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신기하게 보지만 저는 공포 영화를 즐겨 보는데요. 잔인한 영화는 제 스타일은 아니고요. 고전적으로 놀라게 하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데서 오는 긴장감, 그것 때문에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서 좋더라고요. 게다가 다른 영화들은 개연성이 떨어지면 몰입이 잘 안 되는데요. 공포 영화는 애초에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니까 개연성이 떨어지더라도 몰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즐겨 보게 되더라고요. 최근 공포 영화들이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즐겨보는 영화 유튜버를 통해 알게 된 꽤 괜찮은 영화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호스트(Host): 접속 금지 영화 호스트는 최근 코로나 시대로 인해 화상 통화(Zoom)라는 특이한 형태로 내용이 진행되는데요. 친한 친구들이 함께 화상 ..
얼마 전, 꽃 시장을 다녀온 뒤 집에 꽃 한 송이 들여놓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걸 느끼고 열심히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알아봤어요. 생각보다 꽤 많은 업체가 있더라고요. 그중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꾸까'라는 업체를 한 번 이용해봤는데요. 제돈 제산 솔직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꽃 정기구독 서비스 요즘은 정기 구독 서비스가 대세라지만, 하다 하다 꽃까지 정기 구독 서비스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 못했는데요. 꽃은 선물 받으면 기분 좋지만, 은근히 까다롭잖아요. 일단 어떤 꽃들을 골라야 어울리는지에 대한 감각도 필요하고요. 또 가까운 꽃집에서 몇 송이 고르기엔 가격이 부담스럽죠. 게다가 기껏 사 와서 화병에 꽂아두었는데 빨리 시들기라도 하면 버리기도 곤란하죠. 그러다 보니 어느..
영원한 난제 중 한 가지, '디자인과 편안함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하는 문제 아니겠어요? 그게 꼭 속옷만 그런 게 아니라 신발도, 가방도, 편안하면 투박하고 예쁘면 거추장스럽거나 무겁고 그렇잖아요? 다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둘 중 하나는 포기하곤 하잖아요. 속옷은 더 그렇죠. 편하면 안 예쁘고, 볼륨도 없어 보이고. 그런데 제가 이번에 편하고 예쁜 브라를 찾아왔어요! 완전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르리프 이 브랜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솔직히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브랜드거든요. 제가 구독하고 있는 패션 유튜버님이 소개해주신 건데요. 원래 이런 거 잘 안 따라 사는데, 속옷은 워낙 실패를 많이 해서 속는 셈 치고 샀어요. 무엇보다 끈을 탈부착할 수 있어서 오픈 숄더나 스퀘어넥 탑에도 입기 ..
재테크에 있어 아주 단순한 공식 중 한 가지는 바로 '수입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거나' 둘 중 하나를 하는 것이죠. 둘 다 할 수 있다면 베스트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둘 중 한 가지는 해야 합니다. 이때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괴로움 없이 돈을 잘 모을 수 있어요! 만약 저처럼 월급을 받고 있어 당장의 수입을 늘리기 어렵다면,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겠죠?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이 바로 관리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관리비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에코 마일리지란? 에코 마일리지는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친환경제도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에너지를 줄이면 그만큼 에코 마일리지로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나도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수 있을까? 일반 가정 및 사업장..
여수 가면 뭐다? 먹방이지! 올여름 여행지로 여수를 고르셨다면, 아마 당신은 맛집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맞나요? 저도 이번에 '힐링과 맛집'을 테마로 이번 여행지인 여수를 골랐습니다. 그러니 여수를 갔으면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먹고 와야겠죠? 언제까지 게장만 먹을 거예요!! 여수 음식 No.1 하모 샤부샤부 여러분들은 하모 샤부샤부가 뭔지 아시나요? 저는 이번에 여행 가기 전, 검색하면서 처음 알게 된 건데요. 갯장어를 일본어로 하모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여수 지방 단어인 줄 알았더니 일본어의 잔재였군요) 처음에 하모 샤부샤부를 찾았을 때는 갯장어? 샤부샤부? 굉장히 낯설다고 생각했어요. 샤부샤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닌 데다가 갯장어라니. 그런데 떠나기 전에 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정말 체력이 쭉쭉 떨어지는 걸 체감하는데요.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에어컨만 쐬는데도 쉽게 지치더라고요. 날씨 탓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여름에는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3번 의식적으로 건강식을 챙겨 먹게 되잖아요? 복날에 먹는 보양식 하면 여러 가지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삼계탕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복날에 먹으려면 줄을 한참 서야 하니깐, 올해는 미리 다녀왔습니다. 이영자 씨가 즐겨 먹는다는 고봉 삼계탕 고봉 삼계탕은 개그맨 이영자 씨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죠. 그런데 여기가 체인점인지 모르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영자 씨는 어느 지점에서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광화문에도 고봉 삼계탕이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
평소 여행할 때 숙소는 잠자는 곳에 불과하단 저의 생각을 단번에 바꿔 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여수 여행 때 예약한 「하씨네 민박」이란 곳인데요. 여수에 2박 3일이 아니라 일주일 정도 있을 계획이었다면, 하루 종일 나오지 않고 호캉스를 즐겼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머리만 대면 잠드는 저라서 숙소는 깨끗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제 생각을 바꿔준 곳, 지금 보러 가시죠:) 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곳, 하씨네 민박 인스타그램에 '하씨네 민박'을 검색하면 정말 동화같이 예쁜 집이 나옵니다. 이름만 민박이지 저 집 한 채를 혼자서 다 쓰기 때문에 펜션을 하나 다 빌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아기자기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너무 예뻐서 홀딱 반한 저희가 보자마자 예약을 했답니다. 오른쪽에..
온 앤 오프에서 빵순이로 유명한 이혜성 씨가 먹어 (이미 유명했지만) 더욱 유명해진 그곳!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곳, 연남동 만동 제과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번에 두 번째예요. 이곳 마늘빵은 스페셜하거든요. 연남동 만동 제과 본점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연남동은 공간이 꽤 좁습니다. 한 번에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수도 4명 이하예요. 그러다 보니 줄이 꽤 긴 편인데요. 이곳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 바게트와 어니언 베이글은 직접 집어서 계산하는 게 아니라 프런트에서 바로 이야기하면 포장해주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돼요. 연남동 만동 제과 메뉴 프랜차이즈처럼 아주 많은 종류가 있지는 않지만 좁은 내부 공간에 비해 꽤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