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어스] 한달 디자인 유치원 26일차 동료들의 글을 읽고 소감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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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호!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D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날씨가 화창하네요.

집에 돌아올 때 먹구름이 저를 쫓아오는 듯해 얼른 집에 돌아왔답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함께 한 달 디자인 유치원을 하고 있는 동료이자 동지들의 글을 읽는 날입니다.

한 달 3회 차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훌륭한 분들과 함께하고 있단 생각이 늘 드는데요.

모두들 각자 자신만의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등록을 했기 때문인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한 달간 치열한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한달어스] 한달 디자인 유치원 26일차

 

세상에. 

이렇게 주변에 본받을 사람이 많습니다.

한 달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 '대충이'와 '후딱이'가 스멀스멀 기어오르는데요.

중간중간 다른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게 되어 좋더라고요.

 

 

 

 

강보식 님 섬보도여행가

여행가이자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님인 강보식님은 여행 관련 디자인을 계획하고 계시면서 무엇보다 디자인의 대상을 굉장히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잡아주셨더라구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들이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지에 따라 그 방향과 분위기가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하물며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잖아요.

귀찮고 힘들단 이유로 그런 부분을 많이 놓치는 데 깊은 고민이 엿보여 인상적이었어요:)

 

 

채송아님

저처럼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으셨음에도 너무 놀랍도록 예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분이세요.

특히 언젠가 낼 책 표지에 대한 자료 조사를 해주셨는데 참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에세이가 기대되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책 표지와 명함 중 어떤 걸로 해볼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언젠가 낼 책에 한 걸음 다가가시는 모습이 반갑고 기대돼 이참에 꼼꼼히 봤답니다.

 

 

지승현님

무얼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뿐만 아니라 글도 참 잘 쓰시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캔버스 위에서 움직이는 파레트'라던가 '시간이 녹는다'는 표현 등 글을 읽으면서 승현님만의 문체가 돋보였는데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쁘다고 해서 그대로 인쇄할 수 없다는 말씀에 굉장히 공감을 했죠.

저도 처음에 패키지 디자인을 할 때 모니터상으로 아무리 예쁘게 하더라도 실제로 인쇄했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이고,

심지어 원가를 맞추기 위해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했을 때 참 많이 아쉬웠거든요.

물론 아직도 몇 도 인쇄라던가, 팬톤 컬러, 실크 등등 너무 많은 디자인적 요소들로 머리가 아프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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