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로드 냉면인데 주1회 가는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영업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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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로드라고 치면 최자 님이 다녀간 맛집 리스트가 주르륵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최자 님이 면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최자 님이 소개하는 면 요리 집은 믿고 먹을만하다고 정평이 나 있죠. 면 요리 중에서도 여름이니 단연 냉면을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오늘은 최자 로드에 있는 냉면 맛집을 소개해볼게요!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

막간 상식을 알려드리자면 평양냉면은 메밀면으로, 함흥냉면은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요. 또 평양냉면은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수까지 마시는 물냉면을, 함흥냉면은 홍어회를 얹는 비빔냉면을 주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한결같은 비빔냉면 파입니다. 

 

최자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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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입구역 근처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처음 딱 들어갔을 땐 살짝 당황했어요. 왜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면 따로 식당이 있지 않고 노포처럼 된 곳 있잖아요. 지하이지만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지하에 위치한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많아서 좌석은 찍지 못했는데 4인석으로 8 테이블 정도 있더라고요. 지금 코로나라 1인이 와도 한 테이블에 앉다 보니 웨이팅이 있는데요. 메뉴가 냉면이라 다들 빨리빨리 먹어서 회전율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냉면이 좀 늦게 나와요. 그러니까 기다리면서 빠르게 키오스크로 선주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저렇게 원산지가 표기된 곳이 믿을만하고 좋더라고요. 보시면 소고기가 국내산 육우라 살짝 놀랐어요. 물론 호주 산하고 섞여 있긴 하지만요. 

 

점심시간에 딱 3시간 30분만 운영하기 때문에 12시 - 1시에 가시면 2-30분 정도 웨이팅은 감수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12시 전에 가서 한 5분 정도 기다리니까 바로 자리가 났는데요. 저희 뒤에서도 끊임없이 손님이 오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모든 게 셀프서비스입니다! 진짜 푸드코트처럼 음식이 나오면 받으러 가야 하고 다 먹고 나서 식기 반납도 직접 해야 해요. 그래도 요즘 웬만한 냉면 한 그릇에 1만 원인데, 8,000원에 이 맛이면 너무 훌륭하지 않나요? 사장님 내외분도 모두 친절하시더라고요.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 메뉴

물냉면             8,000원

비빔냉면          8,000원

냉면 곱빼기      3,000원 추가

순면 냉면         15,000원

순면 곱빼기      20,000원

녹두지짐         8,000원

편육 160g        19,000원

제육 160g        14,000원

*순면 냉면은 국내산 메밀 100%라 2배 가격입니다.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11:30 - 15: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 21년 9월 1일부로 상원 냉면 영업 시간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주 3일, 목 - 토 11시 - 15시까지만 영업합니다.(Last order 14:30)

영업시간이 변경된 대신 공휴일에도 상관없이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 물냉면 & 비빔냉면 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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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는 이번 주 내로 여기 또 갈 거예요. 제가 시킨 건 비빔냉면이었는데요. 물냉면도 맛있었어요. 캬아

 

1) 평안도 상원 냉면: 물냉면 후기

평안 냉면 특유의 심심한 맛이 아니라 어느 정도 육수 맛이 느껴졌어요. 면도 꽤 쫄깃쫄깃하더라고요. 식초를 많이 넣었는데도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평안 냉면 특유의 심심하고 걸레 빤 것 같은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곳 물냉면이라면 물냉면이어도 먹을 것 같아요!

 

 

2) 평안도 상원 냉면: 비빔냉면 후기

가장 먼저, 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 보통 냉면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고기는 얇디얇은 장식 아닌가요? 게다가 프랜차이즈 냉면집에 가면 고기가 퍽퍽해서 고기 러버인 저도 고기를 먹지 않고 한쪽에 빼 두는 데요. 여기 고기는 도톰하고 맛있어서 더 먹고 싶더라니깐요. 다음에는 사이드로 편육을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양념은 살짝 매콤한데요. 그렇다고 아주 맵지는 않아요. 저는 맵찔이라 많이 매우면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헛배가 부르거든요. 그런데 또 너무 안 매우면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항상 딜레마인데, 여긴 적당히 매워서 맛있게 매콤하다는 느낌으로 계속 먹었어요. 결국 남김없이 싹싹 먹었죠.

 

 

홍대 평안도 상원 냉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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