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고 나서 알게 된 환전 꿀팁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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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기 전, 첫 번째 단계가 바로 환전 아니겠습니까. 단 1원이라도 싸게 환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이번에 환전하면서 미처 알지 못해 손해 본 것까지 탈탈 털어 환전 꿀팁을 대방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원이라도 싸게 환전하는 방법

① 우대 환율 적용이 되는 은행을 찾아보기

자주 이용하는 은행, 보통 주거래 은행이라고 하는 은행의 경우에는 우대 환율을 적용해주는데요. 내 주거래 은행이 어딘지 잘 모르겠다 싶을 땐, 월급 통장과 청약 통장, 적금이나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은행이 어딘지를 생각해보세요.

 

 

② 은행보다 증권사 환율 비교해보기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 계좌가 있다면, 그곳 환율을 비교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때 물론 자신의 주거래 은행 환율과 증권사 환율을 비교해보셔야겠지만요. 주거래 은행에서 얼마나 우대해주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은행만 비교할 게 아니라 증권사까지 비교 대상에 넣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주거래 은행의 높은 우대 환율을 받기엔 조건을 충족하는 게 어려울 수 있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월급 통장과 꾸준한 적금을 들고 있음에도 개설한 지 얼마 안 된 증권사의 환율 우대 혜택이 더 좋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답니다!

 

 

증권사에서 환전할 때 주의할 점!

은행과 증권사의 환율을 비교한 후에 증권사에서 환전을 하고 매우 흡족해했었는데요. 크게 두 가지 함정이 있었습니다. 환율이 더 좋으니까 증권사에서 환전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여행을 떠날 날이 다 되어서야 환전을 했는데요. 저는 그렇게 해서 손해를 봤답니다. 어떤 손해를 봤냐고요? 끝까지 읽어보시죠.

 

 

 

① 증권사는 실물 달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쉽게 설명해서 우리가 친구와 만 원을 주고받으면 실물 거래, 카카오톡으로 만 원을 이체해주면 전산 거래가 되는 거죠. 따라서 증권사에서 우리가 환전을 해서 통장에 달러가 찍히긴 하지만 이걸 실제 달러로 바꾸려면 은행을 통해야 한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처음 증권사에서 환전을 해봐서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환전을 할 경우, 환전한 달러를 은행의 외화 통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해당 은행에 가서 달러를 찾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② 타 기관에서 이체한 달러를 받을 경우, 환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제가 손해를 본 것인데요. 타 기관에서 은행으로 송금하자마자 달러로 출금하게 될 경우에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대요. 그러니까 결국 증권사에서 환전하면서 본 환율 이득을 은행에서 출금하면서 다시 까먹게 되는 거죠. 단, 은행으로 송금한 이후 7일이 지난 후에 출금하면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영업일 기준이 아니라 송금일 기준 7일 이후예요. 그러니까 출국일에 닥쳐서 부랴부랴 환전할 게 아니라 최소한 일주일 전에 증권사에서 환전하고 은행에 이체해뒀다가 7일이 지난 후에 출금하면 수수료 없이 환전 차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이죠. 야호!

 

 

 

환율에 따른 환전 차이

1달러 당 1원, 2원 더 아낀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을 수 있는데요. 아래 표를 살펴보시면 금액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기는지 알 수 있죠. 보통 여행을 갈 때 달러로 최소 100만 원 정도는 환전하잖아요? 그러면 달러당 10원 차이가 만 원정도 차이가 생기죠. 그 이상이면 더 많고 말이죠. 만약에 금액이 더 커진다면 이 이상으로 차이가 날 테죠?

 

1달러당 원화 $10 $100 $1,000 $5,000
1,000원 10,000 100,000 1,000,000 5,000,000
1,005원 10,050 100,500 1,005,000 5,025,000
1,010원 10,100 1,010,000 1,010,000 5,050,000
1,020원 10,200 1,020,000 1,020,000 5,100,000
1,050원 10,500 1,050,000 1,050,000 5,250,000

 

우리 모두 조금이라도 돈을 아껴서 그 돈만큼 더 재밌게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면 좋잖아요? 같은 돈으로 누구는 더 많은 달러를 바꿔서 놀러 가고 누구는 손해 보면 속상하니깐요. 우리 모두 똑똑하게 여행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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