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매일 출근하면서 지나치는 곳인데 여기 카페가 유명한지 전혀 몰랐단 말이에요! 우연히 커피 원두 맛집을 소개하는 글에서 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스의 장인 정신에 대해 언급한 글을 읽고 너무 궁금해져 찾아봤거든요. 알고 보니 제가 매일 오가는 거리에 이 카페가 있는 것을 알고 바로 다녀왔습니다. 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스 디팰리스 아우어 베이커리 바로 옆에 있는 카페인데요.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 공간이 꽤 넓습니다. 회사 안 가고 여기에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 이런 허황된 희망만 갖게 되네요. 알레그리아 영업시간 월 - 금 8:00 - 20:30 토, 일 10:00 - 20:30 알레그리아 메뉴 커피 에스프레소 5,000 아메리카노 5,000 플랫 화이트 5,5..
친구와 오랜만에 경복궁에서 보기로 했는데요. 경복궁 맛집을 찾아볼 때마다 '독립밀방'이 가장 많이 나오더라고요. 늘 궁금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경복궁 독립 밀방 정말 뜬금없이 언덕 위에 독립 밀방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바로 옆에 도가니탕으로 유명한 대성집이 있어서 가끔 잘못 줄 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독립 밀방도 줄이 항상 길긴 한데요.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오면 대기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죠. 독립 밀방은 예약이 필수인데요. 저희가 먹고 나올 때는 이미 오늘 주문은 마감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러니 독립 밀방에서 드시려면 꼭꼭 미리 예약하셔야 헛걸음하시는 일이 없을 거예요! 생각보다 넓은 내부 공간에 한옥으로 되어 있는 식당이었어요. 그리고 내부에 작지만 예쁜..
올 가을이 가기 전, 조개구이는 한 번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너무 추워지기 전에 바닷바람도 한 번 쐴 겸 오이도에 다녀왔는데요. 오이도에 조개구이집이 너무 많더라고요. 둘 다 조개구이를 엄청 많이 먹진 못할 것 같아서 무한 리필 집 대신 신선한 조개를 파는 곳을 찾아다녀왔어요! 오이도 LA 코코 보일링 빌딩 하나가 전부 LA 코코 보일링 건물인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5층 루프탑에서 먹는 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저희는 너무 추울까 봐 저녁 대신 점심에 방문해서 먹었는데요.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녁에 분위기 있게 먹어도 괜찮았겠더라고요! 건물 앞에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괜찮답니다:) LA 코코 보일링 영업시간 * 화요일 휴무 * 월-금 11:00 - 22..
요즘 와인에 꽂혔었다고 말씀드렸었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와인 한 잔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와인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밖에서 와인을 마시려면 돈이 꽤 많이 들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찾게 된 연남동의 '와인 미술관'. 가성비 와인 술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연남 와인 미술관 1, 2만 원 이어도 꽤 괜찮은 와인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밖에서 분위기를 내면서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가성비 와인 맛집을 찾다 보니 연남동에 와인 미술관이라고 굉장히 높은 평점을 받은 곳이 나오더라고요. 지하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가볼 만한 곳이랍니다:) 연남 와인 미술관 영업시간 저녁 18:00 - 새벽 2:00 와인 미술관 메뉴 사이드 그린 올..
용인에 놀러 갔다가 길을 걷는데 간판이 너무 강렬한 카페를 지나쳤는데요! 카페 분위기도 되게 좋아 보이더라고요! 이름도 와이디비 커피라 느낌 있어 보이지 않나요? 궁금한 건 못 참는 최초이가 다녀왔어요:) 와이디비 커피 간판 보이시나요? 쨍한 파란 색깔에 와이디비라고 적힌 걸 보니까 YDG가 생각나고 재밌는 거 있죠? 검색해보니 후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저희가 좋아하는 크림 커피류가 많다고 해서 꼭 들러보기로 했어요.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고요. 카운트 옆 숨은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데이트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카페였어요. 카페 내부에 울려 퍼지는 재즈 음악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와이디비 커피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 10시 - 9시 와이디비 커피 메뉴 크림 라테 화이트 크림 5.0 너트 크림 ..
먼치가 뜻이 있는 단어인지 몰랐는데요. '아삭아삭 먹다'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뜻하는 단어로 식당 이름을 지은 건가 봐요. 다녀와보니 딱 적절한 의미의 식당 이름이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용산 먼치 테이블이 한 4개 정도 되는 협소한 곳인데요. 음식 가격이 합리적이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기 딱인 곳이더라고요. 원래 테이 블링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저희는 이날 먼치를 찾은 거라 조금 일찍 도착해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했어요. 그래도 1시간 정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용산역 먼치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3시 - 5시 30분 11:30 - 22:00 용산역 먼치 메뉴 스타터 럼주에 재운 베이컨 롤 파인애플 말이와 아보카도 퓌레와 살사 1.6 코코넛 드레싱과 바..
오래간만에 용산에서 친구를 만났는데요. 웬만한 곳은 전부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어딜 갈지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최근에 피자나 파스타는 너무 많이 먹어서 매콤한 게 먹고 싶던 와중에 생각난 게 바로 중식이더라고요. 꺼거와 로스트 인 홍콩을 고민하다가 로스트 인 홍콩이 더 깔끔한 것 같아 여기로 골랐어요! 용산 로스트 인 홍콩 박나래, 입 짧은 햇님이 나오는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 아시나요? 거기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식당이 바로 여기 '로스트 인 홍콩'인데요. 바로 옆에 '효뜨'라고 베트남 쌀 국숫집에도 굉장히 줄이 길었는데요. 여기도 찾아보니까 줄 서는 식당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곳 같더라고요. 걱정한 것에 비해 웨이팅이 길진 않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제가 먼저 도착해서 미리 들어가 있으려..
성수에 올 때마다 여기 카페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네이버 지도에 찜해 두었다가 이번에 외근 장소가 성수로 잡혀서 꼭 가봐야겠다고 결심했죠! 성수동 카페를 검색하면 여기 프롤라의 평점이 굉장히 높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곳인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성수 프롤라 에스프레소를 파는 카페는 커피가 맛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는데요. 왠지 브라운 톤의 무거운 인테리어가 상상됐는데 가보니까 전혀 아니더라고요. 간판부터 쨍한 컬러에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힙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보시면 곳곳에 프롤라로 도배된 포스터와 에스닉한 톤의 소품이 도배되어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되게 이태원 같은 무드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쨍한 컬러의 테이블 덕분에 한층 더 컬러풀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이날 날씨가 조금만..
경기도에 사는 친구와 만나려면 신중하게 장소 선정을 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멀리서 오는 친구가 환승을 많이 하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는 게 좋잖아요?! 4호선이 오기 편하다고 해서 어디서 만날지 고민하던 중, 숙대입구역에 있는 맛집인 '양문'을 찾아서 다녀왔어요. 숙대입구 소갈비 양문 여기가 맞나 싶은 골목 끝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리둥절하다가 네이버 지도가 알려주는 대로 믿고 끝까지 들어왔더니 있긴 있더라고요. 요 양문 간판을 보셨다면, 맞게 오신 겁니다! 양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 네이버 예약 가능 양문 메뉴 생소갈비 600g 59.0 400g 49.0 양념 소갈비 200g 23.0 군고구마 2 pcs 4.0 마늘 호르몬 200g 2..
시청에서 친구랑 놀다가 커피 스니퍼의 커피를 K로 쓴 게 인상적이어서 들렀었는데요. 그 때 친구랑 같이 앉아서 수다 떨 카페를 찾았는데 여기는 빈 자리가 없더라고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그래서 한 번 실패한 카페인데 커피 맛집인 것 같아서 이번에 또 다시 들렀어요! 시청역 커피 스니퍼 카페에 한 발짝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곳은 커피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커피 맛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새각하시는 분은 이곳 커피 스니퍼가 딱인데요. 만약 카페에서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소개팅할 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는 비추천이에요. 꽤 효율적으로 자리 배치를 하긴 했는데요. 특이하게 테이블은 두 개 밖에 없고, 두 줄로 의자가 길게 벤치처럼 있어서 모두 저 사진에 보이는 카운터쪽을 바라보도록 되어 ..
여행의 묘미는 바로 낮맥 아니겠습니까. 순천역에서 내리면 10분 거리에 순천 양조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첫 방문 장소로 골랐죠! 순천 양조장과 브루어리가 나오길래 둘 중에 고민했는데요. 같은 곳이지 뭡니까! 순천 양조장에선 맥주를, 브루어리에서는 커피를 파니 참고하세요! 순천 양조장 순천역에서 가까운 게 큰 몫을 한 것 같아요! 순천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데요! 2층짜리 건물인데 2층에서 창문 열고 맥주와 버거를 먹으면 크으~ 서울에 대한 기억이 싹 사라지고 바로 여행 모드 ON! 순천 양조장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2:30 - 5:30 영업시간 10:00 - 9:30 순천 양조장 메뉴 맥주 순천 특별시 7,500원 와온 7,500원 순천만 7,500원 월동 8,500원 ..
전라도에 오면 게장은 필수 아닙니까! 서울에서 간장 게장을 먹으려면 너무 비싸서 먹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러니 순천에 놀러 왔을 때 간장 게장을 먹어봐야죠! 오래 있을 게 아니라 제일 맛있는 간장 게장 맛집을 찾고 찾아 다녀왔어요. 형제간 파주 가는 길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요. 순천역이나 시내 쪽에 있지 않고 외곽에 있어 택시를 타고 가야 하는데요.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순천 내 특정 지역으로 택시 타고 가면 할증이 붙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가는데 택시비만 만원 이상이 들었어요. 형제간 영업시간 * 수요일 휴무 11:00 - 8:00 형제간 메뉴 간장 게장 정식 12,000원 추어탕 정식 9,000원 공깃밥 1,000원 형제간 후기 간장 게장 정식 이게 2인 분인데요! 믿어지시나요? 돌게장이라 꽃게처..
순천만 국가 정원을 구경하고 나니까 원래 가려던 식당으로 가면 시간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서둘러서 식당을 검색했는데, 현지인 추천 찐 맛집이라는 가온 밥상이 딱 뜨더라고요! 평소 먹기 쉽지 않은 생선 구이를 판다길래 바로 가보기로 했죠. 무엇보다 순천만 국가 정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완벽! 순천 가온 밥상 식당에 발을 디디는 순간 느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 찐 맛집이구나! 저희 같은 여행객이나 젊은 친구들(?)은 아무도 없더라고요! 포스 넘치는 현지인 분들이 엄청 많고, 테이블마다 소주 한 병씩 놓여 있는 걸 보는 순간 여긴 진짜라는 걸 느꼈어요. 가온 밥상 영업시간 수요일 휴무 10:00 - 8:00 가온 밥상 메뉴 가온 정식 12,000 생선 구이 정식 15,000 게장 정식 15,0..
친구와 함께 순천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커피 없으면 좀비 같아지는 저는 하루에 기본 2, 3잔의 커피는 마셔야 사람답게 행동할 수 있거든요. 순천을 떠나기 전 마지막 커피를 즐기기 위해 순천역 근처 카페를 찾았답니다. 순천에는 밀림 슈퍼라는 카페가 가장 유명한데요. 오늘 휴무이기도 했고, 평점이 여기 세이모 커피가 더 높더라고요. 순천역 세이모 커피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입구가 있긴 하지만 골목에 표지판이 있어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카페가 생각보다 넓었는데요. 테이블은 또 많지 않더라고요. 저희가 자리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가 다 차더라고요. 세이모 커피 영업시간 수요일 휴무 10:00 - 9:30 세이모 커피 메뉴 블랙 에스프레소 4.0 아메리카노 4.0 세이모 콜드 브루..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서 동네 친구와 급 만남을 가졌는데요. 카페가 생각보다 일찍 닫는 곳도 많고 시끄러운 곳도 많아서 갈만한 카페를 찾기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꽤 괜찮은 카페를 찾았지 뭐예요. 저 앞으로는 퇴근하고 여기 출근해서 공부할 예정이에요! 이대 카페 모음 딱 봤을 때 내부 공간이 꽤 좁아 보여서 사람들이 쉽게 안 들어오는 것 같긴 한데요. 2층 건물인 데다 막상 들어와 보면 공간 활용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예요. 이대 카페 모음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이대 카페 모음 메뉴 시그니처 메뉴 페이버릿 라테 5.5 커피 아메리카노 4.0 라테 4.5 바닐라 라테 5.0 아인슈페너 6.0 아포가토 5.5 논 커피 밀크티 5.5 티 5.0 발로나 다크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