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핫하다는 에버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 나도 해봤다! -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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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집에만 있고 일주일에 며칠은 회사도 안 가고 재택을 하다 보니 정말로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편한 차림에 일하면서도 커피, 간식 이것저것 먹고, 오히려 식사 시간도 불규칙해져서 그런 것 같았어요. 어떡하지 고민하다 이전에 하루만 하고 남아있던 에버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를 다시 하기로 했어요. 이번엔 3일로요!

에버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

이전에 에버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를 하루 동안 해보고 남긴 포스팅에도 적었듯, 제가 구독하는 유튜버님이 결혼 전 속성 다이어트로 추천하시길래 약간의 충동구매로 샀습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꽤 나가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려고 저는 10일 치를 샀고요. 절반은 엄마한테 줬는데, 엄마가 안 한다고 하면 다시 뺏어올까 생각 중이에요. 이전 글에서 에버봄 하루 비움을 선택한 이유와 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생략하고요. 이번 글에서는 후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하루만 해서는 어느 정도 감량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제 이전 포스팅을 방문해 주세요. ☞ 인스타에서 난리 난 화제의 다이어트, 에버봄 하루 비움 내 돈 내산 원데이 후기

 

하루 비움 다이어트의 목표

여러분들도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감량 목표를 세우시지 않나요? '딱 3kg만 빼면 좋겠다', '이번엔 아주 열심히 해서 5kg 정도 빼야지'하고 말이에요. '숫자'로 목표를 세우면 그만큼 동기부여가 잘 되는 장점도 있지만 원하는 만큼 감량이 안 될 때는 또 흔들려서 다이어트를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수십 번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포기했던 사람으로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팁을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그런 고민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뭘 먹을까부터 고민하기 시작하잖아요?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되는 거거든요. 다이어트하기로 했으니 샐러드를 먹을까, 딱 오늘까지만 치킨을 먹을까, 아니면 그냥 한 끼는 굶을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식단이 정해진 다이어트 도시락이나 샐러드 정기배송을 시켜 먹게 되는 거죠. 그리고 또 다이어트를 하면 몸무게를 자주 재지 말라는 팁도 나오는 거고요!

 

저는 하루 비움 다이어트의 가장 최우선 목표를 3가지로 세웠습니다. 하나는 위를 줄이는 것, 다른 하나는 부기 빼기. 마지막으로 적당히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자는 것이었어요. 마지막 목표는 적당히 유지가 목표임에도 힘들긴 했지만요. 그럼 지금부터 저의 하루 비움 1일 차 후기 시작해볼게요!

 

 

에버 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 내돈 내산 인증

에버봄 하루비움 구매 인증
에버봄 하루비움 다이어트 내돈내산 구매 인증

어디서 샀는지와 금액은 구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제 글은 홍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가렸습니다. 에버봄 공식 홈페이지도 있기 때문에 가격이랑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SNS에서 공구할 때 구매하시는 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저기 보이는 것처럼 저도 40차 공구 때 구매를 했고요. 공구로 구매해서 다비움 3일 치를 사은품으로 받았는데요. 저는 이전에 72시간 금식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후로는 금식 다이어트는 끔찍이 싫어합니다. 제가 금식 다이어트를 질색팔색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읽고 오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72시간 단식은 못 하고, 48시간 단식한 후기(결론: 함부로 시작했다간 죽는다ㅜ)

 

 

하루 비움 다이어트 1일 차 후기

이전 글을 보고 오셨다면 아시겠지만, 이게 두 끼는 일반식으로 먹고 저녁 한 끼만 굶는 거라 아주 못할 짓은 아닙니다. 다만 점심을 먹고 저녁 대신 마시는 에버봄 피티를 먹을 때까지 7시간 금식을 해야 하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꽤 길어요. 7시간을 경험해보시면, 아 내가 생각보다 간식을 자주 먹었구나 하실 겁니다. 저는 간식도 간식인데 커피를 참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침과 점심 사이에 제가 좋아하는 커피 딱 한 잔 마시기로 했는데 첫날은 식단이 좀 어그러졌습니다. 하루 두 끼 먹는 거 한 끼는 제대로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1) 식단

에버봄 하루비움 다이어트 1일차 식단
에버봄_하루비움_다이어트_1일차_점심

아침: 두부 반모 + 아몬드 브리즈 1팩 + 낫또 + 김치 + 김 

점심: 새우 가스 정식

요렇게 먹었어요. 점심 식단을 보시면 양이 꽤 많았는데요. 새우 가스+치즈볼+크로켓+초밥 3pc+비빔면까지! 밥을 사진에서 보이는 양의 절반만 먹었다곤 하지만 꽤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커피를 참은 대신 점심 먹고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크림 블렌딩 콜드 브루를 마셨는데요. 엄청 달고 맛있더라고요. 식단만 보면 다이어트 안 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대신 점심 - 저녁(에버 봄 피티)까지의 공복은 7시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2) 1일 차 진행 느낌

에버봄 티

이전에도 마란 것처럼 새콤하면서 살짝 밍밍한 차 맛인데요, 딱 먹으면 히비스커스가 떠올라요. 역시나 독일산 히비스커스 추출물 분말이 들어있다고 되어 있네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피곤할 때 살짝 새콤한 걸 먹어주는 게 오히려 피로 해소가 더 잘 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달콤한 걸 굉장히 좋아하고 피곤하면 달다구리 한 것부터 찾는데 이것 덕분인지 몰라도 달달한 걸 덜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물을 잘 마셔서 오히려 이것도 마시고 물도 마시려니까 금방 배가 불렀는데, 맹물을 마시기 힘들어하는 분들은 이런 새콤한 물을 마시면 되니까 먹기 좋을 것 같아요.

 

 

에버봄 에스

이전 글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동글동글한 환인데요. 처음에 먹을 땐 몰랐는데 물 없이 환만 털어 넣으니까 약간 화한 맛이 나더라고요. 페퍼민트가 들어 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아무튼 저는 이 환을 밥 먹고 바로 먹으니까 심적으로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마치 먹은 게 흡수가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심리적인 것이지 전혀 의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에버봄 피티

처음 먹을 때 물을 적게 타서 먹는 게 좋다고 해서 200ml 정도로 마셨더니 너무 달더라요. 그래서 이번에는 물 350ml 정도에 타서 먹었더니 맛은 딱 좋은데 하마터면 텀블러 넘칠 뻔했지 뭐예요. 그리고 왠지 약빨이 덜할 것 같아서 다음번에는 물 양을 조금 줄여서 먹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맛은 달달한 매실차랑 비슷해요. 그리고 이걸 마시고 나면 한 30분 후면 정말 배가 부글부글합니다. 가스가 꽉 차서 배가 터질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꼭꼭 집에서 하시길 추천드려요. 공중 화장실 노노!

 

 

3) 몸무게 변화

에버봄 하루 비움 1일차 몸무게 변화
에버봄 하루비움 다이어트 1일차 몸무게 감량

가장 궁금해하실 몸무게 변화! 실망스럽게도 -0.3kg 감량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저녁에 에버봄 피티 먹고 화장실 들락날락한 것에 비해 너무 안 빠진 거 아니냐며 생각했지만, 하루하고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처음 계획한 3일은 채우기로 했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막상 몸무게를 재고 나니까 차라리 저녁을 조금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에버봄 피티가 너무 달아서 효과가 없는 게 아닐까, 화장실 들락날락하며 고생한 것에 비해 너무 효과가 없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렇지만 고작 하루해 본 거니까 너무 실망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 선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2일 차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에버봄 하루 비움 다이어트 1일 차 총평

일단 아침에 배가 홀쭉한 기분으로 일어납니다. 실제로 홀쭉해진 것은 확인할 수 없지만 전날 많이 비워낸 덕에 텅 빈 것 같은 가벼움은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눈 뜨자마자 배도 많이 고프답니다. 평소엔 그래도 일어나고 한 30-60분 후에 아침을 먹는데 이 날은 눈 뜨자마자 배가 고프더라니깐요. 그리고 확실히 평소보다 오래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잤더니 아침에 덜 붓더라고요! 

 

 

무엇보다 배고픔과 무기력은 좀 있었어요. 아무래도 첫날이다 보니까 점심까지는 큰 무리가 없었고요. 점심 먹고 한 5시쯤부터 슬슬 배가 고프더라고요. 이게 5시까지는 에버봄 티를 먹어서 물로 배가 차는데 그 이후에 화장실 몇 번 다녀오면 훅 꺼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머리도 좀 아픈 것 같고, 기운이 없어서 퇴근하자마자 잤어요. 그랬더니 순식간에 9시가 되면서 에버봄 피티를 먹을 시간에 맞춰서 일어났죠. 몸무게 감소량이 적었던 이유로 이것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잠을 2-3시간 자다 보니까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어져서 그런 탓도 있겠죠? 아무튼 생각보다 감량이 적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2일 차를 이어 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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