽지 않았을까 싶긴 하더라고요. 조만간 또 한 번 가볼 것 같아요! 

 

 

동원집 위치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