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끝나가는 금요일, 친구들하고 한 잔 하고 싶어서 연남동에 모였는데요. 이곳 심야식당 '하스' 평이 꽤 좋고 음식도 맛있어 보여서 다녀왔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예약이 안 되고 꼭 웨이팅을 해야 하더라고요. 심야식당 하스 한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렸는데요. 저희는 한 45분 정도 기다렸어요. 요즘 연남동이 정말 핫플레이스라는 걸 실감한 게 지난번에 다녀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멜로 연남도' 이 근처였거든요. 그리고 매번 지날 때마다 보는 '연교'는 오늘도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연남동 카멜로 연남 후기가 궁금하다면, 오픈런이 필수인 파스타 맛집, 카멜로 연남 심야식당 하스 영업시간 *월 - 금* 17:00 - 01:00 *토, 일* 14:00 - 01:00 하스 메뉴 ..
서촌에 스쿠퍼라고 이탈리아 젤라또 맛집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나만 몰랐잖아! 여기 진짜 너무 맛있는 젤라또 집인 거 있죠? 당분간은 매일 출근할 것 같아요:) 스쿠퍼 칸다 소바 한창 먹으러 다닐 때 여기 보긴 봤었는데요. 이렇게 맛집인지 미처 몰랐잖아요! 칸다 소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한동안 못 갔는데, 칸다 소바는 못 먹어도 스쿠퍼는 먹을 거예요! 스쿠퍼 영업시간 * 월, 화 휴무 * 수요일 - 일요일 12:00 - 21:00 스쿠퍼 메뉴 젤라또 컵/콘 5,500 두 가지 맛 15,500 세 가지 맛 21,000 네 가지 맛 30,000 그날그날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꼭꼭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어떤 메뉴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맛은 고정인 것 같더..
엔데믹이라 그런가 연남동에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연남동 맛집으로 굉장히 자주 언급되는 곳인 '카멜로 연남'을 다녀왔는데요. 유명한 곳인 만큼 오픈런을 해서 아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맛도 있지만, 식기도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기도 좋더라고요:) 카멜로 연남 12시 오픈인데 주말이라 이때 가면 좀 늦지 않을까 싶어 저희는 1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11시 반에 가니까 1등이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일찍 왔나 싶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으니까 골목 끝까지 줄을 서더라고요. 12시에 온 사람들은 약 1시간은 걸려야 한다고 직원 분이 말씀하시는 걸 들었어요. 카멜로 연남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카멜로 연남 메뉴 메인 1. 바질새우 ..
드디어 주말 아침부터 눈치 보지 않고 진득하게 책도 읽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주말에 조용히 공부하기 좋은 카페를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일단 주말에 안 하는 카페가 많고요, 주말에 하더라도 점심시간이 지나서 잠깐 오픈하는 카페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개인 카페는 한 시간 이상 앉아 있기 눈치 보이고요. 바나프레소 신촌 스타벅스나 할리스, 이디야 등 프랜차이즈 카페는 많은데요. 저희 집 앞만 해도 스타벅스가 두 개, 이디야가 하나 있어요. 하지만 스타벅스는 자리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이상하게 요즘 스타벅스 커피 맛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이전처럼 맛있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어제 여기 바로 옆에서 우육면을 먹고 날씨가 너무 더워 멀리 가기 싫어서 들어온 건데요. 갓성비 카페..
충정로에는 제가 좋아하는 드로우 에스프레소 바가 있는데요. 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카페 한 군데를 지나치곤 했었어요. 매번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라 여기 카페를 가볼 생각은 못하다가 이번에는 에스프레소를 한 잔만 마시고 드디어 들렀답니다. 충정로 커피 방앗간 역세권도 아닌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기가 장사가 잘 될지 걱정했었는데요. 제 걱정이 무색하게 지나칠 때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줄 서 있더라고요.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제가 여기 지나갈 때는 항상 좋아하는 드로우 에스프레소 바를 갈 때라서요. 그래서 한 번도 마시지 못하고 지나치기만 했어요. 최초이의 최애 카페 드로우 에스프레소 바가 궁금하다면 내 취향 저격 에스프레소, 충정로 드로우 에스프레소 바 커피 방앗간 영업시간 ..
가리는 음식 없이 웬만한 음식을 다 잘 먹긴 하는데요. 있으면 먹긴 하지만 굳이 내장탕을 찾아 먹진 않아요. 부위를 잘 모르기도 해서 어떤 건 먹고, 어떤 부위는 안 먹는데 매번 어떤 부위를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해서 그냥 안 먹는 편을 택했거든요. 저와 같은 분이라도 이곳 한일 내장탕은 아주 원샷하실 거라 생각해요! 한일 내장탕 전날 저녁 술 마시고 해장 겸 아침을 굶고 가서 정말이지 정신없이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간판은 못 찍었는데요. 얼핏 보면 여기가 식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좁은 골목 안에 작은 간판만 달고 있어 잘 안 보이는 편입니다. 맛집은 다 숨어있죠! 알아서 다들 찾아오니깐요:) 한일 내장탕 영업시간 매일 9:00 - 22:00 한일 내장탕 메뉴 얼큰 내장탕 보통 11.0 특 14.0 맑은 ..
일 년에 3번 이상 다이빙하러 제주도에 오는 선배가 있는데요. 선배가 꼭 먹어봐야 한다고 신신당부한 맛집이 바로 여기 '은희네 해장국'이에요. 예전에 회사 근처에 있는 방일 해장국도 포스팅했듯이 저는 해장국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은희네 해장국'은 정말 no.1 해장국입니다. 은희네 해장국 몰랐는데 서울에도 '은희네 해장국'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서울에서 먹는 해장국은 맛이 다르데요! 아니나 다를까 문 앞에 서울 지점은 제주점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현재 법적으로 소송 중이라고 해요. 저희가 간 곳은 제주도 노형점입니다. 참고로 제주도 지점간에도 맛이 좀 다를 수 있다고 해요! 서울 지점에 가본 다른 분들도 하나 같이 이곳과는 맛이 다르다고 하니깐요. 혹시라도 서울 '은희네 해장국'을 생각하신 분이..
강릉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한다는 짬뽕 순두부! 초당 두부 마을에 정말 많은 짬뽕 순두부 식당이 있는데요. 그래도 강릉까지 온 거 원조 집에서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동화가든에서 짬뽕 순두부 먹고, 근처 경포 해변을 거닐면서 산책하면 딱이에요! 강릉 동화가든 초당 순두부 마을에는 순두부 마을답게 짬뽕 순두부집이 정말 많은데요. 이곳만 유독 웨이팅이 아주 많습니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두 시간까지도 기다렸다 먹는다고 하는데요. 버스 타고 먼 이곳, 강릉까지 왔으니 원조 짬뽕 순두부집에서 먹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찾아보니까 수많은 짬뽕 순두부집 중에 동화 가든이 원조더라고요! 심지어 짬뽕 순두부와 백김치로 특허까지 낸 이곳! 저희는 전략적으로 브레이크 타임 이전에 웨이팅을 걸고, 브레이크 타임이 ..
베타 테스트 아니고요, 베타 서비스입니다. 저희 예약까지 해놓고 네이버 지도로 베타 테스트라고 입력해서 길을 못 찾았지 뭐예요. 맛집이 즐비한 힙지로에 위치해 있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핫플레이스 같았어요. 힙지로 베타 서비스 을지로는 맛집이 많잖아요. 을지 장만옥, 단골집 등등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전부 웨이팅이 길고 예약이 불가능하더라고요. 장마가 한창이라 밖에서 비를 쫄딱 맞으면서 기다릴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예약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베타 서비스로 오게 되었는데요. 결과만 먼저 말씀드리면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기 고른 친구 칭찬해! 갓성비 와인바에 맛있는 안주까지 즐기고 싶다면 베타 서비스 가보세요:) 베타 서비스 영업시간 * 수요일 휴무 * 월, 화, 목, 금 5시..
선지 해장국이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긴 한데요. 저도 어떤 곳은 선지 해장국이 비주얼과 식감 때문에 살짝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이곳은 너무 제 입맛에 찰떡이라 지난주에 처음 가고 이번 주에 재방문했잖아요!(그만큼 술을 많이 먹었단..) crossorigin="anonymous"> 서대문역 방일 해장국 누가 선지 해장국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막 반기면서 따라가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여기도 같은 팀원이 가자고 해서 따라갔지만 마음속으로는 국물이나 먹고 와야겠다 생각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웬 걸. 없어서 못 먹게 되었다니깐요. 생각보다 꽤 넓어서 점심시간에 가도 자리가 꽤 많이 있어요. 광화문에서 웨이팅 없으면서 맛있는 식당이 얼마나 되는 줄 아세요? 거의 없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긴 웨이팅도 없고..
친구가 CJ ENM을 다녀서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티켓을 두 장 얻어 왔는데요. 저희는 첫 날인 6/25(토) 티켓을 얻어서 어제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1시부터 입장이라 그전에 미리 올림픽 공원 근처에 가서 브런치를 먹고 입장하기로 했어요. 둔촌역 브런치 Waaah(와) 외부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아 이 자리는 이미 다 찼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햇볕 가림막이 있으면 더더욱 좋았을 텐데 그것 빼고는 야외에 앉아서 커피랑 브런치를 즐기면 너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내부에 테이블이 꽤 많더라고요. 블로그 후기를 읽어보니까 11시에 와도 자리가 없다고 하는 말도 있고 11시에 오니까 웨이팅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
사실 샐러드 맛집을 검색해 나온 곳이 바로 여기 아이 엠 베이글(I am Bagel)인데요. 첫 방문 때는 잘못 찾은 줄 알고 이 길 따라 걸으면 있는 다른 샐러드 집을 갔었는데요. 후기가 너무 좋길래 베이글은 어떤 가 궁금해서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샐러드도 팔긴 팔더라고요! 다른 샐러드 집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공덕 샐러드 맛집 그린 앤 그린(Green & Green) 공덕 아이 엠 베이글 역시나 공덕은 점심시간에 붐비더라고요.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걸어 놓고 기다려야 하는데, 주로 직장인이 점심 시간에 오는 곳이라 그런지 1시까지 꽉 채우고 떠나시더라고요. 평일 점심 시간에 들리기는 살짝 어려울 수 있다~ 대신 테이크 아웃은 빠르게 할 수 있다! 제 생각에는 날씨가 좋은 날에 테이크 아웃을..
회사 선배가 복직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이 분이 와인을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저는 와인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분이 고른 곳으로 무조건 따르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아트만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하필 저희가 가려는 날에 공사를 한다지 뭐예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파이어 로버스 와인 클럽'입니다. 서촌 파이어 로버스 와인 클럽 지하철 역에서 꽤 거리가 있다 보니 생각만큼 웨이팅이 많진 않았어요. 내부 공간이 정말 잘 꾸며져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하기에도, 친구들과 같이 사진 찍으며 놀기에도 좋겠더라고요. 보시면 좌식 테이블도 있고 다락방 같은 공간도 있어서 너무 귀엽죠. 저희 퇴근하자마자 택시 타고 간 덕분에 저희가 첫 손님이라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다락방과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이기로 했는데요. 두 명이 강서와 강동 끝에 살다 보니 중간이 익선동이더라고요. 몇 개 장소 후보가 있었는데 만장일치를 받은 곳이 바로 여기, '르블란서'였어요. 익선동 르블란서 오랜만에 왔는데 익선동에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안 그래도 미로 같은 곳인데 사람까지 많아서 정신없더라고요. 코로나가 끝나간다는 게 정말 느껴지는 게 길거리에서 공연도 하고, 행사도 하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요. 주말이라 예약은 필수인 거 아시죠? 현장 웨이팅도 가능한데, 예약하신 분이 먼저 입장이니까 현장에서 웨이팅 시 입장이 계속 밀릴 수 있어요! 내부에 공간이 꽤 넓은 편인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금세 자리가 만석이더라고요. 저희도 예약할 때 이전 시간은 다 예약이 차서 7시 반으로 ..
엔데믹이 되면서 슬슬 사람들과 약속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약속이 없을 때는 웬만하면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노력은 하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매번 샐러드만 먹기 지겨우니까 먹는 곳이라도 바꿔보자는 마음에 새로운 곳을 계속 찾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공덕에 있는 그린 앤 그린에 다녀왔습니다. 공덕 샐러드 그린 앤 그린 이 글을 따라서 맛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브런치 가게도 꽤 있고 다른 샐러드 가게도 보였는데요. 여기가 맛있다는 포스팅이 꽤 보여서 이번에는 그린 앤 그린에 가보기로 했어요. 날씨가 좋아서 외부 테이블에 앉을까 잠시 고민했는데요. 선크림을 깜빡하고 안 발라서 자제하기로 했어요:) 내부에도 공간이 꽤 있더라고요. 2인용 테이블이 한 4개, 4인용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