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스타벅스 신제품 바밀카쿠 프라푸치노 후기(스타벅스 별 적립 이벤트 중!!)

신상이라고 하면 솔깃해지지만, 실패할 확률도 존재하기 때문에 고민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시즌 메뉴가 나올 때마다 또 속아본다는 심정으로 한 번씩 도전해보는데요. 오늘은 스타벅스 라테를 먹을 계획으로 어플을 켰는데, 바밀카쿠 프라푸치노가 떠서 이게 뭔가 궁금해져 시켜봤어요. 신제품은 시키기 전에 후기 한 번씩 검색해보는 거, 저만 그런가요? 

스타벅스 신상 메뉴: 바밀카쿠 프라푸치노

별다줄(별 것 다 줄임말)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바밀카쿠는 바닐라, 밀크 티, 캐러멜 드리즐에 쿠키의 줄임말입니다. 무엇보다 하루 한정판 프라푸치노라는 말에 홀려 주문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를 주문하면 별 6개를 주는 혜택을 하고 있어서 또 혹했네요. 이런 스타벅스 마케팅팀!!

 

 

스타벅스_바밀카쿠_프라푸치노

 

가격

Tall 6,300원

사이즈는 Tall 하나만 있는 것 같아요. 

 

맛 

첫맛이 다소 쌉싸름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밀크 티 특유의 살짝 떫은맛이 느껴져서 커피를 상상하고 마시면 약간 당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 떫은맛을 즐기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바닐라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요. 그래서인지 단맛보다는 약간 떫은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쿠키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조금 위에 뿌려진 정도인데요. 마시다 보면 쿠키가 눅눅해져서 바삭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처음에 음료를 받자마자 쿠키부터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점

종이 빨대이다 보니 저 쿠키들이 빨대로는 잘 안 올라옵니다.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모르겠는 게 빨대 구경이 작아서 그런지 중간에 쿠키가 걸리기도 하고, 또 종이 빨대로는 끝까지 빨아올리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쉽게도 쿠키를 포기했어요. 

 

 

총평

이도 저도 아니긴 합니다. 저는 또 사 먹진 않을 것 같아요. 단 게 먹고 싶다면 차라리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커피가 먹고 싶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테를, 밀크 티가 먹고 싶다면 그냥 공차를 갈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최애는 돌체 콜드 브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