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신촌 현대백화점에 쇼핑하러 갔는데요. 근처에 일본에서 직접 전수받은 노하우로 부타동을 만드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 봤습니다. 아직 많이 유명해지지 않은,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찾아오는 숨은 맛집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되지 않은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입니다.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신촌 현대 백화점에 들린 김에 근처 맛집을 검색해봤는데요. 이곳에 대한 후기가 꽤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보니 안 나오는 거 있죠? 벌써 없어진 건가, 사람들이 잘못 올린 건가 한참 검색해보니까 아직 네이버 지도에 제대로 등록이 안 된 것 같더라고요.(내가 대신 등록해주고 싶다!!) 아무튼 아주 장사가 잘되고 있는 곳이니 행여 잘못된 정보라 걱정하지 않으셔..
연말에 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다이어트! 무늬만 다이어터이지만 연말에 먹은 걸 생각하면 한 끼정돈 샐러드를 챙겨줘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풀떼기만 먹으면 그동안 늘어난 위가 배고프다고 아우성이잖아요. 그래서 적당히 배도 부르고 맛도 좋기로 유명한 샐러드 카페 칙피스(Chick Peaces)를 다녀왔습니다. 신사역 칙피스(Chickpeace) 세상에. 저는 칙피스가 Chick Peas, 병아리콩이란 뜻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Chick(병아리) + Peace(평화)네요! 발음이 비슷해서 저렇게 지었나 봐요. 비건 샐러드이다 보니 병아리콩이라고 지었더라도 귀여웠을 것 같은데 chick peace도 귀엽네요^____^ 여기도 프랜차이즈라고 하는데, 제가 들린 곳은 신사점입니다. 참고로 신사..
여러분들은 어떤 커피를 즐기시나요? 아마도 에스프레소를 좋아한단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는 엄청 쓰다는 생각 때문일 텐데요. 커피 마니아라면 그래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에스프레소 입문자들을 위한 '리사르 커피'를 다녀와봤습니다:)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 리사르 커피는 주차장 옆에 있어서 얼핏 지나가면 잘 안 보이는데요. 저도 '주차장 옆에 웬 줄이 이렇게 길지?'라고 기웃거리다가 일단 서봤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제가 찾던 리사르 커피더라고요. 간판도 골목에서는 보이지 않고 공간도 굉장히 좁아요! 대신 회전율이 꽤 좋습니다.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이거든요!! 제가 다녀온 곳은 약수점인데요. 약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내에 있어요. 청담점은 앉는 곳도 있는 것 같던데 약수점은 스탠딩..
주말 브런치로 제격인 베이글을 먹어보고 왔습니다! 요즘 하나 둘 지점이 늘어나면서 베이글 맛집이라고 소문난 이곳, 바로 포비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다녀온 홍대점은 포비 브라이트라고 하네요. 포비점과 포비 브라이트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세요:) 베이글 맛집, 포비 브라이트 포비가 요즘 여기저기 곳곳에 보이던데요. 회사 근처 포비는 점심시간마다 어찌나 사람이 붐비던지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하는데도 20분씩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정신이 없어 베이글을 먹어보진 못했는데요. 주말에 홍대에 갔다가 포비가 눈에 보이길래 이 참에 베이글을 먹어봐야겠어서 들러봤습니다. 여기는 삼성 서비스 센터 안쪽에 있는데요. 따로 문은 없고 삼성 서비스 센터로 들어와서 쭈욱 안쪽까지 들어..
제가 연어 덕후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연어는 어찌하여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연어 스시, 연어동, 하다못해 샐러드에도 연어 토핑이 올라간 걸 좋아해요. 그만큼 무엇과 함께 먹어도 맛있는 게 연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아예 오늘은 연어 전문이라는 핫플, 연트럴 파크에 위치한 연하동을 다녀왔습니다. 연남동, 연하동 생각보다 간판이 작아서 잘 안 보이죠? 식당 밖에 엄청난 줄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갈 뻔했지 뭐예요. 도착하시면 잊지 말고 꼭꼭 테이블링에 등록하시고 웨이팅을 걸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같은 날씨라면 차라리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기다리시는 게 나을 거예요. 한 시간 이내로 기다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연하동 내부 잘 안보이실 수도 있는데 내부가 굉..
국물 한 술에 술 한 모금. 술을 엄청 즐기는 편도 아닌데 적당한 식전 운동과 좋은 사람, 진한 육수까지 어우러지니 술이 술을 부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정도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진미 평양냉면이라고 해서 냉면 '냉면'만 파는 게 아닙니다. 이곳의 찐은 바로 어복쟁반이에요. 학동역 네거리, 진미 평양냉면 이곳은 사실 냉면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평소 냉면 덕후로 알려진 존박이 꼽은 TOP1 냉면집이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여기서 어복쟁반과 만두 조합이 찐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여기 오기 전까진 어복쟁반이 뭔지 몰랐던 것이나 다름없어요. 어복쟁반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하하. 저도 선배가 소개해 주기 전엔 몰랐지만 이렇게 또 배운 걸 써먹는 거죠. 어복쟁반은 놋 쟁..
겨울하면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예전에는 군고구마, 붕어빵이 생각났었는데 요즘엔 그렇게 방어가 생각나더라고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요? 그래서 오늘은 동네 친구를 꼬셔서 방어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음식은 역시 제철에 먹어야 제 맛이죠! 연남동 바다회사랑 2호점 이 곳은 무려 제가 몇 달 전부터 눈독들이던 곳입니다. 이 근처를 지나칠 때마다 줄이 얼마나 길던지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이 긴가 궁금하던 곳이었죠. 그러다 마침 철이 되기도 하고 방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오늘에서야 다녀왔답니다. 홍대입구 근처 연트럴파크 근처에 1호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2호점 웨이팅이 덜하다고 해서 2호점으로 향했답니다. 2호점이기도 하고, 평일이니까 줄이 그리 안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그..
대구가 치킨으로 유명한 것, 다들 아시죠? 정확하게는 양념치킨으로 유명한데요. 몇 년 전에 대구 3대 치킨집을 모두 맛보고 지금은 제 원픽 치킨집에 정착했는데요. 바로 뉴욕 통닭입니다. 원래 대구에 살았기 때문에 명절이면 대구에 내려오는데요. 그때마다 여기, 뉴욕 통닭은 꼭 먹고 가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대구 3대 치킨, 뉴욕 통닭 전 일주일에 치킨 한 마리는 꼭꼭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한국인이라면, 일주일에 치킨 한 마리 정돈 먹어줘야 힘이 나지 않습니꽈!! 서울에 있을 땐, 배달 때문에 푸라닭이나 교촌 치킨을 즐겨 먹지만 대구에 오면 꼭 들리는 치킨집이 있는데요. 바로 뉴욕 통닭입니다. 백종원 3대 천왕 치킨 편에서도 한 번 소개된 적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대구 3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