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망원] 생활의 달인에 나온 하루 단 150인분만 만드는 카와카츠 후기
- 잘놀기/잘먹기
- 2021. 6. 12.
하루 단 150인분만 만든다는 돈카츠 집 「카와카츠」. 어쩌다 보니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맛집들 도장깨기가 되었는데요. 가기 전에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는지 몰랐는데 가보니 여기도 생활의 달인 명패가 입구에 있더라고요. 은근히 반가웠어요.
합정과 망원 사이, 카와카츠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이미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오픈 시간을 미리 알아봤다면, 맞춰서 갔을 텐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기다릴 줄 모르고 12시쯤 갔다가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안쪽에 웨이팅 할 수 있게 몇 자리 있고, 바깥에도 의자가 4개 정도 있는데요. 그 자리가 다 모자랄 정도이더라고요. 그리고 안쪽 웨이팅 자리는 기름 냄새가 많이 나서 오히려 밖에서 기다리는 게 낫겠더라고요.
카와카츠 메뉴
카와카츠는 당신의 가장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위해 우리만의 코다와리(고집, 특별함)를 가지고 준비합니다. 최고급 국내산 한돈을 파동 숙성 방식으로 열흘간 숙성시킨 뒤 신선한 기름에 튀겨 다시 오븐에서 저온으로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카와카츠가 탄생합니다. 씹는 순간, 풍부한 육즙이 터져 나오는 감동의 순간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이 긴 문장 좀 정리해주고 싶네요ㅋㅋ 사진에서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주요 메뉴를 다시 적어드릴게요.
카와카츠 메뉴
로츠 카츠(등심) 220g 1.3만 원
특 로스카츠 240g 1.6만 원
모둠 카츠(로스 220g + 히레 70g) 1.7만 원
히레카츠(안심) 200g 1.4만 원
오로시 카츠 전 메뉴에 1천 원 추가
콜라/사이다 2천 원
스텔라 캔맥주 7천 원
여기서 특 로스카츠가 하루 150개만 판매한다는 바로 그 메뉴인데요. 이 메뉴를 안 먹어볼 수 없겠죠? 그래서 친구랑 저랑 둘 다 특 로스카츠를 주문했어요. 특 로스카츠는 가브리살이 붙은 프리미엄 등심 부위로 일반 등심보다 훨씬 다채로운 식감과 풍미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특 로스카츠 리뷰
내부를 보시면 알겠지만 넓지가 않아요. 제가 하나하나 세어보니까 14개의 좌석이 있더라고요. 대신 기다리는 동안 주문을 받아 조금이라도 회전율을 빠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리에 앉으니까 거의 바로 카츠가 나왔어요. 갓 나와서 튀김옷이 정말 파삭파삭하더라고요.
특 로스카츠는 가브리살로 되어 있어서 약간 기름져요. 그리고 식감이 더 쫄깃쫄깃하더라고요. 퍽퍽한 고기를 즐기지 않는 분께는 완전 강추입니다. 그렇지만 완전 지방만 있는 부위도 있어서 비계 부분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담백한 히레카츠로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는 맛있게 잘 먹었고요. 다음번에는 모둠 카츠를 먹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기름지다 보니까 음료가 필수더라고요. 다들 음료 하나씩 시켰더라고요. 저도 생맥주였으면 맥주를 시켰을 텐데, 캔맥주라 그냥 콜라로 대체했습니다. 망원이나 합정 근처로 갈 일 있으면 오픈 시간에 맞춰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
11:30 - 21:00
break time 15:00 - 17:30
일요일 휴무
위치
지금까지 찐 사장의 < 합정과 망원 사이, 생활의 달인에 나온 카와카츠 리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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