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난제 중 한 가지, '디자인과 편안함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하는 문제 아니겠어요? 그게 꼭 속옷만 그런 게 아니라 신발도, 가방도, 편안하면 투박하고 예쁘면 거추장스럽거나 무겁고 그렇잖아요? 다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곤 하잖아요. 속옷은 더 그렇죠. 편하면 안 예쁘고, 볼륨도 없어 보이고. 그런데 제가 이번에 편하고 예쁜 브라를 찾아왔어요! 완전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르리프 이 브랜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솔직히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브랜드거든요. 제가 구독하고 있는 패션 유튜버님이 소개해주신 건데요. 원래 이런 거 잘 안 따라 사는데, 속옷은 워낙 실패를 많이 해서 속는 셈 치고 샀어요. 무엇보다 끈을 탈부착할 수 있어서 오픈 숄더나 스퀘어넥 탑에도 입기 ..
한국 넷플릭스 띵작이라고 하면 킹덤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테지만, 그 뒤를 이을 또 하나의 띵작이 나왔습니다. 바로 무브 투 헤븐(Move to heaven)인데요. 사후 그 사람의 소중한 유품을 정리하고 그에 담긴 사연을 전달하거나 해결하는 유품 정리사의 스토리인데요. 처음 몇 분만 보고 이게 과연 재밌을까 하시는 분들은 한 편만 끝까지 봐보세요. 그러면 눈물, 콧물 다 쏟아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브 투 헤븐(Move To Heaven) 무브 투 헤븐은 총 10부작으로, 죽은 사람의 사후 유품을 정리해주는 업체 이름입니다. 전 시즌을 다 보고 나면 얼마나 이름을 잘 지었는지 와닿으실 텐데요. 천국으로 이사 가기 전, 고인의 마지막 이사를 돕는다는 의미에서 무브 투 헤븐이라는 이..
전편에 이어 전자책 판매 방법과 판매 전 주의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다들 전자책을 쓴다고 해서 따라 썼는데 막상 쓰고 나니 어떻게 팔아야 할지 모르겠는 분, 아직 쓸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도 미리 알아둬야 판매로 이어지는 전자책을 쓸 수 있으니까 잘 따라오세요! 아직 전자책에 관한 이전 글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그 글을 먼저 읽고 오셔야 아래 글들이 더 와닿을 거예요. 그러니 이전 글을 꼭 먼저 읽고 오시길 바라요!! 직장인 전자책 제작 및 주제 잡는 꿀팁, 판매 방법 대방출★ "얘가 누군데, 전자책에 대해 알려준다는 거야?"라고 하실까 봐 간략히 설명드리면, 현재 매월 꾸준히 전자책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전 전자책 관련된 인터넷 강의 및 다양한 영상으로 시간과 돈을 쏟은 후 시행착오를 거..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들 하죠? 똑같은 옷을 입더라도 어떤 신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무드가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오늘은 패션에 대해 몰라도 패피 느낌을 낼 수 있는 브랜드, 닥터마틴 할인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유투버인 오영주님이 닥터마틴 리뷰 영상을 올리셨나봐요. 오영주 쿠폰을 넣으면 20%할인된다고 하니 한 번 알아보러 가시죠!! 러블리한 원피스와 컨버스를 매칭하면 되게 캐주얼한 느낌이 나고, 첼시 부츠를 신으면 믹스앤매치로 시크한 느낌도 나고, 구두를 신으면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할 수 있듯이 어떤 신발을 매칭하느냐에 따라 같은 옷도 느낌이 완전 달라지죠. 대학생 때는 신발보다 옷에 더더더 많이 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신발에 더 관심이 가고 더 많이 사는 것 같아요:) 사실 그 동안 닥터..
5월에는 정말 많은 기념일이 있는데요. 그만큼 선물할 일이 많죠. 무난한 선물로 좋은 게 바로 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저는 어린이날을 맞아 그래서 저는 어린이날을 맞아 남대문 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니라서 슬픈 어른이지만, 연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연휴를 맞이하면 즐겁긴 한데, 뭘 하면서 보내야 알차게 보냈다고 소문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주거나 아니면 저 자신에게 줄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바로 꽃을 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래서 바로 검색을 해보니 남대문에 꽃시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남대문 꽃시장 왼쪽에 있는 꽃을 '퐁퐁이'라고 한대요. 이름도 너무 귀엽죠?? 꽃이라고는 장미, 백합, 튤립 이런 것밖에 몰라..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오늘 불금 대신 불야근-__- 을 한 덕분에 4일 차만에 고비가 찾아왔지만 대단하게는 아니더라도 일단 해보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원래는 이것만 대충 쓰고 자야지 생각했는데 이 기능 저 기능 써보다 보니 어느새 잠이 달아났어요ㅋㅋ 좋은 거겠죠?? 안 그래도 짧은 주말 아주 길-게 길-게 보내야죠 HA HA 예전에 한창 카드뉴스를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다고 하니까 아는 언니가 이 '미리 캔버스'를 소개해줬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이런저런 기능이 있는지 잘 몰라서 제대로 활용을 못했었죠. 그리고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탓에 카드 뉴스 하나 만드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더라고요. 이러다간 인스타그램도 안 하겠다 싶어 그냥 카드 뉴스 만들기를 포기했어요. 오늘은 별 목적없이 ..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3일 차는 시각 미술 이해하기네요. 가이드에 있는 『만화의 이해』란 책은 제가 어딘가에서 듣고 구매를 했지만 누가 추천을 했는지, 어떤 이유로 사게 되었는지 전부 까먹어 손이 잘 닿지도 않는 부엌 젤 위 찬장에 처박아 두었더랬죠. 이렇게 재회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한 달 디자인 유치원에서 추천해주신 책이니 다음번 읽을 책 리스트에 넣어둬야겠단 다짐을 하며 3일 차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예술이란 분야처럼 이 말이 잘 들어맞고 와닿는 분야가 또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분야도 많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미술관에서 서성일 때와 도슨트를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때 미술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예술에 관한 한 매우 얕고 짧은 지식이지만 램브란트가 빛을 ..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D 이제 본격적으로 디자인 수업을 시작하나 봐요!! 언제나 첫 시작은 설레네요. 첫 수업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확장시켜주는 시간인가봅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란 무엇일지 한 번 알아보러 가볼까요?? 늘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디자인을 접해서인지 그러한 디자인이 나오게 된 이면의 '목적'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디자인과 전혀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쩌다 디자인을 하는 입장이 되더라도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죠. 디자인은 한눈에 보기 쉬운 것,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도와주는 보조 수단 정도라 생각했어요. 가이드에도 있듯 정말 좁은 의미의 디자인만 생각한 거죠. 생각해보니 이 수업을 신..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O 드디어 본격적인 시작, 한달디자인유치원 1일 차네요. 매번 시작은 설레고 떨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긴장으로 인해 심장 한 켠이 기분 좋게 뻐근합니다. 카페인 때문만은 아니겠죠?? 30일간 착실히 따라 하고 나면 어디서 저도 디자인의 D자 정도는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 네!!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처음 시작한 한 달 어스의 프로그램을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마땅히 자랑할 곳이 없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자랑하네요:) - 있다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나요? 일단 단톡방으로 매일 인증을 하다 보니까 중간..
안녕하세요! '퇴근하고 뭐하지'의 조이(Joy) 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인친님의 피드를 구경하던 중 제 시선을 끄는 웨비나가 있어 참석 후기를 가지고 돌아왔어요! 제가 늘 항상 염원하는 '자동 수익 만들기'에 대한 웨비나가 열린다고 해서 덜컥 신청했지 뭐야~ 우연히 건너건너 팔로우하게 된 백충호 님의 인스타를 통해 신청하게 되었어요. 자동 수익의 비밀 2 웨비나 다들 웨비나가 뭔지 아시나요? 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언택트 시대에 알맞게 웹+세미나이지 않을까 싶어요.(제 추측임당) 오히려 집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편한 차림으로 들으니까 더 좋더라고요! 올해 제 목표 중 하나가 일정한 금액의 자동 수익을 만드는 것인데 딱 제 니즈를 겨냥한 주제의 강의가 오픈된다고 해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딱..
굳이 따지자면, 지난 과거 일에 대한 후회보단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일에 대한 걱정을 더 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종종 밤새 뒤척이게 만드는 후회거리들이 있습니다. 어제 밤늦게 치킨 먹지 말 걸. 아까 좀 무섭더라도 그 말은 했어야 했는데. 괜히 마케팅으로 이동하겠다고 했나, 옮기지 않았더라면(응?). 그때 그냥 미안하다고 할걸. 한 번 시작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새벽 두세 시를 훌쩍 넘기곤 합니다. 그럼 아침에 또다시 시작하는 거죠. 어제 일찍 잘걸. 하지 않았더라면 벌어졌을 일들과 했더라면 일어났을지도 모를 일들이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며 머리를 어지럽힙니다. 그랬더라면 지금과는 많이 다를지도 모를 상황을 상상하며 잠시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뒤따르는 건 이미 해버린 선택..
쓸모 [명사] 1. 쓸만한 가치 2. 쓰이게 될 분야나 부분 다섯 살 때 친구를 따라 피아노 학원을 등록한 적이 있습니다. 갓 사귄 친구이긴 했어도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라 걔가 피아노 학원에 있는 동안 저는 할 게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시작한 거긴 했어도 꽤 오랫동안 했습니다. 친구 따라 시작한 게 피아니스트를 꿈꾸게 되었고, 하루에 5-6시간씩 연습해야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단 말에 새벽에 일어나 연습하고 학교를 갈 정도였으니깐요. 중2 때까지 총 10년을 배운 건데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관두게 되었습니다. 쓸모가 없기 때문이었죠. 결국 피아니스트가 될 건 아니었으니깐요. 그런 건 배워서 뭐 하게? 그렇게 무언가를 시작할 때 쓸모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대학교 입학할 때 필요하니..
뭐 때문인지 딱 꼬집어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평소에 잘하던 것도 잘 안 되는 때가 있습니다. 혹은 이쯤 되면 이제 잘할 법도 한데 여전히 어려운 것들도 있죠. 매일 반복하는 보고서 쓰기, 두괄식으로 요점만 말하기, 클릭과 구매를 부르는 카피 쓰기가 그렇습니다. '너는 왜 아직도 이 정도밖에 못하니?' 따위의 말을 들으면 몇 번은 속으로나마 받아치다가 어느 순간 한 없이 땅굴을 파며 '왜 난 아직도 이 정도일까'의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거죠. 특히 잘하고 싶은 것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피겨 스케이팅을 보며 그녀를 질투한다거나 왜 우리는 김연아처럼 피겨 스케이팅을 잘하지 못할까 자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성공적인 연기를 응원하고 열망하죠. 그렇지만 제가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