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삼성 페이 때문에 지갑을 들고 다닐 일이 거의 없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직장인인지라 가끔 외부 미팅을 나가면 명함을 주고받아야 할 일이 종종 있더라고요. 또 여전히 카페에서 적립 쿠폰을 나눠줄 때가 많은데 일반 지갑은 그것까지 수용하기에 카드 슬롯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아코디언 타입의 카드 지갑을 수없이 검색하고, 돌아보며 고민 고민하다가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하나가 펜디 아코디언 카드 지갑, 그리고 또 하나가 레이디 디올 까나 쥬 카드 지갑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펜디 카드 지갑과 고민했는데요. 왠지 펜디가 조금 더 고상하지만 올드한 이미지라 디올로 결정했어요. 펜디와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펜디로 살까 하다가 결국 디올을 골랐죠. 레이디 디올 카드 지갑 레이디 디올 카드..
회사 선배가 복직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이 분이 와인을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저는 와인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분이 고른 곳으로 무조건 따르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아트만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하필 저희가 가려는 날에 공사를 한다지 뭐예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파이어 로버스 와인 클럽'입니다. 서촌 파이어 로버스 와인 클럽 지하철 역에서 꽤 거리가 있다 보니 생각만큼 웨이팅이 많진 않았어요. 내부 공간이 정말 잘 꾸며져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하기에도, 친구들과 같이 사진 찍으며 놀기에도 좋겠더라고요. 보시면 좌식 테이블도 있고 다락방 같은 공간도 있어서 너무 귀엽죠. 저희 퇴근하자마자 택시 타고 간 덕분에 저희가 첫 손님이라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다락방과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이기로 했는데요. 두 명이 강서와 강동 끝에 살다 보니 중간이 익선동이더라고요. 몇 개 장소 후보가 있었는데 만장일치를 받은 곳이 바로 여기, '르블란서'였어요. 익선동 르블란서 오랜만에 왔는데 익선동에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안 그래도 미로 같은 곳인데 사람까지 많아서 정신없더라고요. 코로나가 끝나간다는 게 정말 느껴지는 게 길거리에서 공연도 하고, 행사도 하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요. 주말이라 예약은 필수인 거 아시죠? 현장 웨이팅도 가능한데, 예약하신 분이 먼저 입장이니까 현장에서 웨이팅 시 입장이 계속 밀릴 수 있어요! 내부에 공간이 꽤 넓은 편인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금세 자리가 만석이더라고요. 저희도 예약할 때 이전 시간은 다 예약이 차서 7시 반으로 ..
엔데믹이 되면서 슬슬 사람들과 약속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약속이 없을 때는 웬만하면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노력은 하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매번 샐러드만 먹기 지겨우니까 먹는 곳이라도 바꿔보자는 마음에 새로운 곳을 계속 찾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공덕에 있는 그린 앤 그린에 다녀왔습니다. 공덕 샐러드 그린 앤 그린 이 글을 따라서 맛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브런치 가게도 꽤 있고 다른 샐러드 가게도 보였는데요. 여기가 맛있다는 포스팅이 꽤 보여서 이번에는 그린 앤 그린에 가보기로 했어요. 날씨가 좋아서 외부 테이블에 앉을까 잠시 고민했는데요. 선크림을 깜빡하고 안 발라서 자제하기로 했어요:) 내부에도 공간이 꽤 있더라고요. 2인용 테이블이 한 4개, 4인용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어서..
커피는 제 삶의 일부이죠. 어딜 가던 그곳에서 유명하다거나 맛있다고 알려진 카페가 있으면 꼭 가보려고 하는데요. 공덕에서 맛있는 카페라고 치니까 포멜로 빈이 가장 핫한 곳으로 나오더라고요. 공덕 포멜로 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테이크 아웃 할인이 된다는 것! 여기서 먹고 갈 시간이 안 되었는데 테이크 아웃 할인해 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내부에 앉아서 먹을 공간이 있고 분위기도 굉장히 좋은데요. 스터디할만한 카페는 아닙니다. 포멜로 빈 영업시간 월: 정기 휴무일 화 - 금: 8:00 - 21:00 토: 11:00 - 21:00 일: 11:00 - 18:00 포멜로 빈 메뉴 싱글 오리진 드립 5.0/4.0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카 G2, 브라질,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G1, zpsi 에스프레..
원래 계획은 이 건물에 있는 꼬꼬 뚝닭에 가려고 했는데요. 꼬꼬 뚝닭에 줄이 너무 긴 거예요. 그래서 둘러보니까 옆집이 '지금이 함박'이란 곳인데 여기 딱 한 자리가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지금이 함박'이란 곳에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죠. 광화문 지금이 함박 여기는 메뉴가 딱 두 개이더라고요. 원래 맛집은 한 두 가지 메뉴만 집중해서 팔잖아요! 메뉴 개수를 보니까 왠지 맛집일 것 같아서 냉큼 들어갔죠! 지금이 함박 영업시간 토, 일 휴무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2:00 - 4:00 지금이 함박 메뉴 데미그라스 함박 9.0 투움바 함박 10.0 펩시/칠성사이다 1.0 지금이 함박 후기 투움바 함박 10.0 맛을 둘째치고 서비스가 살짝 당황스러웠는데요. 꼬꼬 뚝닭에 줄이..
저희 팀원이 갔다 온 곳인데 메밀국수 맛집이라고 소개해주더라고요. 검색해보니까 2020년부터 3년 연속 미쉐린 선정에 블루리본도 받았더라고요. 50년 전통의 시청역 유림면 찐 맛집이었어요. 시청역 유림면 이렇게 찌그러질 줄 알았으면 좀 더 정면에서 제대로 찍는 건데, 배고파서 후다닥 찍느라 이렇게 나왔네요. 여기 맛있다고 소개해준 팀원이 먼저 가서 줄 서 있어서 전혀 웨이팅 없이 들어갔는데요. 이미 문 앞에 줄이 열 팀도 넘더라고요.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꽤 넓어요. 한 건물 전체가 식당인 거라 2층, 3층까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국수니까 회전율도 빨라요. 음식도 생각보다 꽤 빨리 나오고요. 유림면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11:00 - 21:00 20:15 라스트 오더 유림면 메뉴 * 선불 * 메..
2022년 복날은 아직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2022년 복날을 말씀드리자면, 초복은 7월 16일, 중복은 7월 26일, 말복은 8월 15일이에요. 복날에 삼계탕을 먹으려면 웨이팅이 너무 길잖아요. 그러니까 아예 복날이 오기 전 미리미리 몸보신을 해두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죠! 저 좀 천재인 듯! 종각역 종로 삼계탕 예전에 이영자 씨가 방송에서 소개한 고봉 삼계탕을 갔었는데요. 거기도 맛있지만 늘 갔던 데 말고 새로운 곳이 또 궁금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종각역에 더 가깝긴 하지만 종로 삼계탕의 평점이 좋더라고요. 조금 멀더라도 맛있는 곳을 가야 하잖아요? 간판부터 맛집 포스가 물씬 풍겨서 이곳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친구와 함께 종로 삼계탕으로 정했답니다!! 무엇보다 허..
여러분, 꼭 항공사 VIP가 아니어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거 아세요? 신용카드에 따라 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있거든요. 저도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 되었답니다. 마티나 라운지 (Matina Lounge) 마티나 라운지는 2층에 있어서 잘 안 보이거든요! 1층에서 두리번거리지 마시고 라운지로 가시려면 2층으로 일단 올라가세요! 어차피 온라인으로 구매한 면세품을 찾으려면 2층으로 가야 하니깐요. 면세품 찾고 라운지로 가면 딱입니다. 면세점 들리기 전에 슬쩍 봤을 땐 줄이 하나도 없어서 금방 들어가겠구나 싶었는데요. 다녀오니까 글쎄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어떤 카드가 라운지 이용 혜택을 주는지 몰라서 이 카드 저 카드 다 꺼내는 분이 몇 분 계셨으니 우리는 헤매지 말고 미리 어떤 카드가..
콩국수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서울 3대 콩국수 중 하나가 바로 이 시청역 진주회관 아니겠습니까. 제가 생각한 서울 3대 콩국수는 시청역 진주회관, 종로 강산옥, 여의도 진주집인데요. 이 중 하나가 회사 근처에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시청역 진주회관 시청 진주회관은 58년 전통을 갖고 있고,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되는 토종 황태 콩만으로 만든다고 해요! 엄청 많은 유명인들이 들렀더라고요. 보시면 저희도 정말 점심시간 시작하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갔는데도 이미 줄이 엄청 많더라고요! 진주회관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휴무 * 월 - 토 11시 - 20시 진주회관 메뉴 식사류 콩국수 13,000원 섞어찌개 9,000원 김치볶음밥 9,000원 김치찌개 9,000원 고기류 삼겹살 15,000원 항정살 16..
광화문 근처에서 샐러드 맛집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이곳, '힐 사이드 테이블'인데요. 호불호 없이 가는 사람마다 만족하는 샐러드 집이라 샐러드 먹으러 가자고 하면 절레절레하는 친구들도 자신 있게 데리고 갈 수 있어요. 힐 사이드 테이블 여긴 정말 샐러드 먹으러 가자고 할 때마다 항상 언급되는 곳인데요. 회사에서 점심 먹을 땐 주로 팀원들이랑 먹곤 하니까 나마 직원들의 취향도 무시할 순 없잖아요. 남자 팀원이 있을 땐 아무래도 점심으로 샐러드 먹자고 하기 어려운데, 힐 사이드 테이블은 꽤 든든한 편이라서 샐러드 먹으러 가자고 하기에도 덜 미안하더라고요. 물론 너무 자주 가자고 하긴 어렵습니다. 힐 사이드 테이블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 3:30 - 5:00 11:30 - 21:20 힐 사이드 테..
저는 굳이 따지자면 해산물보단 육식 파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어는 포기 못하는데요. 기름진 연어는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죠! 막상 또 두툼하고 부드러운 연어를 맛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맛있는 연어를 찾아 이리저리 다니다가 평가가 좋은 연어 초밥집을 찾았어요. 스웨덴 연어 초밥 블로그도 뒤져보고 배달 어플도 뒤져봤는데 여기 스웨덴 연어 초밥 리뷰가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밑져야 본저이라 생각하고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원래 집 근처에 자주 가는 초밥집이 있긴 한데, 회사 근처에는 아직 단골 초밥집을 못 찾았거든요. 그래서 하나 만들어볼까 싶은 마음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스웨덴 연어 초밥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 4시 스웨덴 연어..
저는 두부를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요. 일주일에 최소 한 모씩은 꼭꼭 먹고, 시장까지 가서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사다 먹을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두부는 많이 먹으면 배도 부르고 살도 덜 찌는 느낌이 들어서랄까? 대한 순두부 여기는 변호사회관 건물 지하인데요. 요즘 간판을 안 다는 것이 트렌드인가요? 입구에서 내려가자마자 보였는데, 간판이 안 보여서 한참을 헤맸어요. 이 건물에 은근히 맛집이 많은데요. 장수 한방 삼계탕도 있어서 복날이 오기 전 삼계탕을 먹으러 한 번 들러야겠더라고요. 이전에 제가 소개한 아몬드 라테 집, 커피 붕붕도 이 건물에 있으니깐요. 바쁜 점심시간에 점심과 커피까지 한 건물에서 해결 가능하답니다:) 광화문 카페, 커피 붕붕 광화문 | 커피 맛 잘 알들이 찾는다는 카..
유튜버 회사원 A의 최근 콘텐츠에 소개된 1인 세신 샵인데요. 다들 코로나로 때 민지 한참 됐잖아요. 때를 밀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래 안 밀어본 게 처음이라 그런지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참에 때를 싹 한 번 밀어야겠다 싶더라고요. 강남 스파 헤움 이 근처에서 살짝 헤맸는데요. 지하에 있는 데다가 간판이 정말 잘 안 보여요. CU 편의점이 바로 옆인데 그 주변을 몇 번이나 빙빙 돌았는지 모르겠어요. 다녀온 사람으로서 팁을 드리자면, CU 편의점 옆 안쪽으로 돌아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편합니다. 스파 헤움 프로그램 마이 오일 코스 99.0 발효 쑥 코스 99.0 (1일 5인 한정) 아로마 코스 99.0 일반 수딩 코스 110.0 우유 수딩 코스 121.0 칵..
오히려 취직하기 전에 지금보다 훨씬 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매일 뷰티 유튜버들 콘텐츠를 보고 따라 사고 그랬는데요. 회사 일이 바빠서 그런가, 비슷한 산업에서 일하고 있어 그런가 순식간에 관심이 식는 거예요. 이미 사놓은 화장품이 많기도 했고요. 그러다 요즘, 슬슬 다시 관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글린트 하이라이트 재유님 영상을 보신다면, '글린트(Glint)'라는 브랜드를 다들 아실 텐데요. 얼마 전에 재유님이 라이브 방송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곰손 of 곰손이라 이사배, 재유, 아랑처럼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의 콘텐츠를 많이 보고 따라 해 보는데요. 막상 하고 나서 결과가 다르면 '아, 역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나는 다를 수밖에 없지' 하다가도 어느새 또 따라 하고 있더라고요. 하이라이터를 ..